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랫동안 ‘왜 노트북은 모두 비슷하게 단순하고 재미없는 디자인에, 시커먼 가방이나 파우치에 들고 다녀야 하는 걸까?’하는 의문을 가져왔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노트북이 1년이 다 지나도록 제대로 한 번 외출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붙박이 IT 기계에 불과하다면 이러한 생각들은 별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눈부신 IT 기술의 발달로 가방 안에 쏙 들어가는 미니 노트북은 점점 더 작고, 가벼워지고 있다. 이제 필요할 때면 어디나 부담 없이 항상 갖고 다닐 수 있는 소지품 중 하나로 인식되어지고 있다.

#1 엑스노트 미니에 대한 새로운 생각들, Special Edition??

이제 미니 노트북이 이렇게 항상 지니고 다니는 필수품이 되었다면? 꺼내서 사용할 때 망설여지지 않고 오히려 주변의 시선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나 자신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아이콘으로 만든다면 어떨까?

엑스노트 미니 제품 사진
“그래!!  우리 엑스노트 미니(XNOTE MINI)를 스타벅스든, 공항이든, 지하철이든 언제 어디서든 나를 표현해 줄 수 있는 Iconic Product 으로 만들어 보는 거야!”

이러한 아이디어를 현실로 실현하기 위하여 엑스노트 미니(XNOTE MINI)를 돋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산업군의 제품과의 융합(Collaboration) 아이디어를 도출해냈다. 그 중 폭스바겐과는 상당한 수준까지 Collaboration Marketing이 진척되었으나 폭스바겐 독일 본사와의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여 중단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엑스노트 미니의 폭스바겐 디자인 시안
폭스바겐과 엑스노트 미니의 디자인 시안

#2 엑스노트 미니(XNOTE MINI)가 리바이스를 만나다

폭스바겐과의 진행이 어려워졌을 즈음이었다. 청바지 브랜드 No. 1 브랜드인 리바이스(Levi’s)와 Collaboration 진행에 대한 협의가 성사되었다. 우리는 본격적으로 엑스노트 미니와 리바이스를 결합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감정이 없는 딱딱한 IT기기에 지나지 않았던 노트북이 리바이스 청바지를 입기까지, 다양한 고민들이 따랐다.

우리 XNOTE MINI의 장점은 부각시키면서도 누가 봐도 리바이스임을 알도록 해야 하는데…

그렇다면 XNOTE MINI와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는 리바이스의 심볼은 무엇이 있을까? 리바이스의 레드탭? 가죽패치? 갈매기스티치?”

리바이스의 레드탭을 XNOTE MINI에 떨어지지 않게 붙여볼까?
금형까지 다시 파야하는 큰 작업인걸! 청바지 컬러로 모두 입혀볼까? 그럼 XNOTE MINI의 뽀얀 우유빛 느낌이 모두 사라질텐데..
레드탭과 갈매기 스티치, 가죽패치 이미지
리바이스의 심볼인 레드탭과 갈매기 스티치, 가죽 패치
리바이스의 심볼인 레트탭과 갈매기 스티치, 가죽 패치
세상 구경은 못했지만 다양한 시도와 고민이 시도된 엑스노트 미니 리바이스 디자인 시안.

#3. 엑스노트와 리바이스의 스타일이 모두 살아있는 패셔니스타의 탄생!

리바이스의 심볼을 모으고, 웹사이트를 찾고, 히스토리 북을 읽고, 제작물들을 뒤지고… 계속되는 고민들…  과연 뽀얀 우유 빛의 촉촉한 피부를 가지고 있는 엑스노트 미니(XNOTE MINI)를 가장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래!! 리바이스의 청바지를 엑스노트 미니에 연필로 그리는 거야. 선명한 레드탭은 포인트로 새기고!  그리고 누구보다 멋진 외출을 위해 엑스노트 미니에게 진짜 리바이스 청바지를 입히는 거야!!”

최종 채택된 엑스노트 미니와 리바이스의 스페셜 에디션
최종적으로 채택된 엑스노트 미니와 리바이스의 스페셜 에디션

우리는 2009년 여름, 휴가가 시작되기 직전 7월의 마지막 주 화요일. 결국 우리는 긴 기다림 끝에 새로운 노트북 패셔니스타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출시와 함께 진행된 GSeShop 1차 예약 판매에서는 시판 3시간 30분만에 1차 예판 물량을 모두 완판하는 열띤 반응을 확인하며 환호를 지를 수 있었다. 이아 함께 7월 30일 <엑스노트 미니 스페셜 에디션 파티>를 통해 고객들에게 직접 선보이기도 한 엑스노트 미니 리바이스가 앞으로도 더욱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기를 기대해 본다.

엑스노트 미니 스페셜 에디션 파티 현장
엑스노트 미니 스페셜 에디션 파티에 참가한 박한별, 마리오네트의 비보이 마임 시범 등이 펼쳐졌다.

☞ X120 리바이스 에디션 런칭파티 현장 사진 더 보기

Writer(guest)

강지환 과장
은 현재는 LG전자 한국지역본부 IT마케팅팀에서 엑스노트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업무(광고와 프로모션)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