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G전자 UX 디자이너 유은정 주임연구원입니다. 오늘은 지난해 제가 참여했던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옵티머스 UI 3.0’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옵티머스 UI 3.0은 지난해 수 차례의 사용자 조사와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기획된 플랫폼입니다. 차별화된 UI로 사용성과 편의성을 높여 소비자들에게 LG 스마트폰만의 가치를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사실 옵티머스 UI 3.0이 나오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프로젝트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지난해 10월, 구글이 안드로이드용 운영체제 4.0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를 발표한 것이죠.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기존 진저브래드(Gingerbread)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점이 많아 기존 저희의 아이디어를 관철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고민을 다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죠. 하지만 모든 관련 부서의 빠른 대처와 협력 덕분에 이렇게 새 플랫폼을 자랑스럽게 소개할 수 있게 되었네요.

원하는 앱들을 바로 내 눈앞에

옵티머스 UI 3.0에서 제일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잠금 화면입니다.

옵티머스 UI 3.0 화면 캡쳐
Lock screen

스크린상에서 360도 어느 방향으로 드래그해도 잠금해제(Unlock)가 되도록 개선했습니다. 기존 왼쪽에서 오른쪽 한방향으로만 드래그해야 했던 사용자 불편 사항을 없앤 것이죠. 이 외에도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잠금 화면에 꺼내 놓을 수 있어 잠금 해제 화면에서 앱을 바로 실행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물론, 기존 슬라이드 방식과 패턴락 방식에서도 이 기능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홈스크린을 내 마음대로

홈스크린 역시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 됐습니다. 홈스크린의 위젯 크기나 모습을 본인의 입맛에 맞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위젯을 아예 앱 아이콘으로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옵티머스 UI 3.0 화면 캡쳐 2

앱 아이콘 또한 본인의 취향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네 가지 테마의 예쁜 아이콘들이 제공되지만  본인이 찍은 사진이나 보유한 이미지를 이용하면 나만의 아이콘을 꾸밀 수도 있습니다.

옵티머스 UI 3.0 화면 캡쳐 3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하라

일상에서는 크고 작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순간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을 때 ‘퀵 메모(Quick Memo™)’ 기능을 사용하세요. 옵티머스 뷰에 처음 채택돼 사용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퀵 메모 기능은 현재 보고있는 화면을 그대로 저장해 그 위에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그릴 수 있습니다.

옵티머스 UI 3.0 화면 캡쳐 4

더욱 똑똑해진 카메라

카메라로 움직이는 모습을 찍을 때면 멋진 장면을 놓치고 2% 안타까운 사진이 찍히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옵티머스 UI 3.0에서는 이런 상황에 대비한 ‘타임머신 카메라’ 기능을 제공합니다. 타임머신 카메라는 셔터를 누르기 이전의 장면까지 포착해 최적의 사진을 선택하도록 도와줍니다. .

옵티머스 UI 3.0 화면 캡쳐 5

이 외에도 음성인식을 통해 “김치~” 라고 말하면 바로 사진이 찍히는 음성촬영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소개드린 내용 외에도 홈스크린의 테마 바꾸기, 폰에 있는 영상을 TV로 보며 폰으로는 메시지를 보낸다거나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듀얼 디스플레이(Dual Display)’ 등 다양한 기능들이 옵티머스 UI 3.0에 탑재됩니다. 이렇게 더욱 스마트해진 옵티머스 UI 3.0은 옵티머스 LTEⅡ를 통해  여러분께 처음 선보였는데요. 추후 출시되는 LG 휴대폰에 추가적으로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며 탑재될 예정입니다.

옵티머스 UI 3.0을 기반으로 차기 안드로이드 버전인 젤리 빈(Jelly bean)에는 더욱 더 혁신적인 UI가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