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파나소닉’, ‘보쉬-지멘스’… 모두 글로벌 가전 시장을 호령하는 가전회사들이죠.

‘소니’, ‘파나소닉’하면 대형 TV가 생각나고 ‘지멘스’하면 고급 주방가전이 떠오르기 마련인데요. 최근에는 이들 가전회사가 4차 산업혁명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로봇’을 속속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국 가전회사들도 이 흐름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하이얼’은 올해 3월 일본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서비스 로봇 시장 진출을 전격 선언하기도 했는데요.

그럼 우리나라 가전회사들은 어떨까요? 저는 한국 가전회사 중에선 LG전자의 행보가 단연 돋보인다고 자부합니다. LG전자는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 전시회에서 자체 개발한 가정용 및 공공서비스용 로봇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었죠!

l ‘CES 2017’에서 처음 선보인 로봇을 살펴보는 LG전자 조성진 CEO

가전과 로봇, 과연 다를까요?

로봇은 특정 기술만 갖고 있다고 해서 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닙니다. 센서,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폭넓은 핵심기술을 필요로 하는 융•복합 분야입니다.

가전도 마찬가지죠. 공간 효율성을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담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에어컨은 기존 냉방 기능뿐 아니라, 난방-공기청정-제습 기능을 모두 갖춘 사계절 융•복합 가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일반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합친 제품은 물론, 얼음정수기를 품은 냉장고도 있고요.

LG 로봇 기술의 근간도 가전에서 나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로봇청소기인데요. LG전자는 2003년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로봇청소기를 선보이며 센서, 카메라, 자율주행 등 로봇의 기반이 되는 핵심 기술에 대한 역량을 꾸준히 쌓아왔습니다. 또 2011년부터 국내 최초로 생활가전에 무선랜(Wi-fi) 기능을 탑재하며 확보해온 IoT 기술도 큰 몫을 하고 있죠.

인공지능 스마트홈의 끝판왕, 로봇!

여기서 궁금증이 하나 생깁니다. 왜? LG전자는 로봇 사업을 미래 사업의 한 축으로 삼는 걸까요? 바로 LG전자가 강조하는 인공지능 ‘스마트홈’이 로봇으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LG전자는 인공지능 ‘씽큐’를 통해 집안은 물론 집 밖에서도 공간의 경계 없이(Seamless) 통합적인 인공지능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고객의 인공지능 경험이 공항, 마트, 쇼핑몰 등 집 밖의 공공시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서비스 로봇 포트폴리오인 거죠!

l 2017년 인천국제공항에서 시범서비스를 선보였던 ‘안내로봇’과 ‘청소로봇’

이를 위해 로봇 분야에서 독자 개발한 기술뿐 아니라 로봇전문업체, 스타트업 등 외부와의 협력을 계속 강화하고 있는데요.

LG전자는 지난해 인천국제공항과 스타필드 하남에서 로봇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에는 배송 로봇 3종 등 신규 콘셉트을 꾸준히 선보이며 로봇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l LG전자 ‘배송로봇’ 3종

LG전자가 로봇 사업에 유리한 이유

생활가전부터 TV, 모바일, 자동차 부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면? 연구•개발, 제조, 판매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역량까지 모두 갖췄다면? 앞으로 로봇 사업을 육성해 나가는 데에 유리할 수밖에 없겠죠.

LG전자는 로봇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분야의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산하에 ‘로봇선행연구소’와 ‘인공지능연구소’를 각각 신설하고, 전사 차원에서 로봇 관련 역량과 핵심기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두 연구소는 ‘H&A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등 유관조직과 협력해 로봇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입니다. ‘H&A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은 인공지능, IoT(Internet of Things), 로봇 등과 연관된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곳입니다.

향후 LG전자의 강력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로봇! 로봇이 우리 일상에 어떤 모습으로 성큼성큼 다가올지, LG전자가 그려나갈 미래에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