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저의 페이스북 친구 중 한 분께서 서울에서도 바나나가 열릴 날이 멀지 않았다는 농담을 올리셨던데, 조만간 그 말이 사실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난히 더운 여름입니다. (헉헉~)
그나저나 여러분들은 모두 여름 휴가를 다녀오셨나요? 여름 휴가 중에 LG와 관련된 특별한 경험이나 사연 있으셨다면 기억에서 사라지기 전에 얼른 포스팅 하시고 트랙백이나 댓글, 트위터로 링크 달아주시는 쎈쑤!! 부탁드리고요. ^^ (이벤트 참여: 나만의 특별한 여름 휴가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구름 사진
오늘은 날도 더운데 가볍게 음악 들으시면서 예전에 갔었던 여름 휴가지의 달콤한 추억을 떠올려 보시거나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은 멋진 휴가지로의 여행을 꿈꿔보시는 것은 어떨까 하여 준비했습니다.
이름하여 ‘여름에는 이 벨소리가 딱이야~!!!’를 마련했습니다.ㅋㅋㅋ
 
1.  살랑살랑 불어오는 여름의 미풍, Summer Breeze 
자, 첫 곡은 따가운 햇살을 피해 해변의 파라솔 밑에 앉아 살랑살랑 불어오는 여름의 미풍을 느끼면서 들으면 좋을 것 같은 벨소리입니다. 그리하여 이름도 Summer Breeze!!
야자수 사진
 
 
2.  시끌벅적한 나이트 라이프, Spot Light
혹시, 여러분이 방문한 휴가지가 휴식만이 아닌, 화려하고 시끌벅적한 나이트 라이프(Night Life)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면… 이런 벨소리는 어떨까요?
DJ 사진
3. 은은한 조명 아래 사랑하는 연인과, Summer Waltz  
시끄럽고 번잡한 것은 딱 질색이라는 분들은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은은한 촛불 아래에서 조용하고 오붓하게 저녁 식사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이때 어울릴만한 벨소리로는 The Real Group이 부른 Summer Waltz를 추천합니다. ㅎㅎ
리얼그룹에 따르면 스웨덴 같은 북유럽 지역에서는 아무래도 춥고 선선한 날씨가 1년 중 대부분이다 보니 여름이라고 부를만한 날씨가 워낙 잠깐이라 더더욱 여름 휴가가 소중하다고 하더라구요.
4. 편안한 휴식이 필요하다면, 재주 소년의 ‘낮잠’
여름 휴가를 계획하시는 분들이 가장 하고 싶은 한 가지씩은 머리 속에 있으실 것 같은데요, 여러분의 ‘여름 휴가 1순위 To Do’는 무엇인가요? 제가 휴가 때 제일 하고 싶었던 일 한 가지는 바로 ‘낮잠’입니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시원한 마루에 돗자리 깔고 크게 대(大)자로 누워 자는 낮잠 말입니다.
조금 욕심을 내어 한 가지만 더 바란다면.. 잠에서 깨어났을 때쯤 누군가가 준비해 준 시원한 수박이 눈 앞에 짠~ 하고 나타나준다면… 와우… 더 바랄 것이 없겠지요?? ㅎㅎㅎ
재주소년의 기타 연주가 일품인 ‘낮잠’ 이란 벨소리 입니다.
바다 사진
5. 선홍빛 저녁 노을과 함께라면, Evening Cool
여름이라고 늘 덥기만 한 것은 아니잖아요. 시원한 산과 계곡에서는 해가 지는 저녁 즈음이 되면 적당히 선선한 기운이 내려오는 것을 느낄 수 있죠. 이 때 먼 하늘 가득히 저녁 노을이 구름과 함께 선홍색으로 물들어 펼쳐져 있다면… 그것이 바로 진정한 ‘Evening Cool’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녁 노을 사진
6. 하루를 마무리하는 잠자리에는, To the Dream by Orgel 
 
휴가지에서의 하루를 마무리 하면서 잠자리에 들 때…머리 맡에 이런 오르골 연주 한 곡 정도는 틀어놔야 진정한 숙면을 취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오르골 없이 자는 잠은 숙면이 아니잖아요. ㅎㅎㅎ
7. 새로운 아침이 시작되는 날에는, Surf the Groove 
자, 이제 휴가지에서의 하룻밤이 지나고 새로운 아침이 시작됩니다. 잠도 깰 겸, 아침 식사 전에 입맛도 돌 겸, 아침 햇살 맞으면서 산책 한번 하는 건 어떨까요? 이왕이면 파도가 치는 해변이면 더 좋겠네요. ㅎㅎ
8. 수줍은 소년의 마음으로, 재주소년의 ‘손잡고 허밍’
이번에는 재주소년이 기타치고 부른 ‘손잡고 허밍’이란 벨소리인데요, 저는 이 곡을 들으면 강원도 정선의 어느 한적한 시외버스 정거장이 머리 속에 떠오릅니다. 한 시간에 버스 한대 정도 지나다니는 한적한 시골도로 옆 붉은 벽돌로 지은 작은 정거장에서 마음속에 담아 놓은 그녀가 내리기를 기다리는 수줍은 소년의 모습 말입니다. *^^*
9. 멀리 떠날 수 없다면 텅빈 도심을 즐겨라, Jealousy 
휴가라고 해서 꼭 멀리 갈 필요는 없겠죠? 다들 휴가를 떠난 텅빈 도심을 거닐며 한가롭게 시간 보내는 것… 이거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ㅎㅎ
평소에는 붐볐지만 이제는 한산하기 그지없는 평일 낮 시간대의 지하 쇼핑몰을 거닐고, 방금 나온 따끈한 햄버거 한 조각 베어 물고서, 텅빈 극장 좌석을 벗 삼아 편안하게 즐기는 영화 한 편을 보는 맛도 좋겠죠? 제목은 질투를 뜻하는 Jealousy이지만, 왠지 나만의 Urban Style 휴가에 잘 어울리지 않나요?
극장 좌석 사진
10. 약간은 무거운 세기말의 벨소리, Rue the Two
여름 휴가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아이들 방학을 맞아 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회 투어가 아닐까 싶은데요, 유명한 회화전도 좋지만, 제가 가보고 싶은 것은 뭔가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사진 전시회 랍니다. 전쟁, 환경, 정치 등등의 약간 무거운 소재일 수 있지만 우리가 알아야만 하는 ‘불편한 진실’이 담긴 사진 전시회 말입니다. 덕수궁 미술관에서 열리는 아시아 리얼리즘 展(기간 2010. 7. 27
~ 10. 10)을 추천합니다. (홈페이지: http://asia.moca.go.kr)
덕수궁 미술관 전경
왠지 이 벨소리가 있으면 그런 전시회의 감흥이 좀 더 배가될 것 같군요. 여담입니다만, 이 벨소리를 처음 들었을 때, 저도 모르게 ‘이것은 세기말적인 벨소리야…’라는 말이 튀어 나왔다는…ㅎㅎㅎ 아쉽게도 아직까지 어느 모델에도 탑재된 적은 없고요, 진정한(?) 세기말이 닥치면 그 때 우리 앞에 나타날 지 모른다는…. ㅎㄷㄷㄷ
Rue the Two입니다. ^^;
11. 힘 있는 사운드, Destiny 
자, 오늘 포스팅도 마무리할 시점이 되었군요. 즐거우셨나요?? ^^
마지막으로 더운 여름 힘 내시라고 마지막으로 Destiny라는 음악을 들려드리겠습니다. 이 곡은 벨소리 버전이 너무 좋아서 아예 2분짜리 풀 버전으로 만들었답니다.
참! 오늘 들려드린 11곡의 벨소리를 포함하여 50여 곡의 벨소리가 The BLOG 배경음악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지난번 포스팅(2010/07/15 – 인디 뮤지션과 함께 한 롤리팝2 사운드 프로젝트 뒷이야기)에서 shuzzing님이 내주신 좋은 아이디어를 재빨리 적용했답니다. (오른쪽 사이드바의 오디오 플레이어 재생 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더위도 이제 막바지이니 여러분 모두 힘내시고요, The BLOG의 여름 이벤트도 많이 많이 참여해주세용~!!! ^^  제 음악에 어울리는 멋진 사진을 제공해주신 더 블로거 1기 고고씽님(http://blog.naver.com/wkwmd81)에게도 감사드려요~


Writer


박도영 선임 사진
박도영 선임(소시민)은 작곡을 전공한 음악도로 MC연구소 UI Platform 개발실에서 휴대폰의 사운드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다. 리얼그룹과 아카펠라 사운드, 인디 뮤지션들과 스윗 다이어리 사운드 등을 협업했으며, LG만의 특별한 울림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고객들이 소리만 듣고도 LG 제품임을 금방 알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올 것이라 믿는다. 자동차와 야구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