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 우승, 득점왕(골든 부트), 최우수 선수(골든 볼)까지 동시 수상하며 이른바 트리플 크라운(3관왕)을 달성한 여민지 선수. LG전자 광고 모델로도 활약 중인 여민지 선수가 LG전자 평택 디지털 파크를 방문했습니다. 

여민지 선수 사진

3대째 LG전자와 인연을 맺고 있는 여민지 패밀리

더는 설명이 필요 없는 여민지 선수가 사실은 우리 LG 패밀리 출신이라는 거 아세요? LG전자에서 정년퇴임 하신 할아버지, 그리고 1987년 입사해 현재 HA사업본부 C&C사업부에 재직 중인 아버지부터 LG전자 모델이 된 여민지 선수까지 3대째 LG전자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머니 역시 3년 6개월간 LG전자에 근무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오늘은 어머니와 함께 방문했습니다. 

여민지 선수 환영합니다

여민지 선수는 미리 준비한 식사를 마친 뒤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특유의 늠름한(?) 걸음걸이로 사인회장에 들어섰습니다. 

여민지 사인회 현장
여민지 사인회 현장

사실 사인회장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리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는데요. 식사 전후로 몰려든 사원들 때문에 20분으로 예정되었던 사인회가 30분을 넘어서까지 이어졌습니다. 황금 같은 점심시간에 꽃다발 등 미리 선물을 준비해 줄 서 있는 사원들을 보니, 여민지 선수의 인기가 실감이 나더군요. 사인회장을 찾은 사원 중에는 여민지 선수가 직접 사인한 슈팅볼을 받는 행운의 주인공들도 있었다는…^^

신입사원과의 대결에서 압도적인 승리, 역시 여민지!

여민지 축구하는 모습
사인회 직후 사내 축구장에서 이어진 축구시합. LG전자 휴대폰연구소의 신입사원들이 두 팀으로 나눠 경기 하기로 했는데, 모두 여민지 선수와 같은 팀을 하겠다고 아우성치는 바람에 가위바위보로 결정! 여민지 선수는 허벅지 부상이면서도 특유의 공격적이고 과감한 슈팅으로 많은 관중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여민지 선수의 첫 번째 골은 골대를 맞았는데도 골키퍼의 배를 맞고 골인되어 관중들의 폭소가 터지기도 했습니다. 결과는 여민지 선수의 3골 연속 성공으로 여민지 선수팀이 3대 1로 승리. 신입사원들의 패기도 그녀의 실력을 꺾기란 쉽지 않은가 봅니다. 크흐~

여민지 선수와 신입사원들과의 풋풋한 티타임

경기를 마친 뒤 신입사원들은 잔디밭에서 일종의 팬 미팅이 진행되었는데요. 여민지 선수를 위한 따뜻한 코코아가 제공되었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질문이 쏟아졌는데요. LG전자 방문 소감을 묻자 “아빠가 다니는 회사니까 뭐 낯설지 않아요.”라며 “제가 14살 때 19세 국가대표팀에 발탁 되었는데, 그때 아버지 회사 분들이 보약 하라고 돈을 모아 주신 적도 있고, 사내 지부장배 축구대회 이런 데 불러도 주셨습니다”고 답해 괜히 어깨가 들썩이기도 했습니다.  

여민지 선수와 신입사원들과의 풋풋한 티타임 현장

또 축구를 잘하는 비결이 뭐냐는 질문에 “누가 시켜서 한 게 아니라 재미있어서 했어요. 손보다 훨씬 둔한 그 발이 손처럼 제 말을 듣고 공이 제 마음대로 움직일 때 그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라며 “억지로 하는 게 아니라 우러나서 열심히 하면 결과는 알아서 오는 것 같아요”라고 답하는 여민지 선수의 모습을 모니 달리 MVP가 아니구나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재미있었다”며 미소를 짓는 모습에서 귀여운 여고생의 표정도 볼 수 있었습니다. ^^

분야는 달라도 세계 1등을 향한 열정만큼은 똑같아요

힘들 때마다 여자축구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는 오기로 극복했다는 이야기, 또 많은 분이 알아봐 주는 게 싫지는 않지만, 자신은 축구 선수니까 축구를 더 잘하고 싶다는 이야기, 앞으로도 여자 축구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기대한다는 이야기들로 짧지만 알찼던 여민지 선수와의 만남이 막을 내렸습니다.  

무관심과 고된 훈련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정상에 선 여민지 선수. 나이는 어리지만 그녀의 투혼은 LG전자가 본받을 만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세계 정상을 향해 노력한다는 면에서도 여민지 선수와 LG전자, 참 많이 닮아 있지 않은가요? ^^

단체 사진

Writer(guest) 

김지영 대리는 BS사업본부 경영지원그룹에서 사내 커뮤니케이션과 조직문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