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LG전자 디자인 인도 분소의 젊은 디자이너, 루피카 쿠마르(Rupika Kumar)입니다. HAC 제품군 관련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데요. 제가 이곳에 온 지는 10개월 정도. 하지만 처음 LG인도 법인과 인연을 맺은 건 졸업 연수 차 6개월 동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프로젝트에 참여했을 때입니다. LG에서의 경험은 언제나 즐거웠는데요.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탐구할 기회도 풍부하고,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역할 분담으로 무척 즐겁게 일할 수 있었답니다. 특히 이번 2월 초에 새로 문을 연 LG전자 디자인 인도 분소는 앞으로도 즐거운 디자이너의 삶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디자인 분소 오픈 현장
디자이너의 창의적 사고를 지원하는 멋진 공간의 탄생

디자인 분소 오픈 현장산업 디자인 분야에 종사하는 모든 디자이너는 매일 수 없이 많은 현실적인 기회와 도전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때 가장 큰 원동력이 되는 것이 바로 아이디어. 그래서 디자이너에게는 창의적 사고를 지원하고 현실로 구체화할 수 있도록 해주는 조직과 공간이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 LG전자 인도법인(LGEIL)은 법인 내 산업디자인부를 LG전자 디자인 인도 분소로 확장해 새로이 문을 열었는데요. 인도 디자인 분소 개소식에 인도 디자인 전문가 Satish Gokhle 씨, 델리 인도공과대학 디자인학과 교수 Amitoj Singh 씨, 방갈로르 국립디자인연구소 연구개발 캠퍼스 학장 대행 S Ghosal 씨를 비롯해 인도 디자인 계의 유명 인사들이 참석할 정도로 인도 디자인계에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LG전자의 디자인센터장인 배원복 부사장도 직접 참가해 축하를 해주셨습니다.  

인도에선 보기 어려운 전문적인 디자인 분소의 탄생

새로 문을 연 디자인 분소는 단순히 공간과 설비의 확충에 머무르지 않고 전문 소프트웨어와 기술 지원의 IT 인프라도 갖추었습니다.(한국에서는 별거 아닐 수 있지만, 인도에서 이런 공간은 거의 드물답니다. ^^) 사실 디자인은 소재, 비율, 처리 방법 등 다방면으로 파고들어야 하는 실전 업무잖아요. 부서가 확장되면서 샘플링, 모델 제작, 브레인스토밍 등 모든 디자인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작업 후 전시를 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도 마련되어 새 디자인을 발표하거나 개별 디자인을 평가할 때의 어려움도 해소되었고요. 뛰어난 기능을 갖춘 시설들이 단조롭던 공간을 활동적인 곳으로 바꾸면서 직원들의 활력과 열정을 뒷받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설 뿐만 아니라, 초고속 워크스테이션과 와콤 타블렛을 비롯한 IT 장비 덕에 모든 작업을 더 신속하고 더 뛰어나게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술 연마나 계발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있게 된 셈이죠. 

디자인 분소 오픈 현장
디자이너들의 자신감과 책임감도 커졌습니다!

우리가 바라던 설비가 모두(진정!) 제공되고, 아울러 업무 편의가 대폭 개선되면서 우리의 자신감과 책임감도 한층 커졌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세계적인 LG 제품 디자인이 새겨져 있는 분소의 반투명 유리벽을 들어설 때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의미 있고 영향력 있는 디자인 결과물을 이곳 ‘디자인 인도’사무소에서 만들겠다고 다짐을 한다는. ^^; 아마 다른 동료도 같은 느낌일 거에요.

LG전자 디자인 인도 분소가 인도에서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멋진 제품을 창조할 수 있도록 한국의 여러분들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인도인 사진

인도인 사진여기서 잠깐!

인도시장에서 외산 브랜드를 찾아보기 어려웠던 1995년. 그 미지의 땅에 LG전자는 두 번째로 단독법인을 설립해 첫 발을 내디뎠다. 인도 시장 곳곳을 발로 뛰며 홍보하고 제품과 조직의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10년 만에 소니, 필립스 등 글로벌 브랜드를 제치고 TV,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의 품목에서 20~30% 점유율로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인도인들의 특성을 꼼꼼히 분석해 제품에 반영한 야채 전용 냉장고, 노래방TV, 인도 요리 77가지가 가능한 전자레인지 등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2009년 인도 유력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스에서 선정한 ‘인도의 100대 기업인’으로 선정되기도 한 LGEIL 법인장인 신문범 부사장은 LG가 인도 국민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Related Posts

루피카 쿠마르 사진Writer

루피카 쿠마르(Rupika Kumar)는 LGEIL HAC 제품군 관련 프로젝트를 맡은 새내기 디자이너이다. 고객 인사이트를 수집하고 해석하여 잠재적인 기회로 바꾸는 일에 관심이 많다. 지금까지 많은 것을 배웠고 앞으로도 LG와 함께 더 성장하기를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