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LTE Ⅱ는 세계최초 2GB 램(RAM), 국내 최초 2,150mAh의 대용량 배터리, 전력소모가 적은 원칩 채택 등 최고의 스펙으로 출시 10일 만에 15만대를 돌파했습니다.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옵티머스 LTE Ⅱ에 대한 여러분의 궁금증을 풀어 드리기 위해 MC연구소의 이양원 책임, 상품기획센터의 김재근 차장과 이안나 대리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만났습니다. 명품을 만들기 위해 지난 일 년간 밤낮없이 달려온 이들은 피곤함에 초췌(?)한 모습이었지만, 뜨거운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옵티머스 LTE 2를 들고 있는 모습

1. 옵티머스 LTE Ⅱ는 옵티머스 LTE의 후속모델인데요. 어떤 점이 달라졌나요?

옵티머스 LTE는 국내에서 100만대 이상 팔린 밀리언셀러입니다. 이를 두고 디스플레이의 승리라고 말 하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True 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스마트폰의 고화질 디스플레이 시대를 열었죠. 옵티머스 LTE Ⅱ는 ‘True HD IPS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방안을 고민했습니다. “우리가 보는 것을 그대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서 볼 수 있도록 하자” 그 대표적인 사례가 카메라입니다.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사진이 찍히는 ‘제로셔터랙’ 기능과 과거로 돌아가 놓쳐버린 순간들을 되살려내는 ‘타임머신 카메라’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타임머신 카메라는 촬영 버튼을 누르기 이전의 화면을 최대 5장까지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입니다. 이 두 가지 기능과 True HD 디스플레이 덕분에 원하는 바로 그 순간을, 보이는 그대로, 휴대폰에 간직하고 왜곡없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옵티머스 LTE Ⅱ를 기획할 때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이 있다면?

두 가지입니다. 기본에 강한 UX(사용자 경험)를 제공하는 것과 소비자들이 이전에 경험 못했던 새로운 UX를 제공하는 것이었죠. 전자는 2GB 램, 2,150mAh 배터리를 후자는 앞서 얘기했던 타임머신 카메라 기능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기존 LTE폰의 최대 고민은 배터리였죠. 옵티머스 LTE Ⅱ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S4 MSM8960’ 칩을 사용합니다. AP와 베이스밴드 칩을 하나로 해결한 덕분에 전력소모 면에서 약 40% 정도 효율을 높였습니다. 배터리 용량도 국내 최대인 2,150mAh로 늘었죠.

3. 2GB 램 채택에 대해 ‘神의 한 수’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멋진 선택이었다는 뜻인데요.

배우 정일우씨의 광고 사진

신의 한 수까지 아니더라도 잘난 척을 좀 하자면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긴 합니다. 그동안 스마트폰에는 대부분 512MB에서 1GB의 램이 내장되었죠. 2GB 램은 노트북 PC와 비슷한 수준이죠. 근데 그걸 스마트폰에 적용합니다. 구글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서 780MB 이상의 램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램 용량이 크면 여러 앱을 동시에 사용할 때 안정성이 뛰어날뿐더러, 앞으로 젤리빈(Jelly bean)이나 키 라임 파이(Key lime pie) 같은 차기 OS 업그레이드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죠.

4. 2GB 램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면서 어려운 점이 많았을 것 같은데요.

사실 처음 제품을 준비할 당시 시장에는 스마트폰용 2GB 램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1GB와 2GB 두 모델을 함께 준비했습니다. 물론 2GB 램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금형에서부터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모두 새로 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출시 일정에 관한 위험부담도 있었고요. 하지만 남들보다 앞서기 위해서는 두 배 이상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죠. 내부에서 우려도 있었습니다. 과연 2GB 램이 필요하냐는 의문도 제기됐죠. 하지만 설득해야 했습니다. 설득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다행히 많은 분이 2GB 램의 필요성을 인정해 주셨죠.

5. 전작에서는 터치 버튼 홈키를 적용했었는데요.

옵티머스 LTE Ⅱ에서는 물리버튼을 적용했습니다. 분명 두 가지 방식에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물리버튼이 없다면 버튼이 차지하는 공간을 최소화해 제품의 면적을 줄일 수 있고 디자인 측면에서도 깔끔하죠. 반면, 주머니에 넣은 상태로 보지 않고 버튼을 누르는 등의 행위는 할 수 없죠. 물리버튼을 사용한다면 터치 버튼이 차지하는 공간만큼 화면을 더 넓게 쓸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죠. 선택은 곧 소비자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그런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춰 나가는 것이고요.

옵티머스 LTE 2 사진

6.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것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은 부분입니다.

옵티머스 LTE Ⅱ는 국제표준 무선충전방식을 채택했습니다.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고효율 무선충전 패드 기술을 무선충전협회(WPC)의 국제표준인 ‘치(Qi)’ 규격으로 승인받았습니다. 전원 케이블과 충전 단자를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무선충전패드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이 됩니다. 훨씬 편리하죠.

무선 충전기 사진

7. 하지만 무선충전을 위해서는 별도로 무선충전패드와 배터리 커버를 구매해야 하죠?

무선충전패드는 9만 9천 원, 무선충전용 배터리 커버는 3만 9천 원에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싼 가격은 아닙니다. 하지만 집에 한 대 정도 있으면 온 가족이 함께 쓸 수 있죠. 보급이 이뤄지고 장기적으로 가격이 안정화되면 향후 몇 년 안에 무선 충전기는 기본 사양이 될 겁니다. 앞으로 차량용 거치대라든지 그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안나 대리, 김재근 차장, 이양원 책임자의 옵티머스 LTE 2를 들고 있는 모습

이양원 책임 사진이양원 책임 |  인터뷰 동안 수줍은(?) 미소를 머금고 얘기하던 이양원 책임은 전 세계적으로 1,000만대 이상 팔린 쿠키폰의 개발을 담당했었다. 옵티머스 LTE Ⅱ를 개발하며 스마트폰에서도 1,000만대 이상 팔리는 휴대폰을 만드는 것을 꿈꾸고 있다.

 

김재근 차장 사진김재근 차장 | 옵티머스 블랙과 마하의 PBL(Product Business Leader, 제품담당)과 세계최초의 투명 키패드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크리스탈폰의 상품기획을 담당했었다. 옵티머스 LTE Ⅱ를 설명하는 그의 눈빛과 말투에서 자신감과 자부심이 느껴졌다.

이안나 대리 사진이안나 대리 | 청순가련(?)한 겉모습과 달리 당차고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인 이안나 대리는 옵티머스 블랙의 상품기획을 담당했었다. 매일 정화수(?) 한사발 떠두고 옵티머스 LTE Ⅱ의 대박을  기원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