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ss the universe. 비틀즈의 노래 제목처럼 지금 모바일 시장은 우주를 지나 시공간을 함께 나누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 11일 저녁 열린 LG전자의 윈도폰7 스마트폰, ‘옵티머스7 블로거 데이’가 바로 그러했죠.

뉴욕 현지 시각 아침 9시 30분, 서울 현지 시각 오후 10시 30분. 그 경계의 시점에서 모든 건 함께 흘러가고 있음을 어제의 비공개 간담회가 여실히 증명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가장 이국적인 동네라 할 수 있는 이태원 마카로니 마켓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서울 시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뉴욕 런칭 발표 시간 전에 미리 초대받은 한국의 블로거들이 국내 최초로 LG전자의 옵티머스 7와의 첫 만남을 경험하는 것임을 알리며 시작되었습니다.

행사장에 일찍 도착한 블로거들은 말로만 듣던 윈도폰 7의 색다른 기능과 디자인에 눈길을 뺏겨 인사를 나눌 시간도 없이 행사장 곳곳을 둘러보느라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폰 7 출시 행사는 미국 뉴욕에서 공식 발표 행사를 진행하며, 같은 날 영국 런던 등 유럽 지역에서도 동시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세계 최초로 한국 블로거에게 윈도폰 공개!

현 시점에 한국에 제품이 출시되지 않는 탓에 한국의 소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웹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생중계로만 윈도폰7을 접할수 밖에 없을 거란 점에 착안해 저희는 IT 업계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블로거를 초청해 윈도폰 7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에서 특히 영향력이 높은 블로거들의 반응을 미리 알아보고 이들의 가감 없는 솔직한 평가를 통해 더욱 많은 분에게 윈도폰7을 널리 알려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옵티머스7 블로거데이’에서는 ‘영상이 아닌’ 실제의 제품으로 윈도폰 7을 세계 최초 공개였던 셈이죠.

옵티머스7 소개 현장옵티머스7 소개 현장l 옵티머스7을 소개하고 있는 상품기획의 유형수 대리(上)와 SP개발실의 박희라 책임(右下)

색다른 윈도우폰 7 OS로 스마트폰의 신세계를 경험하다

이번에 선보인 마이크로소프트社의 윈도폰7 (Windows Phone 7)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옵티머스 7(Optimus 7, 모델명: LG E900)’과 ‘옵티머스 7Q(모델명: LG C900)’는 10월부터 전 세계 30여 개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인 글로벌 모델로 개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던 녀석이죠.

워낙 무한 관심을 받던 스마트폰이기에 블로거들은 옵티머스7 개발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한 상품기획자, 개발자의 제품 소개와 개발 뒷이야기에도 눈을 반짝이고, 귀는 쫑긋 세우고 있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탄생한 LG전자 옵티머스 7만의 독창적 기능에 대한 소개가 이어질 때마다 곳곳에서 “음~오~” 등의 감탄사가 조금씩 새어 나왔습니다. 급기야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라는 홈네트워크 기능을 이용해 휴대폰에서 노트북으로 멀티미디어 자료를 손가락으로 밀어서 전송하는 플레이 투(play to)를 직접 시연하는 장면에선 “와우!” 하며 옵티머스 7만의 새로운 경험에의 즐거운 외침도 흘러나오곤 했습니다.

옵티머스7 제품 사진l 사진 제공: Raycat

LG전자는 옵티머스 7을 오는 10월 21일부터 유럽 5개 지역에 출시, 곧이어 11월 21일 미국 시장에서도 AT&T를 통해 첫 제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유럽에 출시할 옵티머스7(모델명: LG E900)은 3.8인치 화면에 풀터치 방식으로 최고 사양을 탑재한 프리미엄 모델이고, 미국으로 출시 예정인 제품인 옵티머스 7Q(모델명: LG C900)은 같은 사양에 3.5인치 풀터치 방식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쿼티(QWERTY) 자판을 얹어 제품을 시장에 특화했습니다.

제3의 스마트폰으로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은 윈도폰7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마이크로소프트社가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해 개발한 새로운 모바일 기기 전용 OS를 탑재해, 기존 스마트폰과는 차원이 다른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UI), 빠른 터치반응 및 앱 실행 속도, 부드러운 화면 전환 등으로 차별화된 매력을 주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PC 기반 윈도OS 및 오피스 프로그램들과 완벽하게 호환돼 차세대 모바일 오피스 시장에서 기존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양강의 시장 판도를 뒤집는 새로운 선수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죠.

LG전자 옵티머스 7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LG전자는 R&D 단계에서부터 MS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두텁게 마련하는데 성공, LG전자의 옵티머스7에는 다른 회사의 디바이스에 없는 특별한 기능을 탑재하게 되었고, 이는 옵티머스7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하겠습니다.

LG전자의 옵티머스7에는 ▲ DLNA 기술을 이용한 ‘플레이투(play to)’ 기능 ▲문자 음성 인식을 통한 SNS 서비스 ▲ 스캔서치 AR 카메라 탑재 ▲ 파노라마(16:9) 및 인텔리전트 샷 기능 등이 탑재됨은 물론, ▲ 16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해 타 기기의 8GB 대비 기본 저장 용량을 최대로 하였습니다.

이 밖에도, 윈도폰7은 클라우드 컴퓨팅에 최적화 됐으며 ▲주소록과 페이스북에 있는 친구들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피플 허브` ▲MS 엑스박스 라이브에 접속해 인터넷 게임을 즐기는 `게임 허브` ▲PC에서 쓰는 그대로 워드, 엑셀 등 각종 문서 편집이 가능한 `오피스 허브` ▲실시간 음악 스트리밍이 가능한 `뮤직+비디오 허브` 등 테마별 기능을 갖추고 있죠.

간담회가 진행되는 동안 각 테이블마다 놓인 제품을 예리한 손길로 만져보시던 블로거들이 제품 소개 후 이어진 질의응답의 시간에 날카로운 질문을 퍼부어 LG전자 관계자(SP개발실의 박희라 책임, SP 상품기획의 유형수 대리, SP PBL의 마영훈)를 긴장하게 하셨죠.^^

그렇지만, 옵티머스 7 프로젝트에 참여한 분들이 워낙 ‘소통의 달인’으로 정평이 난 탓인지 똑 부러진 정보들을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흐뭇한 미소로 Q&A 시간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녁 식사를 하면서도 테이블마다 블로거들과 개발자와의 대화가 끊임없이 이어졌는데요. 그만큼 옵티머스7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옵티머스7 소개 현장

옵티머스7 개발자 Q&A

Q1. 2010년 중 타 플랫폼으로 듀얼 코어(dual core)가 상용화 예정인데, Optimus 7 & 7Q에 QSD을 쓴 이유는? 그리고, QSD으로 프리미엄으로 소구할 수 있을지?

A1. 듀얼 코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OS나 프로그램에서 지원을 해야하는데,WP7은 보안 및 리소스 관리를 위해 멀티태스킹에 제약을 두고 있어 병렬 처리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싱글코어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현재 QSD는 양산 가능한 싱글코어 중 가장 높은 스펙이며 WP7은 그 감성적인 UI 및 사용성을 통해서 사용자에게 가장 만족할만한 경험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Q2. 출시 시점에서 활용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이 경쟁 마켓들과 차이가 너무 나지 않은가?

A2. 애플의 앱스토어는 약 250,000개, 안드로이드 마켓은 약 20,000개로 현재 WM7 오픈 시점의 앱 수는 2,000개 수준으로 절대적으로 적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시장 조사를 보면 현재 개발된 앱의  90% 이상이 게임 콘텐츠인 것을 감안해보면, WP 플랫폼의 경우 엑스박스(Xbox)의 XNA 플랫폼이 채용되어 있어 Xbox의 거대한 개발자들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내놓을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초기에는 수량 측면에서 부족하다고 보이겠지만 퀄리티 면에서는 WM7이 훨씬 뛰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3. 옵티머스7에는 AMOLED를 사용하지 않은 까닭은?

A3. AMOLED가 다른 플랫폼에는 좋을수 있지만 WP7에는 좋지 않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AMOLED는 LCD와는 달리 색상에 따라 전력 소모가 달라지는 특성이 있는데, WP7에서 이메일과 익스플로러를 사용할 때 배경이 화이트로 나오게 제약하고 있어 배터리 소모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LG가 TFT-LCF를 선택한 이유는 MSFT의 WP7의 하드웨어 및 UI/GUI에 최적화하기 위해서입니다.

Q4. 왜 3.8인치인가?

A4. 4인치의 경우 그립감이나 사용성 측면에서 보았을 때 아직 디스플레이 사이즈의 최적화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입니다. LG전자도 앞으로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4인치 이상의 스마트폰 제품도 계획하고 있으니 조만간 선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Q5. 한국 출시는 왜 늦어지고 있나요?

A5. 이렇게 열심히 만든 제품을 저희도 역시 한국 고객에게 빨리 선보이고 싶은 마음은 간절합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정책에 따라 WP7의 Service Platform(Zune) 이 준비되어야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데 한국은 안타깝게도 그 1st GA(General Availability) 대상이 아닙니다. WP7의 서비스 릴리즈 정책이 가능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는 출시가 제약이 될수 밖에 없다보니 안타깝게도 한국 출시는 내년 4분기 이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Q6. Zune 서비스가 무엇인지?

A6. 한국의 멜론(Melon) 서비스와 상당히 유사한 콘텐츠 서비스입니다. 북미 지역에서 한 달에 14.99$을 결제하면 Zune 클라이언트를 통해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WP, Zune 플레이어 등으로 가입할 수 있고 제품 1개당 3개까지 적용할 수 있어 가족간 공유가 가능합니다.

 

생애 단 한 번의 시간, 생애 단 한 번의 인연

‘모든 순간은 생애 단 한 번의 시간이며, 모든 만남은 생애 단 한 번의 인연’임을 알고 살아가자는 법정스님의 말씀처럼 이번 옵티머스 7 블로거 간담회에 참석해주신 블로거분들 모두 LG전자와의 좋은 만남 꾸준히 이어나가길 두 손 모아 바랬답니다. 더불어, 모두가 원하는 옵티머스 7의 한국 출시도 하루빨리 이뤄지기를 손꼽아 기다려봅니다.

옵티머스7 제품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