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냉장고가 없었다면 우리의 삶은 어땠을까요?

아마 음식을 보관하기 힘들어 지금처럼 요리 문화가 발달하지 못했을 것 같은데요. 이처럼 냉장고는 우리의 식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가전입니다.

그렇다면 ‘LG 냉장고’는 그동안 우리의 일상에 어떤 모습으로 함께 해왔을까요? LG전자 창립 60주년을 맞아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게 해준 ‘LG 냉장고’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자 합니다.

[시리즈 보기]
#1. ‘LG TV’ 편

 

[LoG in LG] #2. ‘LG 냉장고’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꿨을까요?

1965년,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시대의 시작

냉장고가 없던 시절에는 얼음을 채운 파란색 스티로폼 아이스박스에 음식을 보관하곤 했죠. 여름이면 얼음을 사기 위해 얼음 가게 앞에 줄을 서는 모습이 흔한 풍경이었습니다. 당시 신문에서는 냉장고가 없는 집의 음식 보관 요령을 알려주기도 했는데요.

그러던 1965년,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가 국내 최초로 냉장고(GR-120)를 출시했습니다.

금성 ‘눈표 냉장고’는 지금의 일반적인 모습과는 달리 냉장실과 냉동실이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저장용량은 120리터에 불과했는데요. 당시 관리법을 잘 모르는 사용자들은 냉동실에 성에가 끼면 칼끝 등으로 성에를 긁어내다 냉동실에 흠집을 내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지금 제품들과 비교하면 작은 크기지만, 음식 보관 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려 우리의 식문화 개선에 큰 영향을 준 고마운 제품이기도 합니다. 국내 최초의 냉장고인 ‘눈표 냉장고’(모델명 : GR-120)는 2013년 ‘등록 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1976년, 국민 건강까지 책임지는 ‘생활필수가전’

1970년에 들어서는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냉장고 보급도 서서히 이뤄졌는데요. 현재 대부분 가정에서 쓰고 있는 양문형 냉장고도 이때 등장했습니다. 1976년의 일인데요. 국내 최초의 양문형 냉장고 역시 금성사 제품입니다.

국내 최초의 양문형 냉장고(모델명 : GR-5000SS)는 다가올 냉동식품 시대를 대비한 제품으로 성에가 끼지 않는 간접 냉각방식을 택해 냉동실 기능을 강화한 제품입니다. 또한 ‘냉동실은 위, 냉장실은 아래’라는 기존 냉장고의 공식을 깨고 냉장실과 냉동실을 좌우로 배치한 혁신적인 제품이었는데요. 냉장실을 이용하려면 몸을 숙여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해줬고, 늘 부족했던 냉동실의 수납공간도 넓혀 냉동식품 보관도 편리하게 해줬습니다.

냉장고는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생활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특히 신선하게 식품 보관을 할 수 있게 돼 식중독이나 설사병 등 질병의 발생률까지 줄었다고 하죠. 냉장고는 식품 보관을 원활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우리의 건강까지 지켜준 가전이었습니다.

1988년, 장독대에 넣던 김치를 냉장고 속으로!

1980년대에 우리 식문화에 큰 변화를 가져온 냉장고의 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했습니다. 금성사는 이 무렵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컴퓨터를 내장한 마이콤 냉장고 등 수십 종의 냉장고를 선보였습니다.

그중 1984년에 세계 최초로 출시한 김치냉장고와 1988년에 국내 최초로 출시한 김치전용 보관 공간이 탑재된 ‘금성88싱싱냉장고’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전까지만 해도 우리 밥상에서 빠지지 않는 김치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게 쉽지 않았는데요. 냉장고가 등장하면서 냉장을 하긴 했지만 사실 냉장고의 온도가 김치를 보관하기에 최적 온도는 아니었죠. 더욱이 냉장고에 보관한 식재료에 김치 냄새가 배는 일이 잦았다고 해요.

1984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김치냉장고부터 1993년 김장독 원리를 적용한 김장코스 기능을 탑재한 냉장고까지, 금성사의 냉장고는 고객의 김치 걱정까지 덜어주는 가전이었습니다.

1998년, 프리미엄 냉장고 브랜드 ‘DIOS’의 시작

1998년 LG전자는 프리미엄 주방가전 종합 브랜드인 ‘DIOS’를 론칭했습니다. ‘DIOS’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만큼, 고객의 주방을 볼수록 매력이 있는 공간으로 바꾸는 혁신적인 기능을 적용한 제품에만 브랜드명을 적용하는데요. 그 시작으로 ‘양문형 DIOS 자장자장’ 냉장고를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출시 당시 세계 최저 소음과 최저 소비전력을 실현한 제품입니다. 당시 양문형 냉장고를 사용하는 고객 불만 중 하나가 바로 ‘소음’이었는데요. 이 점에 착안해 냉장고의 소음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향으로 개발되었습니다.

한편 2000년에 진행한 “여자라서 행복해요”라는 광고 카피는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여자라서 햄볶아요” 등 수많은 패러디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DIOS’ 냉장고는 ‘식사 공간’이었던 주방을 ‘주부의 개인 거실 공간’으로 변화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2001년, 고효율 리니어 컴프레서로 전기세 걱정없이 

2000년대 들어서는 더욱 고도화된 기술을 냉장고에 탑재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인 기술이 LG전자가 2001년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리니어 컴프레서’입니다.

‘리니어 컴프레서’는 모터가 회전하는 일반 컴프레서와 달리 ‘직선’ 운동으로 에너지 손실이 적고, 효율이 뛰어난 기술인데요. 또 부품 구조가 단순해 내구성에서도 유리합니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한 냉장고를 선보이며 전기 사용이 많아진 2000년대 가정의 전기세 부담을 덜어주기도 했습니다.

2010년,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로 효율적인 주방문화를 선도

2010년대에는 냉장고에 다양한 편의 기능이 탑재되기 시작했습니다. LG전자가 2010년에 세계 최초로 선보인 ‘매직 스페이스 냉장고’가 대표적인데요.

‘매직 스페이스’는 ‘냉장고 안 미니 냉장고’로 불리는 수납공간입니다. 기존 ‘홈바’보다 넓은 공간으로 냉장실 문을 여는 횟수를 최소화하고, 냉기 손실까지 낮춰 전기료 부담을 줄여주는 편의 기능이었죠.

LG전자는 여기서 머물지 않고, 2014년에 기존의 ‘매직스페이스’를 2개 더 늘린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출시해 편의성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음식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필요한 재료는 많은데, 냉장고 공간이 부족해 늘 고민이었던 고객의 걱정을 덜어줬습니다.

뿐만 아니라 2013년에는 세계 최초로 얼음정수기를 탑재한 LG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를 출시해 ‘음식을 보관하는 가전’이었던 냉장고의 기존 개념을 뛰어넘기도 했죠. 이처럼 LG전자의 냉장고는 공간 활용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로 고객에게 편리함을 안겨주었습니다.

2017년, 첨단 기술 냉장고로 효율적인 주방문화를 선도

냉장고 안에 보관 중인 식재료를 확인하려면 문을 여는 게 일반적이었죠.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 노크 두 번만으로 알 수 있게 됐습니다.

바로 LG전자만의 차별화된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덕분인데요.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는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에 ‘노크온’을 결합한 기능입니다. LG전자는 2016년 ‘LG 시그니처 냉장고’에서 처음 선보였던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2017년부터 ‘디오스’ 냉장고에도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직스페이스 전면 도어를 두 번 노크하면 냉장고 내부 조명이 켜져 보관 중인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지난해부터 모든 냉장고 모델에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Inverter Linear Compressor)’를 적용하고 있는데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고, 소음을 줄여주는 LG전자 냉장고의 핵심 부품입니다. 2001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후 꾸준한 연구 개발로 현재 5세대까지 진화했습니다.

이처럼 LG전자의 냉장고는 고효율, 고성능, 저소음 등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고객에게 편리하면서 효율적인 주방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LG전자는 더 많은 고객이 냉장고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능을 확대 적용해나갈 계획인데요. 식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LG전자의 냉장고가 앞으로 고객에게 어떤 편리함을 안겨줄지 기대되지 않으신가요? 고객에게 더 편리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는 LG전자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