한여름 무더위와 여름 장마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8월 25일 저녁. 저는 The BLOGer 3기의 두번째 모임이자 8월 정기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여의도에서 저~멀리 대치동 차이나팩토리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김경열 부장 사진
빗방울이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였지만, 행사 시작 시간이 다가오면서 반가운 얼굴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했는데요, 이번 모임은 The BLOGer 3기 15명이 한 분도 빠짐없이 참석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던지요. 그만큼 다들 The BLOGer 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모든 행사에 동참해주신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지요? ^_^V 

시작에 앞서 지난 7월 새로이 출범한 홍보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그룹의 새로운 리더인 김경열 부장이 첫 인사를 하면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블로거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강조를 거듭하셨답니다. 
이어지는 이번 8월 정기 모임의 주제는 ‘스마트 TV’였는데요, 한때 파워유저로 커뮤니티 등에서 이름을 날리다 LG전자 입사한 뒤 스마트TV 사업에 불철주야 뛰고 있는 유성호 대리에게 ‘스마트TV와 CE(Consumer Electronics) 업계 트렌드’에 대하여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어딘가 낯이 익으시다구요? 맞습니다. 바로 지난 달부터 더 블로그에 스마트TV관련 연재(2010/08/04 – 바보상자 TV는 가라, 이제는 스마트TV다!)를 시작하신 바로 그 분입니다. 
더 블로거 정기 모임 현장
더 블로거 정기 모임 현장
이날은 특별히 쟁쟁한 블로거들인 The BLOGer 앞에서 발표를 하시게 되어 무척 긴장을 했다고 하시더군요. 요즘 스마트폰으로 인해 ‘스마트’란 말을 여기저기서 참 많이 듣게 되는데요, 저는 사실 아직까지 스마트 TV의 개념이 그리 쉽게 와닿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LG전자에서는 스마트 TV 원년 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유성호 대리가 ‘스마트 TV가 무엇인지’에서부터 그 동안 ‘우리가 몰랐던 스마트TV 업계 뒷 이야기’까지 풍부한 경험으로 무척 알기 쉽게 설명해주셨는데요~ 
자~ 그럼 지금부터 스마트 TV에 대해 우리가 나눈 이야기를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 TV 제품 사진
스마트TV에 대해 한마디로 정의 내리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마치 스마트폰에 대한 정의가 모두 다른 것처럼 스마트TV 역시 ‘한 마디로 무엇이다.’라고 말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TV로 웹서핑도 하고 쇼핑도 하고 영화도 다운로드하고 PC처럼 자유롭게 검색할 수 있는 ‘똑똑한 TV’를 말합니다. 문득, ‘OOO을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다면 당신은 천재다.’란 어느 자동차 회사 광고 카피가 떠오르네요~ 
다음 달 3일부터 독일의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0’에 참가하는 글로벌 전자업체들이 벌써부터 스마트TV 경쟁에 돌입한 것만 봐도 벌써부터 그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지 않으세요? 
자~ 그럼 오늘은 스마트TV가 성공하기 위한 4가지 조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G BD-300 with Netflix, 2008 제품 사진
먼저, 풀 브라우징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이든 스마트TV든간에 결국은 웹이라는 체
계가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고, 이는 컴퓨터가 아닌 다른 디바이스에서 사용하려는 욕구를 바탕으로 생겨난 것이기 때문이죠~ 즉, 풀 브라우저로 웹에서 구현 가능한 웹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어야 진정한 스마트TV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스마트TV에 맞는 앱(App)의 개발입니다. 스마트폰의 발전은 앱의 발전과 함께 이루어진 것처럼, 앱스토어를 TV환경으로 가지고 와서 TV특성과 환경에 맞는 앱들을 120% 활용할 수 있어야 진정한 스마트TV라고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현재 TV리모콘과는 다른 입력장치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형태든 컴퓨터에서 사용했던 키보드와 마우스 역할을 하는 스마트TV만의 독특한 입력장치가 개발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웹 환경을 제대로 제어할 수 있는 기본적인 요구 조건은 갖추어져야겠지요~
키보드 사진
마지막으로, 기존의 TV의 경험을 유지하면서 스마트TV로써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풀 브라우징, 앱스토어의 개발, 웹 입력장치 등 이 모든 것들은 결국 TV기반으로 발전해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스마트TV를 사용하기 시작해도 계속해서 위성, 케이블, 지상파 등 기존 서비스를 활용함에는 변함이 없기에 스마트TV는 TV의 기본기능을 전제로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는 것이지요~
더 블로거 정기 모임 현장
스마트TV는 이제 시작입니다. 스마트폰이 피해갈 수 없는 휴대기기의 흐름이 된 것처럼 스마트TV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MSN TV, 야후 위젯TV, 필립스 넷TV등 해외 스마트TV의 실패사례를 교훈삼아 LG전자의 스마트TV가 나아가야 할 전략 방향에 대해서도 고민해봐야 한다는 이야기가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그만큼 앞으로 가야할 길 역시 험난하고 멀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
오늘 9월 3일 독일의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0’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될 LG의 스마트 TV에 대한 궁금증이 여전히 남아 있는데요, 다음 The BLOGer 정기모임을 통해서 스마트TV를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보고자 합니다. 

스마트 TV 제품 사진

[덧] 이날 TV익사이팅 님의 아드님이 돌과 함영민 다찌 님의 득남을 모두 같이 축하해 주어 더욱 훈훈했던 시간이었던 듯합니다. 다음 달에도 더욱 깊은 만남을 이어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_^

장준규 대리 사진

Writer 
장준규 대리(노말쥐포)는 LG전자 홍보팀에서 디지털 PR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온라인에서 LG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이 많다. 특히, 영화, 음악, 여행에 열광하며 다양한 블로거들과 관심사를 공유하고 싶은 희망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