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oongboong입니다. 지난번 reddot Product Award 수상 소식에 이어 오늘은 독일 하노버(Hannover)에서 개최된 아이에프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어워드(iF Communication Design Awards)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Communication design award 2009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의 <iF Design Awards>는 ‘Product, Communication, Package, Material, China’ 이렇게 총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전 세계 27개 국에서 총 1,368개가 출품작 중에서 최종 수상이 확정된 대상자에게는 지난 5월 19일 공식적으로 통보가 왔습니다.

그 중에서 아이에프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어워드(iF Communication Design Award)은 디지털 미디어(digital media), 제품 인터페이스(product interfaces), 포장 디자인(packaging) 등 총 5 개의 분야로 나뉘어지는데, LG전자의 아레나(Arena) GUI가 제품 인터페이스 부문의 최고상인 <Gold>를 차지했고, 뮤직폰 GUI가 Special Award, 휴대폰 Blooming package가 입상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보통 수상 여부는 이메일로 통지를 받게 되는데, 수상한 디자이너에게는 시상식 초청장과 함께 개별 통보가 가죠. 이번 시상식은 8월 28일 독일 뮌헨 BMW Welt Center에서 개최된다니 벌써부터 흥분이 되는데요 ^^

3D CUBE UI for 4-way homescreen
인터페이스 부문의 최고상인 ‘Gold’를 차지한 아레나(Arena)폰 GUI
'Dancing Water' Music Phone GUI
To good to be 부문에서 Special Award를 수상한 뮤직폰 GUI
Blooming package 이미지
Package 부문에서 입상한 휴대폰 Blooming package

자~ 그럼 오늘은 <Gold상>을 수상한 아레나 GUI 프로젝트 리더인 이건호 주임을 비롯한 팀원들과 <To good to be true>를 수상한 뮤직폰 GUI 프로젝트 리더인 김운영 주임을 비롯한 팀원들을 제가 직접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커뮤니케이션’에 중독된 그들을 만나보시죠~

iF Design Award Gold – 아레나(Arena) GUI 

Arena GUI 멤버 사진
Arena GUI: 정진환 연구원, 최미연 책임, 이강이 주임, 이병남 주임, 이건호 주임

이건호 주임 휴대폰 사용자는 보통 기능, 정보, 커뮤니케이션, 콘텐츠의 네 가지를 중심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런 네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많은 기능을 쉽고 빠르면서도 재미있게 보여주기 위한 최상의 솔루션 무엇일까’하고 고민하다가 나온 것이 4-way homescreen을 구성해서 이들을 큐브(CUBE) 각각의 면에 배치하는 것이었는데요, CUBE를 돌리며 원하는 기능을 쉽게 찾아 쓰게 하는 3D CUBE UI는 Arena UI에서 가장 먼저 마주치는 특징입니다.
또, 휠을 돌리며 FM radio 주파수를 맞추거나, 뱅글뱅글 시계바늘을 돌리며 시간을 맞추는 것과 같은 친숙한 일상생활의 경험을 휴대폰 UI에 접목해 자연스러운 제스처에 따라 현실감 있게 동작하는 재미도 제공하구요. 한마디로 사용하기 쉽고, 처리 속도도 빠르고, 재미있는 기능들도 가득한 최고의 휴대폰인 셈이죠.
사실, Arena 는 굉장히 터프한 프로젝트였습니다. 최고의 제품이란 건… 상상하기도 쉽지 않지만, 그걸 내 손안에서 현실로 만들어 내기란 더욱 어려운 일 아니겠어요? GUI를 담당한 저희 팀원 뿐 아니라 UI나 소프트웨어 개발팀 모두가 얼굴 붉혀가며 끊임없이 논쟁하고, 토론하며 수 많은 밤을 하얗게 세우며 야근을 밥 먹듯 하던 노력이 있었기에 이런 소중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Natural gesture & Real feedback
최미연 책임 LG전자에서 iF Award Interface부문 Gold를 수상했다는 쾌거를 거두어 너무나 기쁘고 감사합니다. 역시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내는 것 보다, 할 수 없다는 것을 해냈을 때의 결실이 더욱 크다는 것을 이번 결과를 통하여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병남 주임  수상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실감이 나지 않았지만 주위로부터 축하한다는 말을 듣고..요렇게 블로그에도 뜬다 하니.. 이제 좀 감이 오네요. 지난 1년간, 치료하느라 고생시키던 제비가 박을 물어온 것처럼 기쁘고 대견합니다.

이강이 주임 1년이란 시간 동안 고생도 많았고 막바지엔 성질을 죽이지 못하여 이곳 저곳에 민폐를 끼친 건 아닌지… (특히나 제 옆자리에 계신 분들..시끄러우셨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PJT였지만 그만큼 잊혀지지 않는 시간이 될 거 같습니다.

정진환 연구원 : 개발자 중심, 디자이너 중심의 디자인을 하면 안 된다고 ‘진정 이 디자인은 사용자들이 쓰기 편할까? 잘 알아 볼 수 있을까?’하는 고민으로 글자 크기, 버튼 컬러 하나하나 밤낮으로 고민하고 고치고 협의하던 팀원들이 모습이 떠오릅니다.

iF Design Award Concept 특별상 – ‘Dancing Water’ Music Phone GUI

Dancing Water GUI 멤버 사진
Dancing Water GUI: 장세훈 연구원, 김운영 주임, 이형남 주임, 김지해 주임, 유경희 주임

‘To good to be true’는 올해 처음 iF 에서 만든 Concept 특별 부문으로 총 5명에게 수상되며 보통 일이천만 원에 달하는 수상료를 면제해 주는 특별상입니다. 상의 명칭처럼 ‘To good to be true’는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콘셉트 디자인에 수여하는 상으로, 상업적인 디자인보다 콘셉트를 보다 중시하는 iF의 의지가 보여주는 상이라 수상에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는 듯 합니다. ‘Dancing Water’는 뮤직 특화폰 컨셉 GUI로 이퀄라이져, 뮤직 테라피 등의 기능을 ‘Dancing Water’라는 맥락에서 접근하여 단순 청각만이 아닌 Full Touch Screen의 공감각적 경험으로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된 인터페이스입니다.

김운영 주임 저희 팀은 Interface Design을 하면서 두 가지 주요 원칙을 지키려고 항상 노력합니다. ‘Inevitable Interaction’과 ‘Merge with Real Life’이 그것인데, 이 원칙을 통해 사용의 편이성과 사용의 재미 간의 균형을 이루면서도 약간의 유머를 추가해 사용자에게 ‘예상치 못한 놀라움’을 주고자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좋은 디자인 결과물을 이끌어 내는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팀워크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팀원들 모두 다 각자의 개성과 능력이 뛰어난 디자이너이기도 했지만 서로 믿고 존중하면서 즐겁게 일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김지해 주임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작은 시작 점에서, 상상 이상의 것들을 구체화시켜 나간 경험의 과정이 즐겁고 의미있었습니다. 각기 다른 생각과 재능, 목소리를 가진 디자이너이기 때문에 더욱 더 풍부한 결과물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이형남 주임 이상적인 맴버와 함께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좋았어요! 프로젝트 때마다 최선을 다해도 늘 아쉬움은 남는데, 그 아쉬움이 또 다음 프로젝트의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기대하시라~~^^

유경희 주임 물이라는 화두를 놓고, 흥미진진하게 보물섬을 찾아 매일매일 망망대해를 함께 헤쳐 나간 해적탐험대의 여정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신나게 일하는게 최고죠~

장세훈 연구원 좋은 과정이 좋은 결과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물’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팀원들이 즐겁게 이야기 했던 내용들을 모아서 정리한 것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쁩니다.

@ 수상작 소개는 LG전자 홈페이지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국문 홈페이지, 영문 홈페이지(다운로드 가능) 

Writer(guest)

허윤정 대리(Boongboong
)은 디자인 경영그룹에서 디자인 경영센터 홍보와 Award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Design Marketing 과 Brand Marketing에 관심이 많으며 자유로움을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