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의 10층 MC디자인연구소 입구에 들어서면 한쪽 벽면에 눈길을 거는 액자들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파트별 사진이겠거니’했는데 자세히 보니 액자에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었다. ㅋㅋ


그것은 바로 팀원들의 사진과 영화 포스터를 합성하여 만든 포스터였다. 유명한 영화 포스터를 이용하거나 연예인을 소재로 한 기발한 착상으로 패러디한 이른바 합성사진. 끼로 똘똘 뭉친 LG전자 디자이너들은 인테리어 소품도 역시 아이디어가 기발하다.


지난 2월 서초동 R&D캠퍼스로 처음 이사오고 나서 썰렁한 사무실을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꾸밀수 있을까 하는 것이 고민이었다. 그 해결책으로 연구소 전체를 대상으로 환경미화 경연대회를 열었는데, 각 디자인 연구소마다 나뭇잎을 그려넣기도 하고 우산을 설치하기도 하는 등 창의적인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냈다. 특히, 어떤 인테리어 소품을 이용하는지 많은 고민을 했는데 MC연구소의 포스터 액자도 그 중 하나의 아이디어다.


MC연구소를 들어서면 보이는 밋밋한 벽면에 그들만의 톡톡 튀는 개성을 담은 잼있는 포스터를 만들어 깔끔한 액자안에 걸었더니 바로 인테리어 소품이 되었다. 그 중에서 재미있는 몇 가지를 소개해보기로 한다.


영화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패러디한 포스터이 팀은 팀원 부족으로 힘든 한 달을 보냈는데 이런 아픔을 포스터로 승화했다. 이들은 5월에 새로운 팀원으로 합류했다.

영화 '영어 완전 정복'을 패러디한 포스터이 팀은 디자인 완전 정복이라는 목표로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며 즐거운 디자인을 하는 그룹. 


영화 '조용한 가족'을 패러디한 포스터MC를 움직이는 조용한 힘


걸 그룹 '소녀시대'를 패러디한 포스터이 시대의 Hot Icon인 소녀시대처럼 Hot issue가 되는 디자인을 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디자인센터의 서초 이전에 맞춰 ‘서초시대’라는 타이틀로 소녀시대를 패러디했다.

포스터죽이는 디자인을 갈구하는 팀원들의 쿨한 마음가짐 ! 



Writer(guest)

허윤정 대리(Boongboong
)은 디자인 경영그룹에서 디자인 경영센터 홍보와 Award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Design Marketing과 Brand Marketing에 관심이 많으며 자유로움을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