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 밥을 많이 먹어도 배 안 나오는 여자~♪

안성기,전인화 모델 사진
1989년 가을, 옆집 대학생 오빠 같은 모습의 가수 변진섭이 이 노래를 처음 불렀을 때 대한민국은 저마다의 ‘희망사항’으로 들끓었습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난 이런 여자가 좋더라’, ‘난 저런 남자가 좋더라’는 식으로 모두들 자신의 버전으로 개사를 하며 <국민 애창곡>으로 사랑받으며 그렇게 한 시대를 풍미했었죠.
그로부터 20년 후. 여러분 모두 본인의 희망사항과 같은 그런 사람을 만나셨는지요? 희망사항은 단지 노래 속의 희망사항일 뿐이라구요?^^; 그럼 이제 2009년 가을, 싸이언 와인이 노래하는 희망사항, 한번 들어보시겠어요?

2009년 쉽고 세련된 휴대폰의 희망사항
2009년 와인폰은 쉽고 편한 자산은 그대로 이어가면서 더욱 얇아진 바디에 패브릭 재질의 소재로 고급감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전면 LCD창에 세련된 시계 디자인을 적용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은 물론이고 럭셔리한 와인의 품격을 높였다. 단조로웠던 컬러에서도 벗어나 핑크, 블랙골드, 그레이 등 다양한 컬러를 적용한 것은 와인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했다. 이제 ‘나 쓰기만 편한 폰’이 아니라 ‘남 보기도 멋진 폰’으로 와인폰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쉬운 기능에 세련된 디자인까지. 뭐 이 정도면 휴대폰으로서의 희망사항, 완벽하게 충족된 거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와인폰 제품 사진
이제 이 노래를 서로에게 불러줄 중년의 남녀모델을 찾아야 했다. 남자 모델은 국민 영화 배우인 안성기씨로 확정. 그런데 여자 모델은 누가 가장 잘 어울릴까? 와인폰 못지 않은 스타일과 고급감을 가지고 있으면서 와인세대의 아이콘으로도 손색이 없을 여배우. 많은 톱 여배우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우리의 마지막 선택은 ‘전인화’씨였다. 캐스팅 후에도 과연 이들이 희망사항이라는 노래를 얼마나 잘 소화해줄 수 있을지가 계속 고민되었다. 연기력이야 뭐 국가 공인 수준이니 전~혀 걱정할 일이 없었지만, 그 어느 곳에서도 노래하던 모습을 못 보았던 배우들이라 노래에 있어서만큼은 불안한 마음을 떨칠 수가 없었다. 미리 가사와 악보를 모델과 공유하여 어느 정도 연습은 해주시기를 부탁드렸지만, 과연 얼마만큼 ‘희망사항’이란 노래를 소화할 수 있을지…나는 불안한 마음을 뒤로하고 촬영장으로 향했다.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약속시간에 한번도 늦지 않는 그녀 – 전인화 전인화 모델 사진
촬영 당일 아침 7시. 여자 배우들은 보통 아침에 얼굴이 붓기 때문에 촬영을 정중히 사양하곤 한다.(여자 연예인과 우리의 단 하나의 공통점이네요~) 하지만 전인화 씨는 역시 베테랑 연기자답게 새벽 5시에 기상해 헤어와 메이크업을 완벽하게 준비해 아침 7시에 촬영장인 청담동 거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얼굴이 달처럼 부었으면 어쩌나, 컨디션이 난조를 보이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확 사라질 정도로 화면에 잡히는 전인화 씨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자꾸만 하이힐이 벗겨져서 넘어질 뻔한 민망한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촬영을 완벽히 소화해 낸 전인화 씨의 체력과 근성에도 박수를 보낸다. 짝짝짝~~

소년 같은 남자, 바빠도 스케줄은 꼭 챙기는 남자 – 안성기
안성기 모델 사진
안성기 씨도 아침 일찍 촬영이 시작되었다. 사실 이번 광고는 딱딱한 양복이 아닌 청바지로 캐주얼하면서도 스타일 있는 모습이 연출되어야 하는데 안성기씨의 나이와 잘 어울릴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런데 젊은 사람보다 더 멋지게 청바지를 소화한 안성기 씨의 청바지 스타일에 젊은 스태프들이 입고 있던 청바지가 부끄러워졌다는 후문 ^^. 라디오 음악에 맞춰 혼자 소년처럼 리듬을 맞추는 장면에서도 안성기 씨는 자연스럽게 몸을 흔들며 연기를 하여 숨겨져 있던 댄스 본능을 120% 발휘하셨다.

20년 만에 와인폰으로 부활한 중년의 ‘희망사항’
카페와 스튜디오의 실내 로케이션을 모두 끝내고 이제 마지막 촬영지인 한남동 효성빌리지로 향했다. 한남동 효성빌리지는 유엔 빌리지 근처로 웬만해서는 촬영 허가가 나지 않는 촬영금지 구역 중 하나라 우리도 효성빌리지 주민의 동의를 어렵게 어렵게 얻어내서 최대한 조용히, 폐를 주지 않는 선에서 촬영을 마무리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나서야 겨우겨우 허가를 얻어낼 수 있었다.

전인화,안성기 광고 사진어두운 밤, 수 십명의 스태프들은 발소리를 죽여가며, 또 목소리를 낮춰가며 마치 첩보 작전을 수행하는 것처럼 마지막 장면을 찍게 되었다. 행여라도 주민이 깰세라 온 신경이 모두 곤두서는 것 같았다.

하지만 베테랑 연기자들 덕분에 큰소리 한번 낼 거 없이 촬영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다만 분량이 많아서 촬영을 끝낸 시각은 새벽1시 30분. 20대의 젊은 연기자도 아침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가 넘어서까지 촬영했다면 녹초가 되었을 텐데, 힘든 내색 한번 없이 성실히 촬영에 임해주신 안성기 씨와 전인화씨가 그렇게 멋져 보일 수가 없었다.

아침부터 새벽까지 이어진 살인적인 촬영스케줄, 음치에 박자치라는 치명적인 핸디캡을 지니고 있던 안성기씨의 포복절도 녹음까지- 2009년 가을을 흔들고 있는 싸이언 와인의 희망사항은 이렇게 사연이 많았다. 그래도 20년 만에 와인폰으로 부활한 희망사항 광고를 보고 있노라면 자꾸만 가사를 흥얼거리게 되고 기분이 좋아진다. 비록 내가 변진섭 세대가 아닐지라도…

전인화, 안성기 광고 모습
이 가을, 여러분도 와인폰을 손에 들고 광고에 나오는 멋진 남녀가 되어 보는 건 어떨까요?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 바빠도 스케줄은 꼭 챙기는 남자/ 문자로 저녁메뉴를 물어보는 여자/ 소년 같은 남자가 좋더라/ 약속시간에 한번도 늦지 않는 여자/ 우린 쉬운 와인이 좋더라~♪”

[와인폰 3 TV CF 메이킹 필름] 

I’m Your CYON#
남 :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

여 : 바빠도 스케줄은 꼭 챙기는 남자.

남 : 문자로 저녁 메뉴를 물어보는 여자.

여: 소년같은 남자가 좋더라~

남 : 약속시간에 한 번도 늦지 않는 여자~

같이 : 우린 쉬운 와인이 좋더라~

I’m Your CYON

여 : 남편 거랑 똑같네?

 

[와인폰 3 TV CF] 

남 :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여 : 바빠도 스케줄은 꼭 챙기는 남자.

남 : 문자로 저녁 메뉴를 물어보는 여자.

여: 소년같은 남자가 좋더라~

남 : 약속시간에 한 번도 늦지 않는 여자~

같이 : 우린 쉬운 와인이 좋더라~

I’m Your CYON

여 : 남편 거랑 똑같네?

 

 

박수현 대리 사진Writer(guest)

박수현 대리
는 LG전자 CYON마케팅전략그룹에서 아이스크림폰, 프라다폰, 와인폰 등 제품의 Launching Manager로 커뮤니케이션 업무(광고, 프로모션등)를 담당하고 있다. 트렌디한 패션 분야에 관심이 많고, 모던한 인테리어 소품 사모으기가 취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