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기와 가전 제품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놓치면 안될 ‘KES(Korea Electronics Show) 2016’이 10월 2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미국에 ‘CES’가 있고 독일에 ‘IFA’가 있다면 한국에는 ‘KES’가 있는데요, 그 현장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LG전자는 ‘KES 2016’에서 900제곱미터(m²)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여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그동안 자주 접하지 못했던 LG전자의 최신 제품을 전시하고 있어 저도 다양한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초프리미엄 가전, LG SIGNATURE(LG 시그니처)
LG전자는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초프리미엄 가전인 LG SIGNATURE(LG 시그니처)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를 부스 전면에 설치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었습니다.
ㅣLG SIGNATURE(LG 시그니처)
현장에서는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총 4개의 시그니처 전 제품을 한꺼번에 만나 볼 수 있었는데요. 기술 혁신과 고급스러운 디자인 둘 다 잡은 제품이라 그런지 호기심 가득한 참관객들의 눈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ㅣLG SIGNATURE 키친 스위트
또한 주부들의 로망인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LG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체험 부스에는 얼음정수기냉장고,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전기후드 등으로 주방의 실제 모습을 재현했습니다. 요리에 관심이 많은 저도 이 코너가 가장 흥미롭더군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가장 사랑받을 공간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올레드 사이니지(Signage)
공항이나 버스정류장 혹은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디스플레이 화면에 다양한 정보를 표시한 것을 본 적이 있나요? 예전에는 종이에 글을 쓰거나 사진으로 정보를 전달했지만, 기술의 발달로 이젠 ‘디지털 사이니지(Signage)’로 정보를 접할 때가 많아졌습니다. 이제 사이니지는 우리 삶 곳곳에 바짝 가까이 다가와 있습니다.
ㅣ스탠드형 사이니지
LG전자는 디스플레이 분야의 축적된 기술력으로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서도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KES 2016’에서 LG전자는 올레드 패널을 활용한 올레드 사이니지, 58:9 화면비의 울트라 스트레치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는 올레드의 특성을 이용해 휘어진 65형 올레드 패널을 이어 붙여 마치 바다가 넘실대는 듯한 물결형 사이니지를 실제로 보니 무척 놀라웠습니다.
ㅣ65형 올레드 패널을 이어 붙인 물결형 사이니지
또한 공항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 자주 볼 수 있는 58:9 화면비율의 LCD 사이니지 ‘울트라 스트레치’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가로와 세로가 각각 2,148mm, 335mm로 세로 방향으로 길게 혹은 가로 방향으로 넓게 사용할 수 있어 건물 기둥, 출입문 바로 위쪽 등의 공간에서 특히 활용하기가 좋습니다
ㅣ58:9 화면비율의 LCD 사이니지 ‘울트라 스트레치’
울트라 HD급 해상도(3,840ⅹ600)를 적용해 일반 영상뿐만 아니라 작은 글자까지도 선명하게 보여주고, 178도의 넓은 시야각으로 어느 위치에서 보더라도 화면이 또렷한 것이 특징입니다.
한층 진화한 오디오∙카메라 체험 가능한 ‘LG V20’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LG V20’는 현장에서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V20’는 세계 최초로 ‘쿼드 DAC(Quad Digital to Analog Converter,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을 탑재했을 뿐 아니라 세계적인 오디오 업체인 ‘B&O PLAY’와 협력해 수준 높은 음질을 구현해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V20’의 음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특히나 B&O 고성능 헤드폰도 같이 준비가 되어 있어서 최적화된 32비트 고음질 사운드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V20’는 세계 최초로 전면과 후면 모두 광각 카메라를 적용했는데요. 현장에서 이같은 강점을 관람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호응이 높았습니다. 그 외에도 안드로이드 7.0 누가(Nougat) OS, 세컨드 스크린, 최신 UX 5.0+ 등 ‘V20’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홈을 이끄는 스마트씽큐(SmartThinQ™)
IT 트렌드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스마트 가전과 사물 인터넷 분야에 있어서도 LG전자는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KES 2016’에서 스마트 가전과 함께 연동되는 스마트씽큐 센서(SmartThinQ™ Sensor)와 외부에서 가전을 손쉽게 조정할 수 있는 스마트씽큐 허브(SmartThinQ™ Hub)를 선보였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로봇청소기로 외부에서도 집 내부를 확인할 수 있고 에어컨을 작동시키는 것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스마트 가전이 아닌 구형 가전일 경우에는 지름 4cm의 원통형 스마트씽큐 센서를 부착하는 것만으로도 스마트 가전으로 탈바꿈 시킬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씽큐 센서를 현관, 창문 등에 붙이면 문이 열릴 때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사용자가 설정한 온도에 맞춰 에어컨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스마트라이프를 즐길 준비 되셨나요?
LG톤플러스, 블루투스 스피커 등 오디오 제품
오디오 제품 중 국민 블루투스 헤드셋이라 불리는 ‘LG 톤플러스’와 요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 제품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휴대하기 쉽고 무선으로 들을 수 있는 무선 스피커가 대세라 그런지 젊은 층들이 관심 있게 살펴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프랑스 최고 훈장 레지옹 도뇌르를 수상한 세계적인 아티스트 존원(JonOne)과 콜라보레이션한 블루투스 스피커 제품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KES 현장에는 ‘가전의 명가 LG전자’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LG 트롬 스타일러, 냉장고, 세탁기, 로봇 청소기,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최신 가전제품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노트북, 모니터, 태블릿PC, 미니빔, 포켓포토 등 다양한 IT 제품을 전시하고 있어 직접 시연해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는 LG전자는 핵심 제품을 좀 더 심층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KES 2016’ 현장을 꼭 찾아주세요~
ㅣ‘KES 2016’에 참가한 LG전자 부스 스케치 영상
이상으로 ‘KES 2016’에 참가한 LG전자 부스 소개를 마치고 다음 시간에는 좀 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