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들에게 카메라는 필수 지참 아이템(must have item)입니다. 블로거는 어딜 가나 항상 가방 속에 카메라를 가지고 다닙니다. 그 덕에 우리는 멋진 거리의 풍경도 먹음직스런 음식도 블로그를 통해 편안히 볼 수 있는 것이겠죠. 이렇듯 카메라와 친하게(?) 지내는 블로거들이지만 정작 제대로 된 본인의 사진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드뭅니다.

더 블로거 11월 정기모임, 스튜디오 프로필 사진 찍는 날

얼마 전 블로거 한 분이 다른 블로거에게 자신의 사진을 애타게(?) 찾는 걸 봤는데요, 자신의 책이 새로 나오는데 저자 소개에 쓸 사진이 없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제가 아는 다른 블로거는 최근에 찍은 사진이 없어 블로그 대문의 프로필 사진이 5년 전 것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어려 보이는 효과는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ㅎㅎ)
더 블로거(The BLOGer), 카메라 앞에 서다
이런 저런 얘기를 듣다 보니 더 블로거들에게 멋진 프로필 사진 한 장 선물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더불어 5기를 마무리해가는 시점에서 가족사진 찍는 기분으로 단체사진도 하나 남겨도 추억이 될 것 같았고요. 이렇게 11월 정기모임은 더 블로거(The BLOGer)를 카메라 앞에 세우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11월 30일, 늦은 저녁 논현동에 위치한 YJ스튜디오에 당일의 참석자들이 모였습니다. 사진을 찍는다고 예쁘게 준비하고 오시라고 그렇게 공지를 했건만 실상 온 모습을 이렇습니다. ^^;

스튜디오 현장

이날 영민C님이 특별한(?) 쿠키를 준비해 왔습니다. 얼마 전 디오스 광파오븐을 장만했다며 쿠키를 구워오겠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약속하셨는데 바로 이 쿠키입니다. 물론 쿠키는 영민C님의 영부인(令夫人)께서 구워주신 것이죠. 한입 베어 물면 그 달콤촉촉(?)이 입안에 가득 차네요.
쿠키 사진
도착한 순서대로 프로필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찍히는 것보다 찍는 것이 익숙한 분들이라 처음엔 너무 어색해 하더군요. 웨딩촬영 때가 생각난다는 분도 계셨고 안면근육마비를 호소하는 분도 계셨지만 금새 적응모드로 돌입. 갖가지 포즈를 잡는데 프로 모델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촬영 현장
한쪽에서 프로필 촬영이 한창일 때 다른 한쪽에서는 제품 촬영이 한창이었습니다. 촬영 제품은 최근 출시된 노트북들이었습니다. 특히, 이날 울트라북 엑스노트 Z330이 블로거들에게 처음 공개돼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P220, P330, A520 제품 사진
제품 촬영 현장
촬영 현장

 

개인 프로필 촬영을 마치고 더블로거 단체촬영을 했습니다. 모두들 하얀 셔츠에 뽀인트(!)로 보타이와 헤어핀을 했답니다. 구도를 맞추기 위해 발판을 놓고 올라간 분도 있고요 나온 뱃살을 감추기 위해 배에 힘을 꽉 주고 있는 분도 있었답니다. 얼마나 멋진 작품이 나왔나 한번 볼까요?

단체 프로필 사진

LG전자와 더 블로거(The BLOGer)의 추억 

사진을 찍는 이유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를 겁니다. 하지만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찍는 분들을 제외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의 공통적인 이유는 바로 ‘추억’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들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 사진을 찍고 먼 훗날 그 ‘추억’을 되돌아보며 ‘그리움’을 삼키겠죠? 더 블로거(The BLOGer)들이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더 블로거 자그니 사진 더 블로거 핑크라떼 사진

 

 (개콘 사마귀 유치원 버전으로) 더 블로거는 이날 촬영을 마치고 영동시장 근처에서 맛있는 갈비를 행복하게 먹었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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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guest)

송근영 과장(Skybolt)는 LG전자 홍보팀에서 온라인 PR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디지털시대에 아날로그 감수성을 지키며 살고자 노력하고 있다. 문자보다 전화를 좋아하고 전화보다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사진을 좋아하고 포장마차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