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아트’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픽업아트는 심리학, 행동학을 토대로 이성을 사로잡는 유혹의 기술을 일컫는 단어인데요. 요즘에는 영화 <시라노 연애 조작단>에 나오는 주인공들처럼 이성을 대할 때의 시선이나 말투, 데이트 대화 주제까지 전문적으로 코치해주는 ‘픽업아티스트’도 등장했다고 합니다.
이 ‘픽업아트’를 직장생활에도 응용할 수 있다면 우리 직딩 인생도 한결 순조로워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오늘은 제가 여러분의 ‘직장생활 픽업아티스트’가 되어 볼게요. 겁먹진 마세요! 동료에게 매력을 발산하는 일은~ 이성을 유혹하는 것만큼 어렵지 않아요~~
LG人 탐구생활 6탄 _ 친화력 편

직장생활, 관계의 달인 비법 전수

Step by Step~ Oh Baby!! 친화(親和)는 진화(進化)한다!
새로운 관계 맺기에 열심인 LG전자 신입사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사람과 사람이 가까워지는 데도 단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서먹함에서 끈끈한 동료애로 거듭나기까지 그 단계를 한번 살펴볼까요?
▶ 1단계: 예의
악수하는 이미지서로 알지 못할 때 그 사람을 가장 쉽게 평가하는 요소가 바로 ‘예의’죠. 예의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낮으면서 효과 만점인 기술이 바로 인사 스킬입니다. ‘저분은 날 알까?’, ‘아까 인사했는데 또 해?’ 이런 소심한 마음은 던져버리고, 인사하세요. 대신 ‘저 아시죠? 뿌잉 ~뿌잉~’, ‘와! 또 만났네요, 우리 인연인가 봐요~’ 하는 속마음은 눈 속에 담으시고요. 인사만 잘 해도 호감도 200% 상승입니다.
**주의 – 지나친 예의가 불러오는 거리감을 경계할 것.
지나치게 깍듯한 예의가 때로는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6개월간 사수에게 늘 정중하게 인사해온 신입사원 P군. 어느 날 회식자리에서 선배가 “나랑은 별로 친해지고 싶지 않은가 봐…”라며 섭섭함을 표해 당황했다고 하네요.
▶ 2단계: 호의

간식 사진

‘웃는 낯에 침 못 뱉는다’는 말처럼 꾸준한 호의가 관계를 변화시키기도 합니다. 깨알 같은 칭찬이나 위로 한 마디, 밥 한 끼가 모여 정(情)이 쌓이기 마련. 정이 쌓이면 때로는 아무 말 없이 곁에 있기만 해도 그 마음이 전해진답니다.

**주의 – 밀당 없는 호의는 역으로 이용당할 수 있음.

가끔은 한결같은 호의가 따분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연애에서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것처럼요. 직장 동료 사이에서도 적당한 밀당이 필요하다는 거 잊지 마세요.
▶ 3단계: 공감
관심사나 취미, 배경이 같은 사람을 발견하면 반가움이 앞서는데요. 이것은 원시사회부터 계속되어 온 인간 고유의 ‘우리 편’ 확인 습성이라고 합니다. 공통점을 찾아내면 서로 공동 운명체로 여기면서 상대방의 이익이나 불행이 곧 내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데요. 보통 어려운 여건에서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사람들에게서 이런 경향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같은 편을 만드는 것은 동시에 같은 적을 만드는 작업이다 보니 어떤 적을 만드느냐가 중요하겠죠?**주의 – 영원한 것은 없다? 아니 드물다!
공감은 공통점을 바탕으로 하므로 공통점이 사라지거나 변화되면 관계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 예전에 알던 사람으로 대했다가는 크게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 마지막 단계: 매력
인물 사진사람을 사로잡는 매력이 외모뿐이라면 억울하죠? (^^;;) 픽업아티스트들이 자주 하는 이야기 중 하나가 ‘상대방의 마음을 당장 어떻게 해보려는 노력보다는 스스로 가치 있는 사람으로 느끼고 그 격에 맞게 행동하라’는 것입니다. 뛰어난 업무 능력, 화려한 말발, 놀라운 인맥 등 “갖고 싶다!”는 말이 절로 나올 수 있게 자기 능력을 키우는 것, 이것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픽업 스킬입니다.
**주의 –나르시시스트와 진정한 능력자는 다름. 자뻑을 경계할 것.
누구나 탐낼만한 매력을 단기간에 가지기는 어렵다는 것. 아흑. ㅜ

 

그래서! 여기 독특한 매력으로 부서 사람들의 마음을 시나브로 빼앗아버린 세 분을 모셨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법! ‘밀당의 달인’ 비법 전수! 두둥~

 

# 프로파일러 B

조인성 사진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를 외치는 지적인 외모의 B 님. 소속, 나이, 사는 곳 등은 기본이고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고향, 자잘한 버릇까지 세심하게 관찰하라고 조언합니다.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는 ‘디테일’이 중요하다네요. 요즘 같은 SNS 시대엔 페북, 트위터, 메신저 대화명만 살펴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답니다.

#홍차 공주 Y

손연재 사진

홍차 공주 Y 님의 비결은 먹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편의점 가서 주전부리 살 때 이왕이면 다른 사람들 것까지 사 와서 베푸는 것. 특히 몽쉘통통, 빅파이, 카스타드, 요런 품목들이 인기라네요. 개인 취향을 고려해 차나 과자를 자리에 두기만 해도 나중에는 ‘먹을 것 없어요?’라며 먼저 찾아오기도 한답니다. 저렴하고 부담 없는 간식의 유혹! 한번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요?

# 눈빛 남자 P

원빈 사진


짐승남의 근육과 순박한 표정을 겸비한 P 님은 ‘눈빛 남자’로 통합니다. 온갖 노력을 했음에도 부당하다 생각될 때는 ‘말보다 강렬한 눈빛 공격’이라는 의외의 조언.

“이 스킬을 사용할 때는 두 가지에 주의하세요. 미리 언성을 높이거나 폭력으로 효과를 반감시키지 말 것, 실패하면 어마어마한 역효과를 감수해야 하니 한번 각오했다면 반드시 끝까지 쫄지 말 것!”

연애에서도, 직장에서도 스킬보다는 진심!

외국인 사진

 

우리가 하는 일 중 사람을 통하지 않는 일이 있을까요? 업무에는 논리가 더 중요할 것 같지만, 사람과의 관계가 성패의 60%를 결정짓는다고 합니다.

좋은 인상과 대화로 관계의 첫 단추를 근사하게 채워 보세요. 하지만 어떤 관계든 진심이 아닌 ‘척’은 들키기 마련이라는 것.

직장에서 친구 사귀기 어렵다고 하지만,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가장 많은 사람을 만나는 곳도 직장이랍니다. 오래도록 인연을 이어갈 누군가를 만날지도 모르는 오늘! 그곳에서 밝은 웃음으로 힘찬 하루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