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09’가 독일 베를린에서 그 화려한 막이 올랐습니다. 저는 이번에 글로벌 미디어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사업본부에서 주최하는 미디어 컨퍼런스를 지원하기 위해 ‘IFA 2009’가 열리는 베를린으로 떠났습니다. 저로선 첫 IFA 출장이라 무척 기대에 부풀었는데요, IFA는 처음 멀티미디어 전시회로 출발했지만 지난해부터 가전 분야로 전시 테마를 확대해 세계적인 가전업체가 참가하면서 세계적인 규모의 전시회로 성장했습니다.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는 LG 전시 부스 현장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는 LG 전시 부스 현장
세계 각지에서 몰려 든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는 LG 전시 부스

그런만큼 로이터, 블룸버그 등 글로벌 미디어는 물론이고, 지역 미디어까지 열띤 취재경쟁이 펼쳐졌는데요, LG 역시 크고 작은 미디어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고, 이런 분위기에 휩쓸려 저도 눈코 뜰새없이 바쁜 일정을 맞이했습니다.

행사 당일. 베를린 특유의 구름낀 날씨도, 간간히 흩뿌리는 비도 개막의 뜨거운 열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행사장 앞에는 오프닝 이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들뜬 기분으로 삼삼오오 모여 화려한 축제의 막이 오르기를 기다리고 있는 듯 했습니다. IFA 전시장의 벽면을 에워싼 LG의 옥외 광고를 보면서 해가 갈수록 글로벌 컴퍼니로서의 위용이 높아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픈전 준비모습과 관람객으로 붐비는 LG부스 모습
(왼쪽부터) IFA 오픈전 준비모습, 관람객으로 붐비는 LG부스, 베를린 중앙역 광장에서 벌인 에드거 뮐러의 작품을 시연한 3D 아티스트 이벤트

전시회 오픈 첫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전시회 참관을 위해 행사장을 찾았지만, 생각보다 교통이 복잡하지 않고, 이동에 무리가 없었습니다. 독일인의 국민성 때문일까요? 현장에서 알게된 한 독일인 관람객은 ‘큰 행사를 참관할 때는 항상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하면서 ‘세계적 전시회가 이 곳 베를린에서 개최되어 뿌듯함을 느낀다.’고 하면서 자랑스러움을 숨기지 않더군요. 특히, 얼마 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쳐서인지 더욱 자부심이 느껴지는 목소리였습니다.

테두리의 경계선을 없앤 ‘보더리스(Borderless) TV’로 유럽 시장 공략
전시장 안으로 들어서니 LG부스에는 예상대로 수많은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은 LG의 첨단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는 등 흥분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웅장한 LG전시관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영상 쇼를 보면서 감탄사를 연발하며 정신을 뺏긴 사람도 많이 보였고, 특히 IFA 대표작인 보더리스(Borderless) TV에 대한 미디어의 관심과 취재 열기는 아주 뜨거웠습니다.

보더리스 TV 취재 현장
IFA 현장에서 LG와 딜러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왼쪽), 2011년부터 “LCD TV 1위” 경쟁을 본격 선언한 강신익 LG전자 HE사업본부장(오른쪽).
LCD TV,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 시스템, 친환경 휴대폰을 전시한 현장
EISA 어워드 수상작인 LCD TV,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 시스템, 친환경 휴대폰을 전시한 코너.

전시장을 관람하는 모습

친환경 모니터 ZONE을 관람하는 모습
친환경 모니터 ZONE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 또 다른 하나는 3D와 OLED 부스였는데요, 새로운 개념의 OLED 제품을 사람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별도 장소를 마련하여 관람객이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열기는 전날 열린 ‘HE글로벌 컨퍼런스(HE Global conference)’에서부터 시작되었는데요, 450석 자리를 꽉꽉 채우고도 자리를 잡지 못한 기자들이 뒤편에 서서 컨퍼런스를 참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3D 디스플레이 존을 관람하는 모습
3D 디스플레이 존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관람객들.
LG의 15인치 AM OLED TV 상용 제품을 관람하는 모습
IFA에서 공개한 LG의 15인치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 TV 상용 제품을 관심있게 지켜보는 관람객.
DVD 플레이어와 3차원 디스플레이를 관람하는 모습
네트워크 DVD 플레이어와 3차원 디스플레이를 관람하는 모습
S클래스 2종과 N클래스 4종을 선보인 모습
실용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LG전자의 디지털 포토 프레임 – S 클래스 2종(7인치, 8인치)와 N 클래스 4종(7인치, 8인치, 10.4인치)을 선보였다.

당신과 가족을 위해 삶을 업그레이드 하라(Upgrade Life for you and Your Family)
한편, HA사업본부는 ‘IFA 2009’에서 양대 가전제품인 드럼세탁기와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하며, 2012년에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시장 점유율 10%로 3대 브랜드 진입, 냉장고 시장점유율 10% 달성의 목표를 제시하면서 유럽시장 톱 브랜드로 도약하고자 하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LG전자의 전시장 근처에 밀레(Miele), 지멘스(Siemens)도 있었지만, 역시 가장 많은 관심을 유도한 곳은 LG 부스라고 생각하기 충분했습니다. 특히, ‘HA Press Conference’에 앞서 역동적인 패러슈팅 영상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영상이 끝나자마자 패러슈팅 복장을 한 바로 그 모델이 깜짝 등장하면서 많은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이날 LG부스의 하이라이트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LG부스 세탁기 홍보 현장

이번 IFA는 한국 기업의 최첨단 기술력이 특히 화두가 되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소니나 파나소닉과 같은 일본 업체의 전시장도 둘러보았지만 전시장 내부나 관람객들의 수를 비교해봐도 LG나 삼성과 같은 한국 업체가 우위에 있었다고 느꼈습니다.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수많은 국가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한 곳에 모인 IFA 전시회는 제게 세계적 업체들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내년에는 더욱 참신하고 혁신적인 LG의 제품들로 여러분을 다시 찾아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LG전자 플리커로 매일 업데이트되는 IFA 2009 현장 사진                    

Writer(guest)

장준규 대리
는  LG전자 홍보팀에서 해외 PR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글로벌 미디어에 LG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 홍보팀 황준경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