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 전시 현장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IT전시회인 ‘한국전자산업대전(KES 2009)’에 다녀왔습니다.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전 세계 16개국 8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이 전시회에서 LG전자는 고객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는 의미인 <Insightful LG, Fulfilling LG>를 주제로 첨단 디스플레이, 친환경 가전, 최신 휴대폰 등 하반기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이고 있습니다. LG전자가 맹활약하고 있는 KES의 생생 현장을 스케치 해드립니다.

보더리스 TV로 꾸며진 화려한 어트렉션이 돋보이는 TV Zone
이번 전시에서는 TV화면과 테두리의 경계선을 없앤 파격 디자인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보더리스 LCD TV가 간판 제품으로 나섰는데요. 부스에 들어서자마자 LED LCD TV로 이루어진 어트렉션이 저의 시선을 압도했습니다. 이 영상은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영상가전 전시회 ‘IFA 2009’에서 먼저 소개되어 세계 언론에도 보도된 바 있는데요. XCANVAS 블로그에서 소개한 동영상으로 감상해 보시죠~

LG TV ZONE 전시 현장

TV 테두리 폭이 30밀리미터 대로 줄어 화면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는 보더리스 TV에는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특히 자이로 센서(Gyro Sensor)를 탑재해 PC 마우스처럼 TV의 기능을 간편히 사용할 수 있어 화제가 되었는데요. ‘매직 모션 리모컨’을 직접 시연해 보니 채널 브라우징을 하면 현재 방영되는 프로그램을 한 눈에 보고 선택할 수 있어 IPTV처럼 채널이 많은 경우에 매우 편리할 것 같았습니다.

매직 모션 리모컨 전시 모습
자이로센서를 탑재한 매직 모션 리모컨 시연, 리모컨 자체도 스타일리시 하다.

OLED TV 존에서는 현재까지 상용화된 제품 가운데 두께 3.2mm로 가장 얇은 15인치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TV는 지난번 “AM OLED의 3가지 장점과 혜택” 포스팅에서도 소개해 드린 바 있듯이 AM OLED를 이용한 TV는 정말 얇고 선명해 제 시선을 확 사로잡았습니다.

OLED TV 관람 모습

그 밖에 입체 안경을 쓰고 보면 마치 화면 속으로 빠져들 듯한 느낌을 주는 3D TV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는데요. 무안경식 3D 제품의 경우에는 오래 시청할 경우 어지러움을 유발할 수 있어 TV에는 적합하지 않고, 옥외광고나 공공장소의 디자인에 적합하다는 하는군요.

CLASSIC TV 전시 사진
아날로그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클래식TV. 흑백 모드로 감상할 수 있으며 가격은 22만원.

뉴 초콜릿폰과 함께한 화려한 패션 쇼가 있는 Mobile Zone
전시장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2시경, 흥겨운 음악과 웅성대는 사람들의 소리에 모바일 존에 도착해보니 패션 브랜드 ‘기센(GEESSEN)’의 디자이너 ‘곽현주’가 ‘뉴 초콜릿폰’을 컨셉으로 스타일링한 패션쇼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시크한 뉴 초콜릿폰과 이를 컨셉으로 한 패션쇼는 특히 단체로 방문한 모 대학교 학부생들에게 인기였다죠. 쇼는 전시부스에서 매일 3회 진행된다고 하니 방문 계획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뉴 초콜릿폰 홍보 행사 사진

모바일 존에서는 국내시장에 갓 출시된 뉴 초콜릿폰과 와인폰 3를 비롯해 곧 출시 예정인 투명폰, 꾸준한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는 프라다폰2, 아레나 폰 등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특히, 출시를 앞두고 있는 윈도우 모바일 6.5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처음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멋진 나레이터의 설명을 듣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겠더군요. ㅎㅎ

스마트폰 전시 현장
곧 출시 예정인 윈도우 모바일 6.5를 탑재한 스마트폰


생활가전 ZONE 체험 현장예술로 승화한 가전 제품들이 모인 생활가전 Zone

생활가전 존에서는 건축가 멘디니의 디자인이 적용된 김치냉장고와 6가지 모션으로 세탁력을 강화한 드럼세탁기가 메인이었는데요. 그밖에 스테인레스 소재와 ‘포토에칭’ 기법을 이용한 ‘샤인’ 디오스 냉장고, 전시장을 돌며 피곤했을때 잠시 쉬어가면 좋을 듯한 헬쓰케어존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태양광으로 충전하는 풀터치폰 ‘팝’ – Eco Zone
KES 2009에서도 역시 녹색 IT 기술이 큰 화두였습니다. LG전자 부스의 ‘에코존(Eco Zone)’에서는 어제 유럽 15개 국가에서 출시된 따끈한 풀터치폰 ‘팝’을 직접 볼 수 있었는데요. 더 블로그에서도 해외 휴대폰 야심작으로 소개드린 적 있죠? ^^ 이 제품은 태양광으로 충전하는 휴대폰이라 배터리 방전시 햇빛 아래에서 10분정도 충전하면 2분 15초간 통화를 할 수 있는 기특한 제품입니다. 이 밖에도 옥수수 전분을 이용해 외장을 만든 바이오 플라스틱폰, 기존 TV보다 최대 70%나 에너지 절감을 할 수 있는 최첨단 LED LCD TV, 고효율 리니어 컴프레서를 적용해 ‘국가환경경영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냉장고, 세계최초 석면 미 검출 인증을 받은 세탁기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함께 동행한 더 블로거의 (Coooooool) 님께서 케이스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졌으면 물에 약한것 아니냐고 우려하셨는데요. ^^ 옥수수로 만들었지만 플라스틱과 같은 재질이니 전혀 걱정 안하셔도 된답니다.~

eco 전시 모습
그 밖에 대형 전자 칠판이 이색적이었던 스쿨 존, B2B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초소형 미니 빔 등 생활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재미있는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그밖에 남은 이야기…
이웃 부스인 LG디스플레이에서는 다양한 3D 디스플레이를 전시하고 있었는데요. 버튼 누름 한 번으로 2D와 3D 전환이 가능한 47인치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23~47인치 크기를 가진 다양한 구현 방식의 3D 패널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자연광으로 책을 읽으며 충전할 수 있는 태양광 전자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두께가 0.3mm로 둘둘 말아 휴대할 수 있을 것 같은터치스크린을 접목한 전자종이 등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제품은 정전식도 감압식도 아닌 빛이 차단되는 명암으로 터치를 인식한다고 합니다.

3D 디스플레이 전시 모습3D 디스플레이 전시 모습
한국에서 전자제품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기회는 1년에 크게 두번이 있는데요. 지난 번 소개해드린 WIS(월드IT쇼)와 오늘 소개해드린 KES(한국 전자전)입니다. 이번 <한국전자전 2009>에서는 특히 앞으로 한국 전자산업의 미래를 볼 수 있는 3D TV, OLED TV와 에코 프랜들리 제품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등을 한데 모아 볼 수 있어 좋은 기회였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의 다양한 전자제품들을 직접 확인 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도 업계를 읽는 시각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요. 하지만 이번 KES는 평일에만 열리고 있어서, 주말 방문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은 좀 아쉬우실 것 같아요. 그럼 현장 스케치는 이쯤에서 마치고~ 전 다음 전시회 때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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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전혜원 과장(그린데이)
은 LG전자 홍보팀에서 온라인 PR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온라인상의 대화, 소셜 네트워킹에 관심이 많다. 앞으로 블로고스피어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LG전자의 진심을 이야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