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막을 내린 ‘IFA 2010’은 세계 최대의 전자 제품 전시회인 만큼 국내 IT 트렌드와 전자 제품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가 보고 싶은 전시회일텐데요. 앞서 발표해 드린 바와 같이 2010년 상반기 ‘LG전자의 공식 커뮤니케이션 파트너’로 활동해주신 The BLOGer 2기 중 우수 활동자인 세 분에게 독일의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0’을 참관할 특전이 주어졌습니다. 과연 The BLOGer들은 어떤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돌아왔을까요? 4일간의 짧지만 뜨거웠던 현장의 뒷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시죠~
 

<외부 블로거의 기고는 본 블로그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The Blogger’s View (6)  IFA 2010 현장을 다녀와서 – 칫솔, 김군, 아우크소</sp an>

 

IFA 2010 현장

 

베를린에 다녀왔습니다. 베를린 메세 SuD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10에 전시에 참여하고 있는 LG전자가 마련한 ‘글로벌 블로거 포럼’행사의 한국 참가자로 뽑혀 아우크소님, 드자이너 김군님과 함께 3박 4일의 일정을 보내고 왔습니다.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HE)의 블로그 포럼 첫 날. IFA 전시장을 함께 다닐 20여 블로거들의 그룹을 나누고 서로 인사를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저는 아랍 에미리트에서 온 압바스 자파 알리와 싱가포르에서 온 조텍이라는 블로거가 있던 1그룹에 속했는데요. 태풍과 블로그, 카메라를 주제로 가벼운 이야기를 나눈 뒤 이들과 함께 IFA 전시가 있던 베를린 멧세 SuD로 이동해 LG 부스에서 그룹별로 다니며 3D 홈시어터와 3D 프로젝션 등 수많은 전시 제품을 둘러보았습니다.

IFA 2010 현장
둘째 날 이어진 HE 블로그 포럼에서는 LG의 TV 사업과 마케팅 전략,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8.8mm 나노 풀LED TV에 대한 기술적인 장단점 등을 설명하고 블로거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LG전자 글로벌 마케팅 이관섭 상무는 블로거들이 제품에 대한 다양하고 솔직한 의견을 모을 수 있는 블로그 포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눠줄 것을 주문했는데요. 이날 이관섭 상무가 각 국가별 블로거들과 OELD와 3D, 스마트TV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IFA 2010 현장IFA 2010 현장
기조 발언과 짧은 Q&A가 끝나고 나노 풀LED 개발자가 나와 나노 풀LED TV에 대한 기술적 특징을 세세하게 설명하는 시간이 이어졌는데요. 제품 특징에 대한 Q&A에서 LED의 개수나 로컬 디밍의 블록 수, 이전 인피니아 풀LED보다 더 나은 점, 전체 풀LED TV를 나노 LED 방식으로 바꿀 예정인지 등 수많은 질문을 던져 답변을 하던 개발자들을 진땀 나게 만들었습니다. 질의 응답 시간이 끝나고 블로거들이 전시된 나노 풀LED TV인 LEX8에서 3D 안경을 쓰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셋째 날에는 LG전자 비즈니스 솔루션 사업본부(BS)의 모니터 관련 블로그 포럼이 열렸는데요, 모니터 관련 블로그 포럼에서 소개된 것은 저화질 영상을 고화질로 보완해 모니터를 비롯해 3D 모니터와 TV겸용 모니터 등이었습니다. LG IC 엔진을 이용해 해상도가 낮은 저화질 이미지를 LG IC 엔진을 통해 고화질 이미지로 출력하는 모니터였죠.

IFA 2010 현장
TV 겸용 모니터는 원룸이 많은 유럽에 맞춰진 제품으로 7W의 2.1채널 스피커까지 내장하고 DivX나 MP3 등도 모니터 뒤의 USB 단자에 꽂으면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모니터의 조작 화면이나 리모컨 등은 거의 인피니아 풀LED TV와 비슷하더군요.

IFA 2010 현장
의미있는 블로거 포럼, 앞으로도 지속하기를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의 블로거들이 LG 제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LG 블로거 포럼의 취지는 매우 좋았습니다. 더구나 블로거들이 내놓은 아이디어들이 훗날 신제품에 반영되어 나왔을 때 LG 블로거 포럼에 대한 의미도 더욱 높아질 것은 분명한 일입니다.

블로거 포럼에 3일간에 걸쳐 참가하다보니 IFA 전시장 탐방 시간이 부족해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이러한 블로거 포럼은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해 메인 행사로서 확실히 자리를 잡기를 바랍니다. 비록 서로 익숙지 않은 언어로 소통에 어려움이 있어도 이러한 기회가 아니면 언제 아랍 에미리트나 칠레 블로거를 만나보겠습니까~ 저에게는 여러모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IFA 2010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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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의 생각하는 노리터 – 드자이너 김군님

IFA 2010 티켓 사진
2010년은 저에게 가장 행운이 가득한 해가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크고작은 경사들이 있었고 거기에 TheBloger 2기 우수활동 자로 뽑혀서 독일에 갈 수 있었으니까요. 항상 미디어에서 이런 큰 전시회 들을 보면서 여러 가지 압박에 의해 꿈도 꾸지 못하고 있었는데 LG에서 지원해 주신 덕분에 독일까지 가서 전시도 보고 세계 여러 나라의 블로거들과 교류할 수 있은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IFA 2010 현장
IFA에서 마주한 LG전자는 이제 국내 기업을 넘어서 세계 속의 한국 기업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져도 손색이 없을 만한 기업이 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부터 알고 갔던 3D의 기술도 세계 다른 나라의 기기들과 비교해도 너무나 멋진 디자인과 강점이 있고 초슬림의 디스플레이 기술들은 다른 디스플레이 기기들과 비교 자체가 되지 않을 만큼 멋지게 보였습니다.

IFA 2010 현장
각종 디스플레이 기기들이 전시되어 있는 전시관 앞을 가득 메우고 있던 NANO TV로 만들어진 디스플레이 월 앞에서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만큼 황홀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해주었습니다. 세계 각지의 관람객들이 연신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을 보면서 왠지 자랑스럽고 흐뭇했던 기억이 납니다. 역시 보더리스 디자인은 세계 최강의 기술력이라는 확신이 들었던 전시였고, 아직 프로토타입이지만 이제 곧 무한 경쟁에 돌입하게 될 스마트 TV의 모습, 그리고 TV 외에 컴퓨터 모니터들도 앞으로의 경쟁이 볼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이렇게 멋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전시부스 가득히 기기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지만 좀 더 재미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 행사가 많지 않았던 점, 그리고 소소한 재미를 줄 수 있는 기기들의 종류가 많지 않았던 점 정도인데요, 앞으로 옵티머스 패드나 기타 다양한 즐길 거리로 좀 더 소소한 재미를 줄 수 있다면 더욱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지 않을까요?^^

IFA를 돌아보니 제겐 좀 더 넓은 세상을 알게 되고 다양한 경험해 볼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꿈이 아닌 현실에서 내가 꿈꾸던 세상을 만날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굉장히 넓은 전시장이었는데도 시간 가는 줄, 힘든 줄 모르고 참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보고 왔네요. 다시 한번 독일까지 갈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LG 관계자 여러분과 독일 현지까지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마케팅 담당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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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xo의 마이크로트렌드 – 아우크소님

 
세계적인 IT박람회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IT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대부분의 브랜드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이름도 생소한 유럽 IT업체들의 부스를 볼 때면 그간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은 ‘우물 안 개구리가 바라본 하늘’이었다는 생각마저 들게 하더군요. 그곳의 하늘은 넓고 높았습니다.


야외 전경
이처럼 IFA2010의 행사 규모도 대단했지만 한 가지 더 놀라웠던 사실은 그런 세계적인 행사를 무리없이 소화해 낼 수 있는 베를린 멧세(Messe: 전시장)의 대규모 시설을 들 수 있습니다. 국내의 각종 박람회가 단순히 정보를 얻고 기술력을 경합하는 장이라 한다면 베를린 멧세에서 느꼈던 행사의 의미는 조금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시 부스 사진
LG전자 HE사업본부 블로거 포럼과 HA사업본부 전시 부스의 모습

멧세의 구조는 각각의 동(hall)이 중앙의 야외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형국으로 건축되었는데 그 야외광장에는 많은 유럽인이 잔디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었으며 중앙의 무대에서는 끊임없이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박람회와 콘서트 여기에 흡사 휴양림에서 휴식이라도 취하는 듯한 이러한 모습들은 제겐 또 다른 문화적 차이로 다가오더군요.박람회는 단지 ‘기술 경합의 장’이라는 고정관념을 깨트리기 충분하였으며 저희도 이곳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베를린의 하늘은 쾌청하였고 시간이 천천히 흐르듯 여유로운 휴식과 무대공연을 감상할 수 있었죠.

출발 전 현지 교통 등 관광 정보를 수집한 덕분에 바쁜 일정을 쪼개 IFA 2010 참관 뿐 아니라  브라덴부르크 문(Brandenburger Tor)r과 베를린 대성당(Berliner Dom), 페르가몬 박물관(Pergamon museum)등 베를린의 유명 관광지를 돌아본 것도 매우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짦은 시간이지만 배낭 하나 걸치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프리투어의 묘미를 느낄 수도 있었죠. 귀국 전날 밤 아쉬움에 다시 찾은 베를린 대성당의 야경 사진을 한 장 남겨봅니다.

베를린 대성당의 야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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