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주변 기기라고 해도 비디오 데크 한 대 정도였고  TV 뒤 패널에는 기기를 연결하는 확장 포트도 몇 개 되지 않았죠. 요즘에는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씨어터, 위성방송 셋톱박스, 게임기, PC, 인터넷까지 연결할 정도로 TV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변 장치들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그만큼 TV가 지원하는 확장 포트도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HDMI(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를 통해 보다 손쉽게 간편하게 다양한 기기를 연결할 수 있게 되었는데, TV나 블루레이 플레이어 같은 AV 기기들은 모두 HDMI, 컴포넌트, 컴포지트 단자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TV(LX9500)의 AV 기기 확장 포트 사진으로 HDMI, 컴포넌트, 컴포지트 단자가 있다.

TV(LX9500)의 AV 기기 확장 포트

 

블루레이 플레이어(BD590)의 AV 기기 확장 포트로 HDMI, 컴포넌트, 컴포지트 단자가 있다.

블루레이 플레이어(BD590)의 AV 기기 확장 포트

 

HDMI를 이용한 연결

HDMI는 쉽게 컴포넌트의 비디오/오디오 케이블을 하나의 케이블로 만들어 놓은 것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기본적으로 컴포넌트는 아날로그, HDMI는 디지털 전송규격이죠. HDMI로 연결을 했을 때 1080p의 Full HD 고화질 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는 것과 TV의 리모컨 하나로 TV와 HDMI로 물린 기기들을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왼쪽부터) 일반 HDMI, 미니 HDMI, 마이크로 HDMI 사진

일반 HDMI, 미니 HDMI, 마이크로 HDMI (왼쪽부터)

 

HDMI도 버전이 업그레이드 됨에 따라 지원하는 기능이 더 다양해지고 있죠. 최근 버전인 HDMI 1.4는 3D 영상 신호를 전송할 뿐만 아니라 이더넷 지원 기능이 있어 인터넷 신호까지 전송할 수 있게 됩니다.

 

컴포넌트(Component)를 이용한 연결

컴포넌트 케이블은 3개의 영상신호와 2개의 음성신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빨강, 초록, 파랑의 RCA케이블로 구성된 영상 부분은 밝기신호(Y’)와 두 개의 색차신호(Y’-B’, Y’-R’)로 총 3가지로 구분해서 송수신합니다. HDMI가 등장하기 전에 만들어진 AV 기기들은 고화질 영상을 전송하기 위해 이 컴포넌트 케이블을 차용했는데요, 1080i 영상을 전송하며, 예전 DVD 표준 규격인 480p 영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좌측엔 컴포넌트 케이블, 우측엔 컴포지트 케이블 사진

컴포넌트 케이블(좌)와 컴포지트 케이블(우)

 

컴포지트(Composite)를 이용한 연결

대부분의 기기들이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컴포지트는 요즘 많이 사용되지 않습니다. 노란색 케이블 하나로 밝기신호와 색신호의 혼합영상신호를 모두 송수신하기 때문에 화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화질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콘솔 게임기나 구형 비디오 데크, 구형 캠코더 등과 연결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고화질 TV를 즐기려면 HDMI 또는 컴포넌트로 연결하는 것이 좋겠죠.

일부 사용자들은 과거의 습관대로 기기가 HDMI를 지원하는데도 컴포넌트 케이블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많은 기기의 연결이 필요해진 요즘, 고화질 영상과 편리한 컨트롤 기능은 물론 TV 뒤까지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HDMI를 사용해보는 어떨까요? – LG TV Blo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