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2’에 더 블로거(The BLOGer) 5기 우수 블로거로 선정된 레이캣(http://raycat.net) 님이 LG전자의 후원으로 참가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발빠르게 전하는 레이캣님의 CES 2012 소식! 이번에는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제품 ‘TV’의 트렌드에 대해 속속들이 파헤쳐 봅니다.

<외부 블로거의 기고는 본 블로그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The Blogger’s View (54) 레이캣
CES 2012 현장에서 살펴 본 TV 트렌드

세계 최대의 가전 쇼인 CES에 출품된 제품군 중 가장 많은 사람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이 바로 ‘TV’입니다. 지난 해 CES 2011은 3D TV를 위한 전시회라고 할만큼 3D 기능이 많이 강조되었습니다. 올해 CES 2012는 TV에서 3D 기능을 떼어서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대부분의 TV가 3D 기능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2D→3D 변환 기능이 기본일 정도로요.

많은 제조사들이 무안경 방식의 3D에 도전하고 있지만, 아직 무안경 방식은 보는 시야각에 따라 3D 효과가 많이 떨어지고 고정된 위치에서만 시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더군요.

3D TV 전시 현장

올해 전시회에서는 TV의 화질, 대형화, 부가 기능 등을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화질과 TV 대형화의 선두주자 UDTV

UDTV 전시 현장

 

이번 CES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장 큰 화면을 가진 UD(Ultra Definition, 3,840*2,160)TV입니다. UDTV는 풀 HD(Full High Definition, 1,920*1,080)보다 해상도가 4배 높습니다. 풀 HD 화면의 화소 수는 207만 개인데, UD는 4배인 830만 개입니다. 현재까지 UD TV를 출시한 TV 제조사가 없는데 LG전자에서 이번에 처음 공개했습니다. 모든 것이 4배인 이 TV는 가격 역시 부담스럽습니다. 몇 천만 원대가 될 거라고 하더군요. 아직 제조 단가가 상당히 높은 TV입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일단 이런 대형 TV가 들어갈 만한 거실을 가진 집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 들만큼 크기가 큽니다.^^ 해상도의 차이 때문이기도 하지만, 화질은 아마 ‘CES 2012’에서 가장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TV는 얼마나 더 얇아질 수 있을까?

OLED TV 55인치 전시 현장

OLED TV 55인치 전시 현장

전면에서 보면 알 수 없지만, 옆면을 보는 순간 사람들의 입에서 절로 감탄사가 나오게 한 OLED TV입니다. 좀 떨어져서 측면을 보면 칼날 같은 느낌이 드는 TV입니다. ‘이보다 더 얇아지는 게 가능할까?’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얇기 비교 사진

이 TV는 직접 손을 댈 수 없는 곳에 있어서 TV를 지키고 있는 보안 요원에게 손가락을 옆에 대 달라고 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관람객들이 이 TV의 측면을 보는 순간 입에서 감탄사를 뿜더군요. 실제 두께는 4mm라고 하는데 그것보다 더 얇게 보입니다.

일방적인 정보 전달에서 이제 소통의 수단으로 전환하고 있는 스마트 TV

스마트 TV 전시 사진

스마트 TV 관람 사진

과거의 TV가 일방적인 정보를 전달했다면 이제는 소셜앱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탑재해 점점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고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TV 리모컨도 발전해 음성인식이나 동작인식 기능을 가진 리모컨도 나오고 있습니다.

TV도 이제 바보상자라는 별명에서 벗어나 조금씩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기기와 연결이 되고 있습니다. 마치 스마트폰처럼….

안드로이드 기반의 구글 TV

구글 TV 관람 사진

CES 2012에 등장한 LG전자의 첫 구글 TV입니다. 과거 타 제조사에서 선보였을 때 보다 단점을 많이 보완한 것 같습니다. OS는 현재 안드로이드 허니컴. 곧 ICS로 다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아쉽지만 구글 TV는 미국에서만 출시하고 국내 출시 계획은 없습니다.

구글 TV 리모컨 사진
구글 TV의 리모컨은 LG 스마트TV의 매직 리모컨에 쿼티(QWERTY) 입력기능을 결합했습니다. 전면은 중앙에 트랙볼이 있으며 후면은 쿼티 키보드가 채용되어 문자입력 등을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구글TV 리모컨 사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구글TV 리모컨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위 4가지 형태의 TV를 보면 앞으로 TV가 오랜 세월 동안 불린 바보상자라는 별명을 벗어던지고, 점점 스마트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3D는 이제 옵션이 아닌 기본이고, 점점 더 얇아지고 더 커지고 자연색에 가까운 화질 구현이 더해져 스마트한 TV로 변신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앞으로 이 네모난 상자들은 또 어떻게 변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