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700nit 밝기의 노바 디스플레이와 초경량 무게를 자랑하는 옵티머스 블랙이 KT를 통해 드디어 본격 출시됐습니다. 옵티머스 블랙은 혁신적인 모바일 및 디스플레이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을 집약한 올해 LG스마트폰의 야심작 중 하나입니다. 

옵티머스 블랙의 첫 느낌은 눈이 부시게 ‘선명하고 밝다.’는 것입니다. 새롭게 탑재된 ‘노바(NOVA)’ 디스플레이는 기존 IPS LCD패널 대비 작은 격자 무늬를 적용 더 많은 빛을 통과하면서 배터리 효율을 50%가량 높여 8시간까지 통화가 가능(1500밀리암페어(mAh) 배터리 기준)합니다. 두께는 6㎜, 가장 두꺼운 부분도 9.2㎜에 불과하고 무게(해외 109g, 국내 112g)도 기존 스마트폰에 비해 확연히 가볍습니다. 


오늘은 제가 가산동 MC연구소를 직접 찾아가 LG전자 상반기 야심작 ‘옵티머스 블랙’의 프로젝트 개발팀을 만나 글로벌 각 지역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고자 밤낮없이 매달려 온 옵티머스 블랙 개발에 얽힌 ‘눈물 콧물’나는 재밌는 이야기를 여러분에게 전해 드리겠습니다. 

개발팀 사진

8개월간 250명의 연구원이 매달린 옵티머스 블랙!

조은숙 상무 사진

[조은숙 상무] 옵티머스 블랙은 옵티머스 2X, 옵티머스 3D와 함께 올해 LG휴대폰의 전략 모델 중 하나입니다.  이를 위해 일반적인 프로젝트와 달리 사내 역량있는 멤버들을 모아 드림팀을 꾸려 지난해 8월부터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목표보다는 개발 시일이 다소 더 걸렸지만, 다행히 사전 반응이 좋아서 출시 초기인 지금은 굉장히 설레는 기분입니다. 


옵티머스 블랙은 디스플레이의 차별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실제 소비자의 반응도 예상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스펙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다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거든요. 그러다보니 하드웨어 준비부터 먼저 시작했고 이어서 소프트웨어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한국 뿐 아니라 유럽 등 해외 시장에도 거의 유사한 시점에 출시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프로젝트팀 규모는 북미, 유럽 등 전세계 거의 동일 시점에 출시를 목표로 했고, 한국 R&D 인력만 200~250명 수준이었습니다. 중국, 유럽, 인도, 브라질 등  해외 R&D, 생산, 품질, 마케팅을 더하면 인원은 훨씬 더 많고요. 

김남수 수석 사진

[김남수 수석] 이제는 글로벌 동시 개발이 대세죠. 타이밍이 중요한 만큼 승부 시간도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가 포인트입니다. 기존 스마트폰의 야외 시인성에 대한 사용자 불만이 높은 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를 경쟁력 포인트로 잡아 집중적으로 개발했습니다.

기존에는 실내 위주였지만, 이 제품은 야외 시인성을 개선하는데 주안점을 뒀기 때문에 모든 개발 표준 등을 새롭게 마련해야 했습니다.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IPS LCD의 휘도가 500니트에 불과한 데 비해 옵티머스 블랙은 700니트까지 높였습니다. 이를 위해 디스플레이 부품의 자체 지원을 확보해야했고, 늘어난 전력 소모도 관건이었습니다. 눈의 피로도를 줄이고 편안한 색감을 구현하는 것도 필수적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기존의 LCD 기술에, 패널 코팅 기술 보완하는 등 기존의 기술 최적화에 집중했고, 시야각도 최대로 확보하는 등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기구 등 전 단계의 튜닝작업을 진행해야 했습니다. 기존의 시험규격이 모두 실내 기준이어서 품질 확보를 위한 개발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옵티머스 블랙 제품 사진

화질과 전력 소모,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이성철 책임연구원] 뉴초콜릿폰 개발 시점부터 야외 시인성에 대한 고민을 제품에 적용해왔습니다. 첫인상을 결정짓는 밝은 화면,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색감 구현 등이 핵심 기술인데요, 패널, 칩, 광원 등 모든 부분을 튜닝을 통해 보완했습니다. 튜닝 작업을 했지만, 프로젝트 초기부터 양산에 대한 안정성 확보를 위해, 품질, 생산, 구매 등도 모두 동참해 진행했습니다. 노바 디스플레이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했기 때문에 이후 어떤 모델에도 확대 적용이 가능합니다. 

전력 소모면에서도 슬립 모드의 전력 소모량을 더욱 줄이고, 기본 앱을 탑재해 최적화했기 때문에 밝은 느낌에 비해 소비 전력량은 기존보다 더 줄일수 있었습니다. 절전 모드에서는 소비 전력을 기존보다 낮추었고, 대기 상태에서는 제스처 기능을 이용하면 더욱 소비 전력을 줄일수 있습니다. 야외에서는 최대 밝기로 보면 효율적으로 사용할수 있고요. 옵티머스 2X와는 달리 대중화를 위한 합리적 가격대, 초슬림 초경량 콘셉트를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조은숙 상무] 지난해 대비 개발 프로세스가 대폭 개선됐습니다. 소프트웨어 관련해서는 공통 프로젝트를 통해 효율적인 개발이 가능해졌고, 기존 피처폰과 달리 스마트폰의 경우 기본적으로 오픈 소스를 활용하기 때문에 공용화 가능한 부분이 많아졌고, 이런 풀이 많아지면서 개발 프로세스가 효율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김재철 수석]

옵티머스 블랙 제품 사진

초경량을 구현하기 위해서 배터리도 튜닝작업을 했다. 두께와 무게를 줄이기 위해 기존의 두 자리수 대의 두께를 한 자리로 줄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기존의 강성과 가벼움을 겸비한 마그네슘에 신소재를 적용해 무게, 강도를 구현했고요, 배터리의 경우 성분 등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생산 과정을 최적화해 무게, 부피를 최소화했습니다. 

[조은숙 상무] LG전자의 경우 다양한 칩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칩 변경에 따른 개발 시간 등이 소요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후 칩과 달리 독립적인 부분을 점차 확대하고 있어 효율적인 개발, 안정화, 빠른 속도 구현 등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최적화에 올인하다 

[최현경 수석] 옵티머스 블랙은 기존 LG 스마트폰 대비 소프트웨어 최적화에 집중하기 위해 별도의 태스크를 꾸려 터치 반응 속도, 구동 속도 등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옵티머스 UI 2.0을 처음으로 탑재해 홈, 위젯 등의 UI가 많이 개선된 것도 안정화 태스크를 통해 가능했습니다.    

프로젝트 초기, 4인치 화면을 결정하고 이후 곧장 기구와 디자인이 동시에 진행됐는데요, 가장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 컨셉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제스처 UI의 경우 기존에는 기능의 제한, 사용 빈도 저조 등의 한계가 있었지만, 옵티머스 블랙에는 14개의 제스처 기능을 탑재할 수 있었습니다.

터치를 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중심으로 장갑을 끼고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흔들고, 기울이고, 뒤집는 3가지 동작은 한 손으로도 조작이 가능해 재미 요소와 사용 편의성을 더했습니다. 정확성, 일관성을 기준으로 동작을 압축하고 스마트폰의 9축 자이로센서를 종합해 노년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 행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전면 카메라에 200만 고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셀카 기능을 이용한 다양한 어플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옵티머스 블랙의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출시되는 스마트폰 제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니, 여러분의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려요 ^^

옵티머스 블랙 프로젝트팀은 MC연구소 개발5실장 조은숙 상무를 챔피언으로 서로 다른 개발실, 상품기획 소속의 멤버가 모여 역량을 집중했다. 개발 총괄은(프로젝트 매니저)김남수 수석연구원, 글로벌 시장 제품 개발은 이성철 책임연구원, 최현경 수석연구원, 한국 시장 제품 개발은 전성헌 수석연구원, 김동진 책임연구원, 기구 개발은 김재철 수석연구원, 상품기획은 김동희 과장이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