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4일 저녁. 여의도 LG 트윈타워 서관 24층의 카페(Café)에서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LG전자 5분 간의 짧은 발표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또 공유하는 LG전자 커뮤니케이터들에 의한 첫 번째 <Ignite LG>가 그것입니다. 
커뮤니케이션 공간 사진
* 진짜 Cafe 같은 커뮤니케이션 공간

최근 국내에서도 TEDx와 같이 지식을 공유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고 있는데요, 그 중의 하나인 이그나이트(Ignite)는 자신이 갖고 있는 가치 있는 정보와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행사입니다. 이그나이트  발표 형식의 가장 큰 특징은 5분간 한 장의 슬라이드 당 15초씩 총 20장의 분량 이내에만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행사 포맷에 비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효율적이고 자유롭게 자신의 정보를 나누고 또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입니다. <Ignite LG>는 LG전자 커뮤니케이터와 운영진에 의해 진행되는 내부 행사로, 구성원의 다양한 생각과 활동을 자발적이고 보다 적극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Ignite와의 협의를 통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Ignite LG

 

‘LGE 커뮤니케이터’가 참여한 첫번째 <Ignite LG>행사에서는 총 7명의 발표가 이뤄졌습니다. 여행기와 같은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기업 전략이나 신제품 소개와 같은 다양하고 유익한 여러 이야기들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20여 명의 사람들과 공유되었습니다.자~ 그럼 어떤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졌는지 한번 엿볼까요?

Ignite LG 행사 현장

Ignite LG 행사 현장

배성환 과장 ‘소셜시대, 구성원 중심의 변화에 주목하자’
최근 주목받고 있는 소셜 이벤트의 흐름과 그 특징을 간략하게 살펴보고, 새롭게 시도되는 Ignite LG 행사를 통해 정보와 감동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 만들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LG의 구성원 중심 행사 이미지

조종현 대리 ‘자전거와 자전거 여행’

마치 1박 2일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연상시킬 정도로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폭설 속에서 강릉까지 자전거 여행을 한 이야기는 발표 내내 사람들 모두를 긴장하게 했습니다.
박도영 선임 ‘LG에 AUI 디자인이 필요한 이유’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지 않은 AUI 디자이너라는 자신의 역할에 대한 소개와 함께 그동안 자신이 제품에 새롭게 적용해보고 싶었던 아이디어를 직접 시연하며 보여줘 귀를 솔깃하게 해주었습니다.

 디자인이 필요한 이유 이미지

이기만 대리의 ‘마우스 스캐너 소개’
10여 분 정도의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이어진 발표는 이기만 대리의 ‘마우스 스캐너 소개’. 이미 CES2011 등의 여러 전자 쇼를 통해 공개되어 주목을 받았던 특별한 기능을 가진 LG전자의 새로운 마우스를 소개하였습니다. 발표 주제는 아니었지만 정보보안필름도 함께 보여주었는데, 노트북 작업 시 엿보기를 방지해주는 유용한 제품으로 발표 후 경품으로 제공해주셨습니다!!!
김대호 연구원 ‘세상의 중심, 에콰도르’
잉카의 비밀을 가진 에콰도르는 어떤 나라일까요? 라는 발표를 통해 참석자들이 그 동안 잘 모르고 있었던 에콰도르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본인이 겪었던 경험을 통해 공유해주었습니다.

에콰도르 지도 이미지

김중식 주임의 ‘소설 쓰는 법’

만약 세상에 남은 시간이 하루밖에 없다면 본인은 소설을 쓰고 싶다는 김중식 주임의 ‘소설 쓰는 법’. 신춘 문예 본선까지 올랐던 경험과 생각을 소개해주었습니다. 의외로 참석하신 분들 중에 언젠가 자신의 소설 쓰기를 희망하시는 분들이 많아 그만큼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발표를 마쳤습니다.
이동훈 과장의 ‘기업 전략에 대한 단상’
딱딱할 것만 같은 기업전략이라는 주제를 쉽고 유쾌하게 풀어서 설명했습니다. 느릿하게 이야기하는 듯 하지만 특유의 유머로 꼭 필요한 포인트를 콕콕 짚어 명확하게 전달하는 발표는 정말 특별했습니다.

Ignite LG 행사 현장

Ignite LG 행사 현장

한 사람 한 사람 열정을 다해 이야기해주신 덕분에 <Ignite LG>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 모두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자발적인 발표와 참여를 통해 서로에 다양한 관점의 생각들을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1시간 반 동안 7명의 발표가 모두  끝난 뒤 이어진 뒤풀이 자리는 <Ignite LG>의 또 다른 발표행사로 느껴질 만큼 다양한 이야기와 열띤 의견 공유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바쁜 와중에도 참석자들을 위한 여러 가지 선물을 준비해준 커뮤니케이터 운영진 덕분에 더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벌써 두 번째 행사를 고대하는 눈치더군요. ^^
개인적으로, 그동안 TEDxSeoul의 운영진에 참여하면서 열정으로 운영되는 자발적인 행사에 대한 여러 가지 가능성을 느껴왔습니다. 지난 해, TEDxSeoul의 경우 몇백 명의 행사 청중 마감까지 몇 분도 걸리지 않았을 정도로 사람들의 참여와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제가 처음 홍보팀의 운영진에 <Ignite LG>를 제안하면서 사실 걱정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과연 자발적으로 발표할까?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을까? 이야기를 공유하면 청중이 적극적으로 들어줄까? 등등. 뒤풀이 자리에서 들어보니 이런 행사가 전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꽤 많았고, 또 알거나 참여하고 싶다가도 괜한 시간 낭비는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Ignite LG 행사 현장
행사가 끝난 후 참가한 사람들이 이번 행사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줘 얼마나 다행스러웠는지 모릅니다. 업무적인 지식부터 개인적인 영감까지 행사를 통해 얻어가는 것은 저마다 달랐지만, 1시간 3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함께 하며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일상의 큰 자극을 받았다는 것이 공통된 반응이었습니다. 열정을 다한 발표자들의 참여와 열린 마음으로 <Ignite LG>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 행사의 제목 그대로 우리가 가진 긍정적인 열정에 불을 붙여준(Ignite) 것을 느꼈답니다.
아마도 가을 쯤에 두 번째 <Ignite LG> 행사가 열리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땐 더 많은 분이 발표자로 또 청중으로 함께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몇 번의 행사 이후엔 또 다른 형태로 함께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 모습이 어떤 것이든 자발적인 구성원들의 참여를 통해 더 큰 정보와 감동을 함께 나누게 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