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햇살이 이내 봄을 맞을 준비를 하는 요즘

3년동안 사회복지사로 상담일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그리고 안팎으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도 힘들고 지칠때가 많이 있었지만, 처음마음가짐으로 따뜻한 가슴과 열정으로 가득했던 따스했던 봄날처럼 다시한번 마음을 다듬게 된다
2년전 상담일을 하면서, 가정폭력의 상담을 하게되었다, 지방법원과 가정폭력과 상습적인 친부의 성폭행으로 몸과 마음까지 다친 여학생과 어머니의 상담을 하면서 법원과 상담실을 오가며
중2학년이었던, 피해자의 여중생은 상담을 하는내내 입을 다물고 마음의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하루하루가 멀다하고 상담을 했지만. 아이는 그간이 고통과 피해의식으로 가득차있었다,
그날도 상담을 하면서 오늘은 아이와 함께 꼭 마음의 문을 열어보겠다고, 다짐을 하였다,
여중생이었던 아이는 학교는 물론 친구와 가족까지 마음의 문을 닫게 되었다.
나는 제일하고 싶은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이내 교복을 입고 아침에 등교하는 또래친구들이 부럽다고 하였다. 아차 ! 싶어 그아이는 평범한 한 학생으로 돌아가고 싶어 했던 것이다.
마음의 문을 열고 가까이 하려했던 자신에게 못내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
다음날 나는 여중생과 함께 손을 잡고 교복을 맞추고 다정한 언니처럼 대해주었다.
아이는 이내 마음의 문을 열고 차츰차츰 성장하고 6개월후 일상적인 생활과 학교를 등교할수 있게 되었다.
마음의 문을 닫고 있었던 것은 바로 나자신이 아닌가 하는 반성의 시간과 짧지만. 다시금 나를 일으켜 세워준 시간이었다.
2년이 지난 요즘 새학기가 시작되었는데. 지금쯤 어딘가 설레는 마음으로 예쁘게 차려입고 등교하는 모습을 그리니 못내 내가 설레어 지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