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찾아 온 월요일, 무거운 몸을 이끌고 회사에 들어서는데 웬 본부장 가면을 쓴 사람이 누군가와 악수를 하며, 사진을 찍고, 식권을 나누어 주고 있다. 오래 전 모 방송사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이경규가 간다>라는 프로그램처럼 건물 어디엔가 몸을 숨기고 있다가 깜짝 등장해 조기 출근자를 격려하는 활동이라고 한다.

칭찬 100배 즐기기

그들 뒤에 있는 Cheer(氣) Up! 간판.

1년에 한 번 정도, 그냥 지나가는 이벤트라고 생각했다. 며칠 후, 지친 몸을 이끌고 생활관으로 들어가려는데 생활관 앞에 사람들이 웅성이며 모여 있다. 밤 늦게 퇴근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떡볶이와 순대, 어묵을 제공하는 포장마차를 개점했다고 한다. 역시 그들 뒤에는 Cheer(氣) Up! 이라는 간판이 있었다.

이쯤 되니 그들이 무슨 활동을 하는 것인지 조금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아보기도 전에 또 한 번 Cheer(氣) Up! 간판이 떴다. 일본 지진 발생 후 긴급하게 꾸려져 밤낮 없이 근무하고 있는 비상대책팀원들을 찾아가 족발과 보쌈, 음료수와 간식을 제공한 것이다. 이게 도대체 무엇일까 하고 알아보니 임직원들의 기를 북돋고 사기를 충전해 즐거운 일터를 만들고자 하는 Cheer(氣) Up TDR 팀의 활동이라고 한다.

Cheer Up 팀 활동 현장

이들의 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회사 안에 칭찬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조직 책임자들에게 칭찬 수표를 배포해 구성원들을 독려하게끔 하고, 또 추첨을 통해 고급 레스토랑 식사권, 세상에 하나 뿐인 칭찬 내용이 조각된 본부장 명의의 와인을 제공하는 등 “칭찬 100배 즐기기”라는 활동도 실시하고 있었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창원시 기업사랑과의 <기업 사랑, 찾아가는 음악회> 활동과 연계한 미니 콘서트를 통해 바쁜 일상 속, 문화에 목말라하는 임직원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부슬부슬 내리는 빗 속에서 울려 퍼지는 클래식 선율, 주최측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건물 앞 로비는 공연을 관람하려는 임직원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비기도 했다.

기업 사랑, 찾아가는 음악회 사진
Cheer(氣) Up TDR 팀에 따르면 앞으로는 본부장의 차를 Wedding Car로 제공하고, 미혼 남녀를 위해 창원시 공무원과의 미팅을 주선할 뿐 아니라, 창원 시내 주요 상점들과 제휴를 통해 LG전자 임직원에게는 추가 할인 혜택을 주는 신용카드를 제작하는 등 즐거운 일터와 일할 맛 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속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Cheer(氣) Up 활동에 무관심하던 임직원들도 새로운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매월 꾸준히 실시되는 이들의 활동에 하나 둘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즐거운 일터, 일할 맛 나는 직장, 모든 직장인의 꿈을 작게나마 실천하고 있는 Cheer(氣) Up TDR팀, 이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이끌어 낸 변화의 파장이 보다 멀리 퍼져 나가고 있다. 어김없이 월요일이 찾아왔다. 하지만 회사를 향한 발걸음이 가볍기만 하다. 본부 내 모든 임직원이 웃으며 출근하는 그 날을 위해 모두 함께 Cheer(氣) Up!

임직원 사진


이광 사원 사진

Writer(guest)

이광 사원은 HA본부 조직문화그룹에서 사내 홍보 및 LG전자 사보인


Pride LG에 사업본부의 소식을 전달하는 Communication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회사 내 임직원 뿐만 아니라 LG전자의 고객, 또한 LG전자 블로그를 방문하는 네티즌과도 속 시원한 소통을 하고 싶어하는 그는 1점 부족한 이광이 아니라 오광을 위해 꼭 필요한 이광이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