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백조 세탁기를 아시나요?

백조 세탁기는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에서 1969년에 선보인 국내 최초 세탁기입니다. 당시만 해도 집안일 중 가장 오래 걸리고 힘든 빨래를 대신해주는 혁신적인 기계가 바로 세탁기였습니다. 이 백조 세탁기가 세상에 등장한 지 올해로 50년이 됐습니다.

50주년을 맞은 특별한 해인 만큼 아직 남아 있는 백조 세탁기의 흔적을 찾아보고, 지난 세탁기 역사를 함께 돌아보려고 하는데요. 아주 특별한 분과 함께 했습니다. 함께 가볼까요?

‘연기 문화재’ 최불암과 함께 살펴보는 세탁기 역사

백조 세탁기 출시 50주년을 맞아 세탁기 역사를 함께 살펴볼 특별한 분은 당시 광고 모델이었던 최불암 선생님입니다. 아직도 유튜브 등에서 그당시 광고 영상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최불암 선생님은 당시 광고에서 시청률 70%에 육박했던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보여줬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 아내를 생각하는 스위트한 모습까지 보여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최불암 선생님은 현재 KBS 1TV에서 매주 목요일 저녁 방영 중인 ‘한국인의 밥상’ 음식 다큐멘터리에 출연 중인데요. 그 외에 연기나 광고 활동을 쉬고 계시지만, 백조 세탁기 출시 50주년을 기념한 이번 세탁기 역사 여행에는 흔쾌히 동행해주셨습니다. 최불암 선생님과 함께한 세탁기 역사 여행! 영상으로 먼저 만나볼까요?

최불암 선생님과 함께 한 이번 스페셜 다큐멘터리 ‘한국인의 세탁’은 고객들과 함께 살아온 LG 세탁기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LG 세탁기가 이뤄온 성취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을 담아 기획했습니다. 이러한 기획 의도에 최불암 선생님도 광고 카피에 진정성을 더 담았으면 좋겠다며 즉석 애드리브를 만들기도 했는데요. 광고 마지막 부분에 “LG 세탁기 50년, 앞으로도 깨끗하고 건강한 삶을 잘 부탁드립니다”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번 광고에는 최불암 선생님이 ‘파~’ 하고 웃는 장면이 등장하는데요. 이 웃음 하나로 수십 년 만에 마주한 백조 세탁기를 향한 반가움, 그리움, 회한 등의 감정을 복합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재미있는 유행어로만 생각했는데,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해내는 모습을 보고 ‘괜히 연기 문화재라는 말이 나온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탁소 이름에 ‘백조’가 유독 많은 이유

백조 세탁기는 1.8kg 용량으로 세탁과 탈수 기능이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세탁이 끝난 후 탈수통에 옮겨 담는 구조였는데요. 물론 지금에 비하면 적은 용량이지만 당시에는 빨래에 드는 시간과 힘을 줄여주는 아주 혁신적인 가전이었습니다. 백조 세탁기가 세상에 나왔던 당시에 살았던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옆집에서 백조 세탁기를 사면 구경하러 가는 건 물론이고, 빨래를 가지고 가서 세탁도 했다고 해요.

금성 백조 세탁기는 한국 최초의 세탁기인 만큼 한국 근대 산업 발전사에서도 중요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G 역사관은 물론 서울역사박물관 등 다양한 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고, 등록문화재 제562호로도 지정돼 있습니다. 세탁소 이름으로도 당시 백조 세탁기의 위상을 알 수 있는데요. 지금도 전국 310여 개의 세탁소가 ‘백조 세탁소’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광고가 촬영된 백조 세탁소는 동대문구 용두동에 있는데요. 40여 년간 세탁소를 지키고 있는 성길용 사장님은 백조 세탁기도 떠오르고, 하얗고 우아한 백조처럼 깨끗한 이미지가 연상돼 가게 이름을 ‘백조 세탁소’로 지었다고 해요. 그러고 보니 당시 세탁기에도 Swan 로고가 멋지게 쓰여 있고 실제 광고에도 백조가  등장했습니다. 영상 속 ‘백조는 깨끗합니다’라는 문구도 직관적으로 다가옵니다.

깨끗함을 상징하는 세탁기의 대명사인 백조 세탁기처럼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의 이름이 그 제품 카테고리 전체를 지칭하는 대명사로 쓰이는 경우는 종종 있습니다. 스타일러(의류 관리기)와 호치키스(스테이플러)가 대표적입니다.


백조 세탁기부터 트윈워시까지, LG 세탁기 50년

LG전자는 1969년 국내 최초 백조 세탁기로 기계로 빨래하는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세탁 문화를 계속해서 개선하고, 발전시켜왔는데요. 2015년에는 세탁기 두 대를 결합한 LG 트롬 트윈워시로 또 한 번의 세탁 혁신을 이뤘습니다.

LG 트롬 트윈워시는 세계 최초로 드럼과 통돌이, 두 개의 세탁기를 하나의 바디에 담은 혁신적인 세탁기인데요. 2개의 세탁기를 동시에 돌릴 수 있어 분리 세탁과 동시 세탁이 가능합니다. 세탁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된 거죠.

‘세탁기를 다시 발명하다’라는 문구가 딱 어울리지 않나요? 이 문구는 2015년 LG 트롬 트윈워시가 등장했던 당시에 썼던 카피입니다. 한국 최초 이조식 세탁기, 세계 최초로 벨트 없이 드럼통과 직접 연결해 세탁력을 올린 ‘DD 모터’, 손빨래 동작을 구현한 ‘6 모션’, 다섯 방향에서 강력한 물줄기를 분사하는 ‘터보 샷 5’까지 고객의 세탁 생활이 계속 나아질 수 있는 제품과 기술을 만들어가는 LG 세탁기의 혁신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문구가 아닌가 합니다.

멈추지 않고 계속되는 LG 세탁기의 혁신

LG 세탁기의 혁신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번 빨래하거나 드라이 맡길 필요 없이 의류를 건강하게 씻어주는 ‘LG 트롬 스타일러’, 빨래를 건조하는 단계를 줄여준 ‘LG 트롬 건조기’ 등 ’신가전’을 탄생시키고 있는데요. 특히 LG전자는 단순 제품 개발을 넘어 인공지능 ‘LG ThinQ’까지 도입해 고객 개개인의 의류 생활에 맞춘 세탁 솔루션까지 제안하는 데까지 나아가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일기가 위인전이 되려면 그 일기를 쓴 사람이 위인이 되어야겠죠? 가전제품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브랜드, 제품의 역사가 가치 있으려면 그 브랜드와 제품이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백조 세탁기가 그랬듯, 그리고 트윈워시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죠.

LG전자는 고객에게 계속해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혁신을 거듭할 것입니다. LG전자가 선보일 혁신을 앞으로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