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나날이 혁신을 거듭하면서 일상 곳곳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이제 말 한 마디로 TV나 음악을 켜고, 스마트폰 하나로 집 안의 가전도 제어할 수 있죠.

앞으로 인공지능은 계속 진화하면서 우리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될 텐데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윤택하고 편리한 삶을 안겨줄까요?

LG전자가 CES 2019를 여는 개막 기조 연설에서 그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CES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전자/IT 전시회인데요. 특히 CES의 개막 기조연설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자리인 동시에 한 해의 기술 트렌드를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이기도 합니다. 이에 올해도 국내외 기자, 업계관계자, CES 관람객 등 3천여 명이 참석해 개막 기조연설에 주목했습니다.

올해는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경영자) 박일평 사장이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연설을 진행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번 개막 기조연설에서는 ‘LG 클로이 가이드봇(LG CLOi GuideBot)’과 인공지능 관련 명사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LG전자가 말하는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은 어떤 모습일지 함께 확인해볼까요?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을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기술이 우리의 삶을 ‘더 좋게’ 바꾸고 있다는 건 많은 분들이 동의할 텐데요. 박일평 사장은 “그렇다면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라는 의미 있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각종 가전의 발전으로 집안일을 하는 시간은 약 75% 줄었지만, 많은 정보들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만 하는 ‘인지노동(cognitive labor)’의 양은 늘었다며 고민해볼 화두임을 명확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미래 인공지능은 고객의 더 나은 삶을 도와주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LG ThinQ로 만들어 나갈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박일평 사장은 이 자리에서 미래 인공지능의 방향뿐만 아니라 LG전자의 인공지능 브랜드 ‘LG 씽큐(LG ThinQ)’로 한층 더 진화시킬 인공지능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LG 씽큐’가 추구하는 지향점이기도 한 ‘맞춤형 진화’, ‘폭넓은 접점’, ‘개방’ 등 3가지인데요.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① 맞춤형 진화 :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고 진화하는 지능

박일평 사장은 미래의 인공지능이 결국 단순히 명령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목적과 니즈를 이해할 수 있는 수준까지 진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고객이 말하지 않아도 인공지능이 스스로 사용자의 의도에 맞춰 최선의 안을 먼저 제안해야 한다는 건데요.

예를 들면, 인공지능을 탑재한 세탁기가 사용자의 캘린더에 일정이 많은 것을 보고 스스로 스피드 모드를 선택해 빨래 시간을 줄여주고, 롤러블 TV는 사용자가 전날 보다가 잠든 프로그램을 다시 알아서 틀어주는 식입니다.

박일평 사장은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이 사용자의 습관, 성향, 감정들을 계속 학습하고 진화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개막 기조연설에 함께 한 랜딩 AI(Landing AI) CEO이자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앤드류 응(Andrew Ng) 박사도 박일평 사장의 의견에 동의하며 “곧 일상에 존재하는 제품들이 우리와 함께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LG 씽큐’는 이번에 한층 진화하면서 단순히 명령어에 따라 동작하는 기존 방식을 넘어 고객에 꼭 맞는 솔루션을 제안하기도 하죠. 인공지능의 진화는 서서히 이뤄지고 있는 셈입니다.

 

② 폭넓은 접점 : 인공지능으로 삶의 모든 영역을 연결하는 서비스

다음은 ‘접점’입니다. 박일평 사장은 가전제품에서 로봇과 디지털 사이니지에 이르기까지 삶의 모든 측면들이 연결되어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인공지능으로 집, 자동차, 로봇 등 모든 제품과 공간이 연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일평 사장은 UC 샌디애고 헨릭 크리스텐슨(Henrik Christensen) 교수와 인공지능 로봇에 대해 대화를 주고 받다가 이를 위한 방법으로 ‘로봇 서비스 제공 플랫폼’ 구축을 언급했습니다. 실제 LG전자가 개발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한데요. 로봇들이 보고, 듣고, 배우는 것을 클라우드를 통해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이 플랫폼을 개발하면 로봇이 협업해 사용자에게 더욱 다양하고 지능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일평 사장은 더 나아가 인공지능 서비스의 스케일을 집과 자동차뿐만 아니라 공장, 심지어 도시 수준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공지능으로 모든 공간의 기기들을 서로 연결해 사용자에게 꼭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건데요. LG전자가 보유한 시스템 에어컨, 스마트 전력 관리 시스템, 디지털 사이니지 등의 기술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③ 개방 :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

물론 이 모든 것을 LG전자 혼자서 다 할 순 없겠죠. LG전자는 고객에게 최고의 인공지능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분야의 많은 이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박일평 사장은 다가올 자율주행 시대에도 LG전자의 전문성이 발휘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LG전자는 사용자들이 자율주행으로 새로운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회사와 적극적인 협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실제 LG전자는 자율주행에서 꼭 필요한 5G 기술을 위해 퀄컴(Qualcomm)과 함께 협력하고 있죠. 뿐만 아니라 룩소프트(Luxoft)社, 애디언트(Adient)社, 히어(Here)社 등 자동차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업과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CES 2019 개막 기조연설에서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이 제시한 인공지능의 진화 방향과 LG 씽큐로 진화시켜 나갈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앞으로도 LG전자는 60년간 쌓아온 전자/IT 기술을 토대로, 진화(Evolve)•연결(Connect)•개방(Open)에 기반해 LG전자 인공지능 ThinQ를 꾸준히 발전시키며 ‘인공지능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