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G전자가 내놓은 따끈따끈한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원을 출시하면서 광고에서 선보인 친숙한 스머프처럼 ‘전국민’에게 사랑받는 스마트폰이 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이 무척 큽니다. 오늘은 ‘LG전자의 공식 커뮤니케이션 파트너’인 The BLOGer 오늘은 The BLOGer 2기로 활동하셨던 일상 블로거 조영민님(http://youngminc.com/)이 옵티머스 원의 ‘보급형 논란’에 대한 글을 보내오셨습니다. 직접 한번 읽어보시죠.

 

<외부 블로거의 기고는 본 블로그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The Blogger’s View (8) 영민C
옵티머스 원, 보급형으로 제격이었는지 결과가 말해줄 것 

최근에 출시된 LG전자의 첫 글로벌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원’의 경우 이전에 출시된 안드로-1과 비슷한 콘셉트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임을 강조하며 ‘보급형’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출시가 되었습니다.
옵티머스 원 제품 사진
지난 2월 출시한 5열 쿼티 자판의 국내최초의 안드로이드OS 스마트폰인

 

사실 서로 스마트폰 입문자를 위한 제품이라고는 하지만 안드로-1의 경우 LG전자가 해외에 먼저 출시를 해 괜찮은 반응을 얻었던 제품(모델명:GW620)인데 이를 그대로 국내에 들여와 선보인 제품으로 비교적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던 LG전자가 ‘옵티머스’ 시리즈를 선보이기 전까지 어느 정도 시장의 공백을 메워주길 바라는 희망에 다소 조급하게 내놓은 제품이기도 해 그만큼 국내용으로 인기를 끌기에 부족함이 느껴졌다 할 수 있고요.

 

 

옵티머스 원 제품 사진
최신 안드로이드OS인 프로요(2.2)를 탑재한 옵티머스 원

 

반면에 옵티머스 원(with Google 인증)의 경우 최신 안드로이드OS인 프로요(2.2)를 기본 탑재했고 오랜 시간 구글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만들어 무엇보다 최적화와 사용의 편의성에 중점을 둔 제품으로 안드로-1 보다 지향하는 목적에서 보다 더 확실한 접근법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간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 with Google? 오픈소스인 안드로이드OS를 구글의 가이드라인에 맞추어 제조사가 최적화 시킨 경우 구글에서 내려주는 일종의 인증 마크.

 

즉, 글로벌로 내놓는 첫 스마트폰이기에 그만큼 더 각별히 신경을 쓴 제품이 ‘옵티머스 원’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갖추고 있는 사양과 ‘보급형’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출시 전부터 논쟁의 중심에 서는 스마트폰이 되었고 현재도 여전히 진행 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선 보급형으로 보기 어렵다는 쪽의 경우 ‘보급형이라고 하기에는 현재 스마트폰 시장의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듯 보인다.’라는 의견이 많았고, 반대로 충분하다는 쪽은 ‘이 정도 사양이면 스마트폰 입문자에게 충분하다. 즉, 보급형으로 무리가 없다.’라는 내용이 많다고 할 수 있는데 결국 서로의 의견이 첨예한 상황이라 볼 수 있을 것이고요.

 

인파 사진
마치 이런 모습으로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는…

여기서 잠깐!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이 ‘보급형’ 혹은 ‘고급형’이라는 단어가 어떤 제품에 사용될 때 무엇을 기준으로 짝을 이루게 되는지, 정확하게 정의를 내린다는 것이 과연 가능한 것일까요? 단지 싸고 비싸고의 차이이라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손쉽게 사용하고 못하고의 차이라 할 수 있을까요?

 

보통 보급형이라는 단어가 사용되는 경우를 보면 ‘일반인이 사용하기에 문제가 없는’ 또는 ‘가격적으로 적정한 경우’에 사용이 되고 있으며, 똑같이 고급형의 경우를 보면 ‘보급형과 비교하면 기능적인 추가요소가 많은 경우’ 또는 ‘비교적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는 경우’를 들어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차이가 분명히 있을 것이고 그런 차이를 들면 주관적으로 달라질 수 밖에 없는 것이 두 단어라 할 수 있는데 어떠신지요?

 

옵티머스 원 제품 사진
아담한 사이즈의 옵티머스원

즉, 누구에게는 보급형이라는 단어를 달고 나온 제품이 정말 말 그대로 보급형으로서 손색이 없다 느껴질 수도 있고, 반대로 또 누구에게는 그것이 보급형 이하로 보일 수도 있다는 점으로 저 역시 보급형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과연 어떤 그룹에서 제 의도에 맞게 받아들이게 될는지는 섣불리 대답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돌아와서 사양을 두고 보급형으로서 제격이다 아니다 논하는 것도 분명 필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사양을 떠나 보급형이라면 모두를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제품이어야 하지만 그것이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이라 할 때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그룹만이라도 만족시킬 수 있다면 그것으로 보급형이라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것입니다.

 

물론 LG에서 옵티머스 원을 내놓으면서 대상으로 잡은 주요 소비층이 바로 그런 그룹이라 할 수 있을 것이고요.

 

옵티머스 원 제품 사진
아이가 게임을 즐기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사이즈

 

이런 이유로 이제 막 시장에 선을 보여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입장인 옵티머스 원이 보급형으로 제격이었다 아니었다 확실히 얘기 할 수 있으려면 먼저 주요 소비층으로 잡은 그룹의 객관적인 평가(우선적으로 평가해 볼 수 있는 자료)와 함께 결과를 알아볼 수 있는 데이터가 쌓여야 하는데 현 시점에서는 아직 이르다 할 수 있기에 결국 처음에 말씀 드린 양쪽의 의견이 현재로서는 맞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틀린 것도 아니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그 결과라는 것이 보통 길지 않은 시간 안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옵티머스원의 경우 그와는 반대로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생각되는 게 바로 글로벌 스마트폰이라는 특성 때문으로 어느 정도 시간적 여유를 두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 생각되고요.

 

옵티머스 원은 KT로 출시한지 3주 만에 20만 대의 판매를 기록할 정도로  순항을 하고 있으며, 지난 주말 LG U+ 출시, 오늘부터 SK 텔레콤으로 출시를 하게되면 국내 이동통신 3사 모두를 통해 만날 수 있다고 하니 앞으로 더욱 순조로운 항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기회를 통해 그 동안 스마트폰 사업에서 뒤쳐진 듯 보인 LG전자가 어느 정도 시장에서 자리 매김을 확고히 다질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