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al LG전자 블로그에서 LG 제품 디자인을 집중 조명해 보는 ‘디자인 스토리’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제품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했던 가치와 에피소드 등 흥미진진한 디자이너들의 현장 이야기를 ‘LG전자 전문 필진’들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디자인 스토리 #4] 고객 사용성을 위한 무모한 도전! ‘LG 그램’ 디자인을 말하다

노트북 디자인에서 무게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큽니다.

‘LG 그램’은 2014년에 13인치 ‘LG그램’ (모델명: 13Z940)을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그램’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그램’ 디자인의 시작은 단순 명료합니다. 고객에게 ‘이동하면서 사용하기 편한’ 노트북 본연의 장점을 지속 제공하기 위한 고민에서 출발했습니다.

l ‘LG 그램’ 디자이너 (왼쪽부터 우강호 책임연구원, 이희창 책임연구원, 이태진 선임연구원, 문이현 책임연구원)

‘LG 그램’ 디자인 혁신 히스토리

2014년 980g의 13인치 ‘LG그램’을 선보인 이후, 2015년에는 같은 무게의 14인치 ‘LG 그램’을, 2016년에는 15인치 ‘LG그램’을 완성했습니다.

여기까지는 해마다 화면 크기를 키워 가면서 가벼움에 초점을 맞췄다면, 2017년에는 이동성에 사용시간까지 더한 ‘올데이그램’, 올해는 여기에 ‘듀얼시스템’으로 노트북을 오래 오래 사용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무모한 도전으로 보였던 ‘15인치’ 그램 구현

사실 13인치 ‘그램’에서 14인치 ‘그램’으로 가는 과정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실질적으로는 13.3인치에서 14.1인치로 화면이 0.8인치 커졌기 때문이죠.

문제는 14.1인치에서 15.6인치로 넘어갈 때였습니다. 화면이 1.5인치나 더 큰 ‘그램’을 똑같은 무게로 만든다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워 보였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새롭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무게게 적게 나가기 위해서는 면적이 작아져야 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어떻게 하면 작게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화면 크기’만큼의 노트북을 만들기 위해 상단면에 있던 카메라 위치를 힌지 쪽으로 내리고, 화면 밑의 LCD를 컨트롤하는 보드를 화면 뒤쪽으로 돌려, 기존 14인치 크기의 15.6인치 화면을 만들 수 있도록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제안을 개발실에서 완벽하게 구현해 주었는데요. 이런 노력 끝에 2016년에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종이보다 가벼웠던 ‘그램 15’

2016년에는 실제 ‘그램 15’의 내부 부품을 최대한 똑같이 재현해서 ‘페이퍼 그램’을 만든바 있습니다. 종이로 만든 ‘페이퍼 그램’이 당연히 더 가벼울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그램 15’가 더 가벼운 무게를 보여주었습니다.

 

무게에서 시작해, 하루종일 사용하는 ‘올데이 그램’, 그리고 오래 사용하기 위한 2018년형 ‘LG 그램’까지! ‘LG 그램’은 계속 진화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노트북이 필요해’가 아닌 ‘그램이 필요해’라고 말하는 그날까지 ‘LG 그램’은 계속 달려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