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에게야 ‘미니’의 매력으로 치자면 여자들의 미니스커트만 한 게 없겠지만, 여자들에게는 ‘조그맣고 귀여운 것’만 보면 자지러지는 어떤 본능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화장품을 살 때도 앙증맞은 샘플 세트를 덤으로 준다면, 립글로스 하나라도 더 사서 이 귀여운 녀석들을 차지하고 말겠다는 의욕이 불끈 솟고, 정말 효용성이 의심되는 손바닥만 한 스팽글 핸드백을 ‘연말 모임을 위해서’라는 구실로 구입하고야 마는 나 자신을 보았을 때 역시나 그런 것 같습니다. 심지어 혼자서 맥주 두 병쯤은 거뜬히 비움에도 불자동차 사진구하고, 마트에 가서는 앙증맞은 사이즈의 여섯 개짜리 맥주 미니 캔 패키지에 먼저 손이 간다는. ^^;미국에서는 경기 침체 여파로 자동차에도 미니 바람이 불어 메르세데스, 아우디 A3, BMW의 1시리즈, 미니쿠퍼 등과 규모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인 제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암튼 이런 ‘미니’ 바람은 디지털 기기에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는데, 오늘은 요즘 미니 마니아들의 지름신을 강림케 한 깜찍한 디자인과 착한 가격의 LG의 미니삼총사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미니 노트북은 외모도 중요하지만 역시 오래가야~
지하철에서나, 커피숍에서 넷북을 꺼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나 역시 미니 노트북에 대한 로망이 생겼다. 무엇보다 출장이 잦은 나로서는 어깨가 빠질 것 같은 회사 노트북에 지친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미니 노트북 사용자들의 고민은 바로 배터리. 그러다 보니 회의실이나 커피숍에서도 전원을 꽂을 수 있는 근처는 자리잡기가 꽤 치열하다. 다행히도 최근에 나오는 미니 노트북 중에는 최대 12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한 넷북도 있다. 여기에 스타일까지 뛰어나다면 금상첨화다.
노트북 사진
사진: 스푸니 포토다이어리 (http://blog.naver.com/su1862501/20090513651)

엑스노트 미니 X130 : 기존 6셀 배터리에서 50% 이상 용량을 강화한 9셀 배터리 적용으로 최대 12시간 사용, 동영상 최대 7시간 반 재생 가능하다. 휴대성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하고, 이음새 부분은 크롬 도금 처리하였다. 스마트 온 버튼 적용으로 윈도우 부팅 없이도 7초 이내에 웹 검색, 음악감상, 채팅 등이 가능하다. 

간지작살, 미니 데스크톱

데스크톱에도 미니가 있다는 사실, 아실려나? 최근 나는 007가방 두 배 만한 데스크톱이 장렬히 전사했는데, 새로운 데스크톱을 구입하려고 살피는 와중에 미니 데스크톱을 발견하고 적잖게 충격을 받았다. 일단 데스크톱으론 볼 수 없을 만큼의 간지 나는 스타일이 눈에 띄었다. 마치 1-2년 전 외장하드를 떠올리는 모습이었다. 매장에서 직접 들어 보기도 했는데, 크기만큼이나 무게도 가벼웠다. 노트북보다 가벼운 데스크톱이라니, 격세지감이 느껴질 정도다.

최근 미니노트북과 데스크탑을 함께 쓰기 시작하면서 서재에 있던 데스크탑을 없애고 거실용 PC를 마련해야지…라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던 나에게 미니데스크톱은 아주 딱인 제품이었다. 심혈을 기울여 한 거실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깔끔한 디자인과 작은 사이즈의 미니데스크톱으로 거실의 TV와 연결하여 게임도 실감나게 하고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도 가족과 함께 보며 즐기고, 놓쳤던 드라마도 인터넷을 통해 감동을 느끼며 볼 수 있다. 작다고 성능이 뒤지는 것도 아니다 ‘아이온(ION)’ 그래픽 칩셋 탑재되어 있어 영화보기나 게임 정도는 거뜬히 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텔레비전 사진
엑스피온 X30 : A4용지 절반 크기에 엔비디아의 아이온 그래픽 칩셋을 탑재하여 기존 넷톱 대비 뛰어난 그래픽 성능을 갖췄다. 저전력 ATOM 프로세서를 사용, 기존 데스크톱 대비 발열 및 소음을 크게 줄였으며, 소리 입출력 및 USB 포트 6개 제공으로 각종 주변기기 연결도 용이하다. 

시네마 천국의 감동을 집에서? 미니 빔

이 경우는 필요에 의해서가 아닌, 보다 풍요로운 삶을 살고 싶은 욕망 때문에 지름신이 내리는 경우다. 회의실에서 종종 마주하는 프로젝트 빔은 (뭐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시네마천국’의 영사기를 떠올리는 야릇한 디지털 기기 중 하나인데, 사실 그 무게감 때문에라도 입맛만 다시고 마는 물건이다. 그런데 프로젝트 빔이 달라졌다. 내 손바닥보다 조금 큰 사이즈에 무게는 고작 800g의 미니빔이 출연했다. 솔직히 작동이 되긴 되나 싶을 정도로 앙증맞은데, 그래도 갖출 건 다 갖췄다. 소음 방지 기능에 수명이 꽤 되는 LED 광원 램프 장착까지. 무엇보다 USB포트를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은 최고다. 아늑한 나만의 영화관을 상상하는 이들이라면, 결국 지르고 만다는….

미니 빔 사진
LG미니빔(모델명 : HS200G) : 가로, 세로 길이가 각각 18.3센티미터, 12.2센티미터에 불과하고 무게도 800g으로 휴대와 설치가 간편하다. 소음도 사용자가 거의 느끼지 못하는 수준이 23데시벨(dB). 3만 시간의 수명을 가진 LED 램프를 채용했고, 예열 없이 전원을 키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USB포트를 통해 다양한 파일의 영화를 즐길 수 있고, 전문가급 화질 설정도 가능해 개인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주목 받고 있다. 컬러는 블루, 오렌지, 화이트며, 가격은 80만원대

LG전자의 미니 3종 제품만 있다면, 미니 라이프의 열풍 속에서 나름 주목받는 트렌드세터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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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009/09/01 웰빙 가전으로 잘 먹고 잘 사는 법

Writer(guest)

김민지 차장
은 IT마케팅그룹에서 LG전자 IT 제품의 브랜드 매니저로 가장 좋아하는 것은 새로운 것과 즐거운 것. 일을 하든, 놀든 새로운 것을 찾아 즐겁게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 LG전자의 IT 브랜드들도 항상 고객에게 새로움과 즐거움을 전달하는 브랜드로 만들고자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