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 마디로 가전뿐만 아니라 가구까지 제어할 수 있다면? 상상 속에서나 가능할 것 같은 이 ‘스마트 홈’ 솔루션을 현실에서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주에 위치한 하이포인트(High Point)에서는 ‘2018 추계 하이포인트마켓(High Point Market)’ 가구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하이포인트마켓’은 약 2,000개 이상의 업체들이 180여 개 쇼룸, 사무실 등에서 전시를 진행하는 세계 최대 가구 산업 박람회입니다.

LG전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참가했는데, 이탈리아 명품 소파 가구 기업인 나뚜찌와 협업해 스마트 홈 솔루션을 소개했습니다.

해당 지역에 찾아온 태풍 ‘마이클’의 영향으로 예전과 비교해 조금 한산한 면이 있었지만, 미국 내 가구 업계 관계자들은 여전히 분주했습니다. LG전자의 최신 스마트홈 기술은 물론이고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제품의 우수성을 마음껏 소개할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가전과 가구를 한 번에 제어하는 스마트 홈 솔루션

LG전자와 나뚜찌가 함께 구현한 스마트홈 솔루션은 ‘나뚜찌 Americas HQ’ 빌딩에서 선보였습니다. 일단 배를 형상화한 건물 모습에서 기업의 제품 디자인에 대한 비전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건물 내부에는 지상 3층까지 모든 공간을 전시를 위한 쇼룸으로 만들었는데요. 넓은 전시장과 다양한 제품들을 감상하면서 이번 전시의 의미와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LG전자와 나뚜찌의 스마트홈 솔루션은 빌딩 1층 한 가운데 사람들 눈에 잘 띄는 공간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 리빙(Smart Living)’이라는 컨셉으로 LG 시그니처 제품과 나뚜찌의 ‘콜로세오’ 소파를 스마트 기능으로 연결한 다양한 시연을 선보였는데요. 최상의 안락함과 편의성을 동시에 소개하는 기회였습니다.


가장 편한 자세와 최적의 환경으로 즐기는 TV!

이곳에서는 LG전자와 나뚜찌가 협업한 스마트홈 솔루션이 제공하는 놀라운 기능을 직접 시연해 보여줬는데요. 그 첫 번째는 ‘TV 모드’입니다.

사용자가 소파에 앉아서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AI 스피커에 “OK google, talk to Natuzzi. (OK 구글, 나뚜찌에게 말해)”라고 말한 뒤, “Set to TV mode. (TV 모드 세팅해 줘)” 또는 “I would like to watch TV. (TV 보고 싶어)”라고 명령하니, 소파가 사용자의 사전 설정에 따라 가장 편안한 자세로 변경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어 TV가 켜지면서 공기청정기는 꺼지고, 스마트 조명은 어두워졌는데요. 심지어 스마트 커튼까지 자동으로 닫히며 TV를 시청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모든 것이 말 한마디로 가능한 비결은 LG전자의 스마트홈 기술 덕분이겠죠?

음성 명령 대신 LG V40 ThinQ에 탑재된 ‘LG-Natuzzi’ 앱으로도 동일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독서를 더욱 편안하고 즐겁게!

다음은 ‘독서 모드’인데요. TV 모드처럼 사용자가 AI 스피커에 “Set to Reading mode. (독서 모드로 세팅해 줘)” 또는 “I would like to read.(독서하고 싶어)”라고 말하면, 소파가 미리 설정된 독서 맞춤 자세로 변경되고, 켜져 있던 TV가 꺼지면서 스마트 조명이 밝아지는데요. 사용자는 편안한 자세와 눈에 피로가 덜한 환경에서 즐거운 독서를 할 수 있습니다.


최상의 환경에서 누리는 휴식!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시연은 ‘휴식 모드’였습니다. TV를 보거나 독서를 하던 중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AI 스피커에 “Set to Relax mode. (휴식 모드 세팅해 줘)” 또는 “I would like to take a nap. (낮잠자고 싶어)”라고 말을 하거나 LG V40 ThinQ의 앱을 사용하면 되는데요. 말 한마디에 소파가 뒤로 젖혀지고, TV와 조명이 자동으로 꺼지면서 공기청정기가 작동돼 최적의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원할 때마다 매우 간편하게 고퀄리티의 휴식과 낮잠을 즐길 수 있는 것이죠.


자리 비울 때, 음악 들을 때도 말 한마디로!

이외에도 ‘일시 정지 모드’와 ‘뮤직 모드’도 경험해볼 수 있었는데요. 예를 들어 사용자가 TV를 보던 중 잠깐 자리를 비워야 할 때 “I need a break. (휴식이 필요해)”라고 얘기하면 TV 영상이 곧바로 멈추고, 소파도 사용자가 일어나기 편한 상태로 변경됩니다. 꺼져 있던 조명이 켜지고, 커튼도 자동으로 열리게 되죠.

뿐만 아니라 TV 화면에 LG 스타일러의 동작 상태가 간략하게 표시돼 클리닝 중인 셔츠나 바지 등도 잊지 않고 챙길 수 있습니다.

‘뮤직 모드’는 관람객들의 호응이 뜨거웠던 시연이었는데요. 사용자가 “Music mode (뮤직 모드)”라고 말하면 소파가 음악을 감상하기 편한 상태로 바뀌면서 AI 스피커를 통해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재생되는 음악에 맞춰 조명이 레드, 그린, 블루, 옐로우 등 다양한 컬러로 변경돼 라운지나 클럽에 있는 듯한 효과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관람객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었겠죠?


유럽을 넘어 미국까지! LG전자 ‘스마트 홈’의 미래는?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의 대부분은 가구 업계 종사자였습니다. 관심도가 높았던 만큼 LG전자와 나뚜찌가 구현한 스마트홈 기술 시연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심지어 당장 당 제품 전체를 당장 구매하고 싶다는 관람객도 있을 정도였죠.

스마트홈 기술을 향한 관심도 컸지만, LG 시그니처 제품과 LG 스타일러 등에 대한 문의도 상당했습니다. LG전자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마음껏 선보일 좋은 기회였습니다.

LG전자와 나뚜찌는 올해 4월에 이탈리아에서 열린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부터 스마트홈 솔루션 구현을 위한 협업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열린 IFA 2018과 이번 하이포인트 전시에서는 직접 시연까지 했죠.

l 지난 4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스마트홈 솔루션으로 ‘휴식 모드’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이번에 선보인 솔루션은 내년 중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고, 이외에도 여러 분야에서의 협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가전과 명품 가구를 대표하는 두 기업의 긴밀한 협력으로 앞으로 소비자들은 프리미엄의 진정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