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인간의 삶과 더욱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가정용 로봇과 더불어 상업용 서비스 로봇 시장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LG전자는 ‘클로이(CLOi)’ 브랜드로 로봇 업계에서 선도적인 행보를 걷고 있습니다. 지난 ‘IFA 2018’에서는 안내 로봇, 청소 로봇, 잔디깎이 로봇, 홈 로봇, 수트봇 등 ‘클로이’ 8종을 전시해 글로벌 기업과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죠.

로봇은 LG전자의 차세대 핵심 사업이자 더 나은 삶을 이끄는 방향성입니다. LG전자 로봇 산업의 발전 방향과 기술 개발 스토리를 전합니다.

IFA 2018 현장 모습


글로벌 로봇 시장 전망

로봇 산업은 최근 몇 년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드마켓’은 2023년 글로벌 가정용 로봇 시장 규모가 올해 54억 달러에서 3배 가까이 성장한 15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가정용 로봇뿐 아니라 산업용 로봇이나 전문 서비스용 로봇 분야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물류, 농업, 의료 등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전문 서비스 로봇 시장도 매년 성장세입니다. 지난해 전문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46억7천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2018년은 17% 성장이 전망되며 2020년까지 20~25%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LG 수트봇


로봇산업의 발판 마련해온 LG전자

LG전자는 2003년 국내 최초로 로봇청소기를 선보이며 로봇 산업의 문을 열었습니다. 로봇청소기에 들어가는 센서, 카메라, 자율주행 등을 연구하며 산업의 기반이 되는 핵심 기술 역량을 꾸준히 쌓아왔습니다.

현재 LG전자는 생활가전부터 모바일, 자동차 부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각 영역에 대해 연구·개발, 제조, 판매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역량을 내재화하고 있어 로봇 사업을 육성해 나가는 데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LG전자 CEO 조성진 부회장

LG전자 조성진 CEO는 현재 로봇 산업의 가능성을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는지 넓게 바라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생활로봇은 가정 내 공간이 좀 더 편하고 재미있게 만들어주고, 공공로봇은 실제 사람들이 불편한 부분을 개선하는 데에 기회를 적용하겠다 말했습니다.

LG전자 CEO 조성진 부회장


LG전자 로봇 기술, 이것이 궁금하다!

Q1. LG전자 로봇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로봇이 왜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지금까지 로봇은 제조업 현장 등 사람의 개입이 적은 영역에서 정확히 지시된 대로 동작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향후 지능형 로봇들은 사람과 공존하면서 사람을 도와주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특히 사람들이 꺼리는 일이나 위험한 일, 단순 작업 등을 지능형 로봇이 담당한다면 삶의 질이 높아질 것입니다. 실제로 2017년 인천국제공항 안내 청소 로봇 시범서비스를 운영했을 때 사람들이 로봇에게 기대하는 장점 역시 이와 같았습니다.

Escorts and Cleans the Airport 영상

Q2. 이론적으로 로봇 개발을 위해 확보해야 하는 원천기술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로봇은 움직일 수 있는 기구부 외에도 디자인을 포함하는 메커니즘 관련 기술, 센서와 액츄에이터(Actuator)를 포함하는 회로 및 제어 기술, 로봇 자체의 지능형 소프트웨어 기술이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또한 실제 서비스와 연동되기 위해서는 사용자를 고려한 UI(사용자 환경, User Interface) 및 UX(사용자 경험, User eXperience), 로봇이 활용되는 서비스 영역과 연동되는 관제 및 모니터링 기술이 중요하죠.

LG CLOi

Q3. LG전자에서 개발하는 로봇 관련 기술에는 무엇이 있나요?

LG전자에서는 메커니즘, 회로 및 제어, 지능형 소프트웨어, UI/UX 등 로봇 산업의 기반 기술을 모두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로봇의 지능형 소프트웨어 개발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율주행을 위한 내비게이션(Navigation) 기술, 사용자와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위한 인터랙션(Interaction) 기술, 물체를 조작하는 기술 등 크게 세 가지 분야의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Q4. 누구나 대화가 가능하고 감정 교류도 할 수 있는 로봇을 꿈꿉니다. 이를 위해선 어떤 기술이 필요한가요?

이는 인터랙션 기술에 해당하는 영역입니다. 대화 내용을 인지하고 처리해 상황에 맞는 반응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죠. 최근 음성인식, 자연어 처리 등의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로봇에도 인터랙션 기술이 많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의 음성, 표정 등 비언어적 표현을 보고 감정 상태를 인식한 뒤 음성 합성과 감성 모션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기술들도 함께 발전하고 있습니다.

‘클로이 홈’ 로봇

Q5. LG전자가 준비 중인 ‘클로이 홈’ 로봇은 기존에 출시된 AI스피커에 비해 어떤 점이 차별화되나요?

단순히 질문에 대답하는 AI스피커 기능을 넘어 사용자와 감정적인 교류가 가능한 ‘나를 도와주는 친근한 동반자’가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준비 중입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음성 및 영상인식, 감정 표현, IoT 연동 기술 등을 자체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외부와의 협업을 통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바탕으로 기술 강화 및 서비스 영역 확대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습니다.

‘클로이 홈’ 로봇

Q6. LG전자가 선보인 안내로봇, 청소로봇 등도 ‘친근감’을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궁금합니다.

LG전자 클로이 브랜드의 서비스 로봇을 보면 둥근 디자인이 많은 것을 쉽게 알 수 있는데요. 사람들이 로봇을 위화감 없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고려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부딪힘 등 상황이 발생했을 때를 생각해 최대한 안정적인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로봇의 헤드 디스플레이에는 눈을 표현해 웃는 모습을 연출하도록 제작했습니다. 사용자가 로봇과 커뮤니케이션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신경 쓴 부분이죠.

LG CLOi

LG전자의 로봇 기술은 ‘더 나은 삶’을 향합니다. LG전자는 집 안에서 누리는 ‘더 나은 삶’의 경험이 집 밖의 공공시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로봇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해 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