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동료는 나는 어떤 존재인가요? 나와 너무 잘 맞는 동료는 직장 생활에 활력소가 되기도 하고 오피스 허즈번드, 오피스 와이프처럼 일을 할 때나 직장 생활의 어려움에서 의지하게 되는 존재가 되기도 하죠. 하지만 모든 동료가 내 맘에 쏙 드는 것만은 아닙니다. 어딜 가나 꼭 만나게 될 법한 갈등 유발 동료들의 유형을 재미로 한번 꼽아 보았습니다. 한번 보실까요?

 

LG人 탐구생활 2탄 _ 동료 편

 

동료 사진

 

 

훈수 두기 좋아하는 김대리

 

김대리 사진

 

오늘따라 유독 기분이 업(Up) 된 김대리에요. 이런 날일수록 층 전체에 비상등이 켜져요. 에너지가 넘칠수록 동료에게 이것저것 참견이 잦아지기 때문이에요. 옆 자리 최대리 모니터 훑어보기, 프린터 앞에서 이주임 보고서 엿보기가 시작되어요.

보는 것만이 아니라 “이건 와우 포인트가 없다.”, “저건 B사에서 이미 했다.” 등등 우라질 훈수를 늘어 놓아요. 김대리와 가까운 자리에서는 모니터 보호기가 필수에요. 하지만 곧 있을 팀 회의에서 김대리는 마구마구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팀장님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줄 거에요. 반대로 우리는 열등감과 고통에 마구마구 시달리게 될 거에요.

자칭 ‘연예인’ 박과장

 


나는 회식의 꽃, 박과장 사진

 

어제도 한 잔 걸친 것이 분명한 얼굴의 박과장이 사무실로 들어와요. 알코올 5도의 얼굴로 여기저기 아는 척을 하느라 자리에 앉기까지 20분 이상이 소요되어요. 아는 척 해주지 않는 건 팬심을 모욕하는 처사래요. 요쿠르트 아주머니가 팀 전체에 판촉용으로 돌린 요쿠르트를 보며 “나 아이 딸린 유부인데… “라며 혼자 착각에 빠져요.

팀장님이 박과장에게 “**팀 최대리 결혼식이 몇 시지?”라고 묻자 “일요일 2시입니다.”라고 단박에 대답해요. 박과장은 걸어 다니는 경조사 게시판이이에요. 회식 자리에서는 유재석 뺨치는 진행력으로 ‘회식의 꽃’이라고도 불리어요.

 

완벽주의자 이주임

 

이주임 사진

드디어 회의가 시작되었어요. 오늘 회의의 발제자는 이 주임이에요. 어디서 저런 데이터를 모두 알아냈는지 발표 문서에 숫자가 한 가득 이에요. 하지만 먹잇감을 두고 가만히 있을 김대리가 아니에요.
“그래서, 결론이 뭔가요?” 답변도 하기 전에 전날 밤새 준비하느라 피곤한 이주임의 얼굴에 다크나이트가 더 짙게 드리워져요.

그러거나 말거나 김대리는 아이디어와 실행안을 속사포처럼 내놓아요. 팀장님은 김대리의 이야기를 흡족한 얼굴로 듣고 있어요. 하이에나의 기습 공격을 받은 이 주임은 회의가 끝난 후 화장실행이 분명해요. 분명 울면서 복수의 칼을 갈고 있을 거에요.

 

대세론자 최 대리

 

최대리 사진

회의의 결론을 내리는 시간이에요. “나를 기준으로 시계 반대방향부터 의견을 이야기해보지~”라는 팀장님의 이야기에 옆자리 최대리의 얼굴이 사색이 되어요. ‘묻어’가려고 했는데 실패구나 하는 눈치에요. 하지만 팀장님에게 “조금만 더 생각하고 이야기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꼼수를 부려 보아요. 떨떠름한 표정의 팀장님이 할 수 없이 다음 사람에게 눈을 돌려요. 오늘도 역시 최대리’같은 걸로!’라는 메뉴를 시킬 것이 분명해요.

 

어떠신가요? 이 중 여러분 주변에 떠오르는 동료가 있으신가요? 블로그에서는 다소 과장해서 말씀드렸지만, 단점이 있으면 장점도 있는 법. 동료의 성격을 잘 파악한다면 직장 생활도 더욱 즐거워지겠죠? 오늘은 한번 내 주변 동료들을 관찰하며 어떻게 하면 갈등을 줄이고 더 현명하게 윈윈 해나갈 수 있는지 고민해보는 건 어떠세요? ^^

자~ 그럼 ‘LG人 탐구생활’ 3탄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