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LTE’가 지난해 10월 국내에 출시한 지 100일만에 글로벌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한국의 2개 이통사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일본에 출시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요, 요즘 스마트폰 시장은 그야말로 LTE 열풍입니다. LG전자의 커뮤니케이션 파트너인 더 블로거(The BLOGer) 자그니 님(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http://news.egloos.com)이 옵티머스 LTE를 사용하면서 알게 된 LTE폰의 장점을 여러분에게 찬찬히 알려드립니다. 같이 함께 들어볼까요?
<블로거의 기고는 본 블로그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The Blogger’s View (57) 자그니
지금 LTE폰으로 바꾸면 반드시 만족할 세 가지 이유

사실 그렇습니다. 뭐든지 꼭 바꿔야만 하는 것은 없습니다. 자기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살아가면 되는 거지요. 하지만 가끔은, 바꾸면 좋은데 몰라서 못 바꾸는 일도 있습니다. LTE폰 같은 경우도 그렇습니다. 어떤 분들에겐 뭐 굳이 필요할까 싶지만, 또 어떤 분들은 지금 바꾸시면 꽤 스트레스가 줄어드실 거에요.

왜 그러냐고요? 뭐 어쨌길래 LTE폰으로 바꾸면 스트레스가 줄어드느냐고요? 자~ 그럼 지금부터, 왜 LTE폰으로 바꾸면 스트레스가 줄어드는지 적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LTE폰으로 바꾸시면 폰을 사용하는 습관 자체가 바뀌실 거에요.
옵티머스 LTE를 두 달 동안 써보면서 알게 된, 지금 당장 LTE폰으로 바꾸면 반드시 만족하게 될 세 가지입니다.

옵티머스 LTE 제품 사진

 

사진 찍고 바로 올리고, 동영상 찍고 바로 올리고
우선 LTE폰으로 바꾸면 좋을 분들은, 저처럼 전화보다 데이터 검색을 더 많이 이용하시는 분들입니다. 그러니까 ‘스마트폰 = 인터넷도 되는 전화기’로 생각하는 분들보다, ‘스마트폰 = 전화도 되는 휴대 컴퓨터’로 생각하는 분들에게 더 적합하다는 말입니다.
애당초 LTE폰이 가진 분명한 장점이 바로, 예전보다 훨씬 빠른 무선 인터넷 속도니까요. 무선 인터넷 속도가 빨라지면 어떤 좀이 좋아지느냐구요? 그동안 답답하고 불편했던 문제들이 꽤 해결됩니다.

…그러니까, 이런 일들이 바뀐다는 거죠. 

첫 번째, LTE폰으로 바꾸고 나면 사진이나 동영상 활용이 늘어납니다. 사실 예전 3G폰에서는 동영상을 찍어서 올리는 것은 아예 포기했었죠. -_-; 다들 된다고 말은 하는데, 기술적으론 분명히 돼야 하는데, 안됩니다. 예전에 홍대에서 길거리 라이브 공연 영상 찍고서 유튜브에 올리려다 3시간 동안 고생하고 포기한 이후, 아예 거들떠도 보지 않고 있던 ‘말로만 존재하던 기능’.

…그런데, LTE폰에선, 됩니다. -_-;
단순히 올리는 것뿐만 아니라, 동영상이나 사진을 서로 주고 받는 것이 굉장히 빨라졌습니다. 그래서 어디가면 사진 찍어서 카톡/페북 친구들에게 자랑하는 것이 버릇이 되기 시작합니다. 지난번에 제주도에 내려갔을 때, 졸업 공연 안무 영상을 카톡으로 바로 받아서 연습하기도 했었구요.
가끔 폰을 이용해 행사나 이런 것들을 생중계하기도 해봤는데… 이건 아무도 안 봐주셔서 ㅜㅜ. 몇 번 하고 접었네요. 다음에 다시 한번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옵티머스 LTE 제품 사진

 

다운 받을 필요 없이 즐기는 음악과 영화

두 번째, 옵티머스 LTE로 바꾼 다음 완전히 변한 것이 바로, 멀티미디어를 이용하는 습관입니다. 예전에는 음악과 영화 파일을 다운받고, 폰을 컴퓨터에 연결하고, 때론 변환하거나 때론 그냥 스마트폰에 저장한 다음, 들고 다니면서 보는 것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부딪히는 문제가 바로, 휴대폰의 저장 공간 문제. 16G 외장 메모리를 이용하긴 하지만 왠지 이것마저 모자라서, 항상 지우고 또 지우고, 때론 영화파일 용량을 작게 변환시키면서 힘겹게 관리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LTE폰을 이용한 다음, 이런 고민이 사라졌습니다. 우선 음악. 지금 제 폰에는 음악 파일이 딱 2개밖에 없습니다. 그럼 음악을 어떻게 듣느냐구요? 옵티머스 LTE폰에서 스트리밍으로 바로 듣습니다.
제가 이용하는 서비스는 24 Hz, 엠넷, 구글 뮤직 3가지. 이 서비스들은 셋 다 스트리밍 듣기를 지원합니다. 음악을 스트리밍으로 이용할 경우 1시간에 이용되는 데이터는 약 150M. 이 정도 데이터만 이용하면, 원하는 음악을 거의 무제한으로 듣는 것이 가능합니다. 불편한 것도 없습니다. PC에서 스트리밍으로 듣는 것과 차이를 별로 못 느낍니다. 정 안되면 다들 다운로드 서비스도 제공해주기 때문에, 필요한 음악만 바로 파일로 다운받아서 듣는 것도 가능합니다.
음악은 그래도, 영화는 어렵지 않겠느냐구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 사실 저는 제가 하는 일의 특성상, 음악보다 중요한 것이 영상인데요, 일단 옵티머스 LTE의 뛰어난 디스플레이를 제외해도, 영상을 보는 불편함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우선 제가 이용하는 서비스는 티빙과 유플러스 박스, 콘팅입니다. 티빙에선 국내에서 방영되는 대부분의 방송 콘텐츠들을 실시간과 VOD를 통해서 볼 수가 있습니다. 끊김이요? LTE폰에선 그런 것 없습니다. 티빙에서 제공해주지 않는 것들은 콘팅에서 다운받아, 유플러스 박스에 올려놓고 봅니다. 굉장히 간단합니다. 콘팅에서 영상을 내려받을 때 유플러스의 넷드라이브를 다운받는 폴더로 지정하면, 자동으로 유플러스 서비스에 업로드 됩니다. 그렇게 업로드한 영상을 LTE폰에 내려받은 유플러스 앱을 이용해 이동하며 감상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덕분에 지금, 기본으로 장착해준 16G 메모리가 용량이 남아도는, 제 인생의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고 말았습니다(응?). PC에 연결해서 파일 관리 안해도 되니, 그것도 상당히 편하구요. 참고로, 동영상 스트리밍의 경우 데이터를 한 시간에 200~205M 정도 사용합니다.

옵티머스 LTE 제품 사진

카페에서 노트북을 즐길 때 좋은, 상쾌한 인터넷 테터링

마지막으로, 옵티머스 LTE폰을 이용해서 정말 좋았던 것중 하나가, 바로 인터넷 태터링 기능입니다. 태터링은 스마트폰을 노트북에 연결해 일종의 무선 인터넷 모뎀으로 사용하는 기능인데요, 저처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노트북으로 일하는 사람들에겐 거의 필수적인 기능입니다.
카페에서 잡히는 무선 인터넷은 꽤 느린 편입니다. 그나마 아예 제공해주지 않는 경우도 많구요. 그래서 3G 스마트폰을 이용해 노트북에서 자주 인터넷을 이용했었는데요, 그동안 이 3G 태터링은 속도도 낮은데다 좀 불안해서, 일종의 마지막 보루로 정말 인터넷이 안되는 곳에서나 사용하는 기능이었습니다.

반면 LTE폰으로 태터링해 노트북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은, 정말 상쾌합니다. 저도 써보고 놀랐지만, 마치 집에서 와이파이 잡아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느낌이랄까요? 덕분에 LTE폰만 터지면 어디서나 쉽게 작업을 하고, 데이터를 모으고, 사진을 올릴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가끔은, 와이파이가 잡히는 데도 불구하고 그냥 LTE폰 태터링으로 인터넷을 하기도 한답니다. 아직 LTE폰을 가지고 계신데 태터링을 이용하지 않으셨던 분들은 꼭 한번 사용해 보시면 좋으실 거예요.

옵티머스 LTE 제품 사진

 

아직 조금은 아쉬운 것들
사실 아직 아쉬운 것은 있습니다. 특히 LTE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용량은 크지 않은 편이라, 매번 조심스럽게 사용하게 됩니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기본 브라우저도 LTE폰의 빠른 속도를 다 처리하기엔 조금 부족한 것 같고, 배터리가 빨리 닳기에 보조 배터리를 항상 달고 다녀야 한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인터넷 속도 하나만큼은 좋습니다. 예전에 전화선 모뎀으로 인터넷 이용하다가, 초고속 인터넷을 깔았을 때의 느낌입니다. 그리고 그 때문에, 앱을 이용한다던가 콘텐츠를 공유한다든가, SNS나 메신저를 이용하는 일들이 매우 편해졌습니다.
아마 그때를 기억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제 말이 무슨 뜻인지 분명히 느끼셨을 것만 같네요. ^^; 물론 처음에도 얘기했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데이터를 많이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지금 LTE폰을 구매하셔도 위에 말한 세 가지는 만족하실 거에요. ^^;


* 참, 사람 많은 곳에서 3G폰에서는 카톡이 안터질때, 옵티머스 LTE에선 무리없이 카톡이 터지는 것도 좋았습니다…만, 이건 아무래도 아직 이용자가 적어서 그런 일일 테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