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HE사업본부가 위치한 LG디지털 파크는 위(Wii) 게임기부터 탁구대, 낚시도구까지 업무와 전혀 상관없는 것들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마치 대학 축제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인데요. 인포멀 그룹 페스티벌의 화려한 막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인포멀 그룹 페스티벌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2천여 명이 참여한 인포멀 그룹 페스티벌

인포멀 그룹(Informal Group, 이하 IG)은 LG전자의 임직원 동아리를 일컫는 말로, HE사업본부 평택사업장에만 총 22개 동아리, 2천여 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포멀 그룹 페스티벌은 인포멀 그룹의 활동을 홍보하고 추가 회원을 모집하는 기간으로, 이번에는 전시와 특강, 다채로운 이벤트까지 더해져 여느 해보다 분위기가 더욱 업(Up)! 되었습니다.

공연과 특강으로 시작된 페스티벌 첫째 날

공연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페스티벌이 진행된 첫째 날은 LG밴드의 신나는 공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뒤이어 검도 IG인 ‘묵향’의 시범 공연, 한국메세나협의회 ‘이상희&프렌즈’의 현악4중주 초청 공연 등이 이어졌습니다. 오후에는 ‘토요일 4시간’의 저자인 신인철 과장을 초청해 ‘소중한 삶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특강도 진행되었습니다.

팬 사인회부터 아이스크림 이벤트까지

대학 축제 현장

둘째 날은 천연구장에서 전국 직장인 대회 우승팀인 창원디오스 족구팀을 초청, 족구 친선 경기를 진행했는데요. 이날은 前 축구국가대표출신인 이관우 선수의 팬 사인회도 열렸습니다. 이날 야외 행사가 많다 보니, 참가자들을 위해 아이스크림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더운 날씨, 땀 흘린 후 먹는 아이스크림이 여느 보양식보다 달콤했습니다.

페스티벌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최우수 인포멀 그룹은?

대학 축제 현장 2
페스티벌 마지막 피날레 역시 LG밴드의 열정적인 공연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어 사흘 동안 펼쳐진 페스티벌의 부문별 최우수 IG 시상과 페스티벌 기간 접수된 신규 IG 중 기발하고 특별한 베스트 New IG 시상이 진행되는데요. 올해의 부문별 최우수 IG에 LG밴드, 족구회, 테니스회, LG Focus가 선정되었고, Best New IG상에는 프리스비 IG인 The Ultimate이 선정되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또한 IG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에 대한 글쓰기 ‘추억의 IG활동’ 부문에는 Security 1팀 김종대 책임연구원과 평택 제조기술계 최기만 기성이 선정되었답니다. ^^

삶의 활력이 되는 취미 생활을 회사가 적극 지원하고, 또 구성원들은 여가 활동을 즐기며 업무 몰입도까지 높일 수 있는 인포멀 그룹. 인포멀 페스티벌의 뜨거운 열기처럼 더 많은 구성원의 관심과 참여 속에 다양한 IG가 활성화되고, 이를 통해 모두가 즐거운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인포멀 그룹에서 내가 결코 잊을 수 없는 순간

2006년은 입사 후 가장 잊을 수 없는 한 해였다. 내가 몸담은 축구 IG 테크노피아가 직장인축구대회에서 결선에 올랐던 해이기 때문이다. 지역 예선부터 광역예선까지 무패 행진으로 오른 결선이지만, 하필, 결선 장소가 제주도라니. 금전적인 부담이 멤버들의 이마에 팔자 주름을 새겼다. 다행스럽게도 회사가 전폭적인 지원을 해줬고, 우리는 벅찬 가슴으로 경기에 임했다. 비록 우승하지는 못했지만, 이 때의 추억이 지금도 회사 생활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 축구 IG 테크노피아 회장 김종대

처음 LG탁구클럽이 생겼을 때, 운암탁구장을 월 1회 6만 원씩 빌려서 정기 월례회를 가졌다. 다행히 많은 회원이 참석하고 사외 대회에서 입상하는 좋은 결과도 얻었지만 년 72만 원이 고정적으로 지출되니 고민이 되었다. 그래서 작년 초 노동조합 지부장님과 인사노경 IG담당자에게 도움을 청했더니, 러닝 센터 탁구장을 월 1회 무상지원해주기로 하였다. 얼마나 감격스럽고 기뻤던지…. 남은 소원이라면, 사내 탁구장도 마련하고, 사내 탁구대회도 열어보는 것이다. ^^;; –LG탁구클럽 최기만

점심을 먹고 난 후 자리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게 지루했던 나는 주로 농구를 했는데 정원이 적다 보니 늦게 가면 자리가 없었다. 하루는 나와 비슷하게 낙오된 사람들과 어울려 축구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농구 못지않은 재미가! 그 후 점심때마다 축구를 했고, 소문이 나면서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그게 풋살 IG ‘발로차’의 시작이다. 여전히 처음 천연 잔디 구장을 밟으며 축구의 즐거움을 알던 때를 잊을 수 없다. 물론 지금은 간식 먹는 즐거움, 다양한 회사 구성원들을 아는 즐거움이 추가되었지만. -발로차 IG 이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