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사무실로 예쁜 상자 하나가 배달되었습니다. 평소 사무실에는 골판지로 만들어진 상자만 오고 갔는데 파란 리본까지 달린 예쁜 상자에 뭐가 들었을까 궁금해졌습니다. 보낸 이는 ‘상록보육원’. 지난번 DIOS 김치냉장고 ‘사랑의 김치나누기 행사’를 했던 그곳의 어린 천사들에게서 온 사랑의 편지였습니다.

어린 아이가 쓴 편지 사진
상록보육원 아이들에게 맛있는 김치를 선물하자!
어린 아이가 그린 그림 사진지난 10월 5일, DIOS 김치냉장고의 모델 차두리, 기성용, 여민지와 LG전자 임직원은 상록보육원을 방문했습니다. 상록보육원에는 73명의 학생이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부모가 없는 친구들뿐만 아니라 부모가 있지만 여러 사정으로 함께 생활할 수 없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을 위해 우리가 담당할 미션은~ 김치 500포기와 DIOS 김치냉장고 선물하기~! 배추가 금값인 요즘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김치일 것이라고 판단. 김치냉장고뿐만 아니라 직접 맛있는 김치도 담가주기로 하였습니다. ^^;;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이 만드는 김치 맛은 어떨까?
도착하자마자 앞치마와 위생 모자를 쓰고 배추 앞으로! 옹기종기 앉아서 열심히 김치를 담그다 보니 옷 여기저기에 김칫국물이 베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김치 먹기 힘들 때는 김칫 국물 몇 방울 옷에 튀어 줘야 럭셔리 패션이 완성된다는 농담을 섞어가며 즐거운 마음으로 김장을 하였습니다.

김장하는 사진
차두리와 기성용, 여민지 선수도 본격적인 김치 만들기에 나서기 위해 빨간 앞치마와 고무장갑을 착용하였습니다. 이때 차두리 선수, “제가 위생 모자가 필요할까요?”하는 질문에 모두 웃음을 빵~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김치 담가본 사람들만 아는, 김치 담그자마자 한입 먹여 주기! 먼저 맏형인 차두리 선수가 기성용 선수에게 한 입 건넵니다. 그러자 주위에서 서로 한 입 달라고. 차두리 선수가 여민지 선수에게 “아~”하며 건네는 모습을 보니 마치 오누이 같았다는. 500포기의 김치를 모두 담그고 DIOS 김치냉장고에 차곡차곡 넣어두니 “올겨울 푸지게 나겠다~”며 우리 마음이 더 풍요로워졌습니다. 

사랑의 김치 나누기 현장


6살 꼬마 숙녀의 질문은 “기성용 오빠는 여자친구 있어요?”

사랑의 김치 나누기 현장이제 상록보육원의 아이들과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이 함께 만나는 시간. 세 선수와 함께 다과를 나누며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한 방에 모여 선수들이 오는 것을 몰래 기다리고 있다가 오~필승코리아!를 외치며 열렬히 환영해 주는 깜찍한 아이들의 모습에 선수들도 이미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가득이었습니다.
 
기성용 선수를 닮아 별명이 ‘기성용’이라는 한 친구가 용감하게 사진 찍기를 요청하고, 이를 수락하자, 이 친구를 비롯한 아이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아야 했습니다. 또 6살 꼬마숙녀가 기성용 선수의 팬이라며 여자친구가 있느냐는 깜찍한 질문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축구선수를 꿈꾸는 한 친구의 “힘들 때 어떻게 이겨내느냐”라는 질문에 여민지 선수가 의젓하게 답해주기도 하였습니다. 

사랑의 김치 나누기 현장
마지막으로 직접 축구공에 사인을 해 친구들에게 선물하고 아쉬운 시간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선수들의 뒷모습에도 힘을 내라며 “오~필승 코리아!”를 외쳐주던 아이들!! 어쩌면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어려운 큰 상처를 안고 있을지도 모를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 같아 마음이 흐뭇하였습니다. 

사랑의 김치 나누기 현장
DIOS 김치냉장고, LG 임직원 그리고 세 국가대표 선수들이 함께한 김치 나눔 행사! 이렇게 천사 같은 아이들로부터 전해온 감사 편지를 보니, 내년, 내후년에도 사랑을 나눠야겠다는 마음이 솟아오릅니다~! 얘들아, 김치 먹고~튼튼하게 자라라!!*^^*

사랑의 김치 나누기 대회 단체 사진

백보람 사원 사진Writer(guest)

백보람 사원(햄토리)  
LG전자 한국지역본부 Brand Communication팀에서 디오스와 싸이킹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다. 수동 필름사진 촬영이 취미이며, 그 아날로그 색감을 좋아한다. 예쁘고 실용적인 인테리어 소품에 관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