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전라남도 영암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F1 Korean GP(Formula 1 Korean Grand Prix)가 열리는 것 모두 알고 계시죠? 이미 표를 구입해서 관람을 준비하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비록 경기장에 직접 가지는 못하지만 집에서 TV로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하실 분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F1 경기 현장
저는 이번에 운 좋게도 더 블로그 필진을 대표해서 영암에 가게 되었습니다만, 여태껏 F1 경기를 직접 관람한 경험도 없고, 집에서도 F1을 중계하는  케이블 TV가 나오지 않는 관계로 솔직히 F1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합니다. ^^;;
하지만, 이왕 경기 장에 가는 거 최대한 재미있게 관람하자는 취지에서 F1 관련하여 이것저것 찾아보며 예습(?)을 하다보니 제 나름 이번의 F1 Korean GP의 관전 포인트도 생기고 자연스럽게 응원하는 팀과 드라이버도 생기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응원하는 F1 팀과 드라이버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드리는 포스팅을 준비해봤습니다. (F1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 전문가 분들은 되도록 안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ㅋㅋㅋ)
17번째 중요한 라운드, F1 Korean GP(Formula 1 Korean Grand Prix)

F1은 총 12개 팀 24명의 선수들이 오직 F1 경기를 위해서만 제작된 Machine(F1 경주용 차)을 가지고 대략 6km 내외의 서킷을 반복 주행하며 총 300km 내외의 거리 상에서 속도를 겨루는 자동차 경기입니다. 해마다 약간씩의 변동은 있지만 각 국가를 순회하며 1라운드씩 치뤄지며,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총 19 라운드의 경기가 열리고 올해 한국은 17번째 라운드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라운드가 완료되면 각 라운드의 순위 기반으로 주어지는 포인트를 합산해 최고 포인트를 획득한 드라이버와 팀에게 각각의 우승 타이틀이 주어지지요. (드라이버 종합 1위에게는 Driver Championship, 팀 종합 1위에게는 Constructor Championship이 수여됨.)
이미 눈치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올해의 전체 마감을 앞둔 시점에서 17번째 라운드인 이번 한국 경기는 상위권에 위치한 드라이버와 팀에게 매우 중요한 라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처음으로 경기를 치루게 되는 신생 서킷인 만큼 순위가 낮은 드라이버에게는 반전의 계기가 될 수도 있고, 반면에 순위가 높은 드라이버에게는 이번 한국 경기의 결과가 올해의 종합 우승 트로피를 가질 수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중대한 관건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레드불 팀(Red Bull)을 응원하는 3가지 이유
레드불 팀 단체 사진
아…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응원하는 팀을 말씀드릴게요. 바로 레드불(Red Bull)입니다!!! 왜 하필 레드불(Red Bull)을 응원하게 되었는지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첫번째 이유는 바로 현재 팀 순위 1등이기 때문입니다. 유명한 명언 있잖아요… ‘이기는 편이 우리 편’. ^_^
레드불(Red Bull)팀은 소속된 드라이버 2명이 드라이버 순위 1위와 3위에 랭크되어 있어 현재 팀 순위도 1위입니다. 정말 큰 이변이 없는 한 드라이버 합산 점수가 가장 높은 팀에게 수여하는 Constructor 부분에서 Red Bull이 우승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죠. (Red Bull팀, 미리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 제 생애 처음인 F1 관람에서 가장 잘 하는 팀, 가장 우승 확률이 높은 팀을 응원한다면 아무래도 경기 중에 스트레스 보다는 즐거울 일이 많아지겠지요? ㅎㅎㅎ
 
레드불 카 사진
아, 여기서 레드불(Red Bull)팀에 대해 간단히 소개드리자면, 2004년 자동차 회사인 포드(Ford)가 운영하고 있던 Jaguar 레이싱팀을 매각하게 되었을 때, 상징적인 금액인 1달러에(하지만 3년 동안 최소 4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조건에 합의) 이 팀을 인수하여 새롭게 탄생하게 된 팀이 바로 레드불(Red Bull) 레이싱팀입니다.
2005년에 처음으로 F1에 데뷔하여 작년에 팀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고, 올해도 팀 순위 1위를 달리고 있고요, 직접 엔진을 제작하는 것에 대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유명 자동차 회사이며 같이 F1에 참가하고 있는 르노(Renault)의 엔진을 구입하여 장착하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레드불(Red Bull)이란 회사에 대해서는 많이 아실 것 같은데요, 오스트리아의 대형 스포츠 음료 회사랍니다. 올 7월부터는 LG가 후원을 하고 있는 팀이기도 해 더욱 애착이 가는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경기를 지켜보며 컨트롤 하고 있는 레드불(Red Bull) 팀원들의 사진이고요, 경기장에서 활동하는 인원 포함해서 약 500~600명이 한 팀을 이루게 된다고 하니 새삼 F1의 규모에 놀라게 됩니다. 

경기를 지켜보며 컨드롤 하는 모습

제가 레드불(Red Bull)팀을 응원하게 된 두 번째 이유는 바로 F1 레이싱의 꽃인 ‘드라이버’때문입니다. 각 팀 당 2명으로 제한되어 있는 F1 드라이버는 전 세계적으로도 수십 명 정도 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현 시점에 가장 핫(hot)한 드라이버, 가장 잘 나가는 드라이버를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레드불(Red Bull)팀의 세바스챤 페텔(Sebastian Vettel)을 꼽지 않을까 싶네요. 
레이싱 드라이버 사진
1987년 생(꺅! 23살!!) 독일인 훈남 & 엄친아로써 2007년에 데뷔했고, 지난 주에 끝난 일본 GP를 포함해 올해 총 3개의 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고 현재 드라이버 순위 3위를 달리고 있는 페텔입니다. 같은 레드불(Red Bull)팀의 선배이면서 드라이버 순위 1위인 마크 웨버(Mark Weber)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결과적으로 레드불(Red Bull)팀이 Constructor 부분 1위를 공고히 하는데 정말 큰 역할을 해주었죠.  
Korean GP 직전에 열렸던 Japanese GP에서 페텔이 1위, 웨버가 2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이번 Korean GP에서 레드불(Red Bull)팀의 두 드라이버가 선의의 경쟁 속에 어떤 활약을 보일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여러 분들도 24명의 드라이버 이름을 일일이 기억하시기보다는 페텔과 웨버의 이름만 우선 기억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Korean GP에서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드라이버가 바로 이 두사람이니까요. 하하하!!! 

우승자 사진
자, 이제 제가 레드불(Red Bull)팀을 응원하는 마지막 세 번째 이유는 바로 Korean GP에 대해 누구보다도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중인 팀이기 때문입니다. 그걸 어떻게 아냐고요?? 

뭐, 저도 매일 직장 다니며 출근하는 입장이라 다 알 수는 없습니다만, 레드불(Red Bull)팀은 얼마 전 레드불(Red Bull) 머신과 함께 드라이버를 영암의 서킷을 직접 방문케하여 실제 주행을 하는 테스트 런(Test Run)을 가진적이 있습니다. (관련 포스팅: 2010/09/08 – 세계적인 카레이싱팀 레드불 레이싱이 한국에 온 까닭은?)

 언뜻 보면 ‘그냥 있는 차 한대 비행기에 실어서 천천히 한 바퀴 달려보면 되는거지 뭐… ‘라고 쉽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 한 대에 100억원 정도 하는 F1 머신을 외국에서 한국으로 들여오고, 드라이버와 기술진까지 파견하여 실제로 주행하고 그 결과를 꼼꼼히 분석하여 다른 곳에서 경기 참여 중인 본진과 메인 드라이버에게 전달하고 스터디하는 것이 절대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만큼 Korean GP와 2010 F1 우승에 대한 열정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저는 믿고 싶거든요. 
아래는 지난달 영암 서킷에서 열린 Test Run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레드불(Red Bull)팀의 Korean GP Preview 영상입니다. 나레이션은 현재 드라이버 순위 1위인 Red Bull의 마크 웨버가 맡았구요. 실제 경기 영상이 아닌 CG입니다만, 점차 더 멋진 모습으로 변모해나갈 영암 서킷의 미래 모습도 볼 수가 있으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ㅎㅎㅎ

매번 휴대폰 사운드 관련 이야기만 해드리다 이번에는 F1 경기에 대해 ‘도전 포스팅’을 해봤는데, 어떠셨어요?  저도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번 F1 Korean GP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앞으로 우리나라의 자동차 산업과 모터 스포츠에 중요하고 역사적인 계기가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레드불 레이싱 사진
 
그리고, 언젠가는 F1에 참여하는 한국의 팀과 드라이버를 우리 국민이 모두 모여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모습도 꼭 보고 싶습니다. 오는 24일 일요일 오후 3시에 KBS를 통해 생중계하니 기억해두시고. 자~ 이제 D-Day 이틀 앞으로 다가온 영암 ‘2010 F1 Korean GP’ 현장에서 LG전자 F1사이트(http://www.lge.co.kr/f1/)를 통해 더욱 생생한 소식을 전해드릴테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 

Writer



박도영 선임 사진
박도영 선임(소시민)은 작곡을 전공한 음악도로 MC연구소 UI Platform 개발실에서 휴대폰의 사운드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다. 리얼그룹과 아카펠라 사운드, 인디 뮤지션들과 스윗 다이어리 사운드 등을 협업했으며, LG만의 특별한 울림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고객들이 소리만 듣고도 LG 제품임을 금방 알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올 것이라 믿는다. 자동차와 야구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