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형제의 모습

'고사본부 4층 다목적실' 이라고 적혀있는 A4용지를 찍은 사진

사진 1

두형제가 미소를 지으며 찍은 사진

중국집 음식 사진사진2

2005년 12월 4일….

대전에서 임용시험을 보기위해 전날 형과함께 몸을 싣고 기차에 올랐지? ^^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처럼 행복했던….. 둘이서 함께하면서 즐거웠던 시간도 없었던 것 같네…..

아직도 전날부터 있었던 일들이 하나하나 빠지지 않고 기억나는 건 왜일까?

나에게는 형과 함께하는 시간이 참 즐겁고 멀리까지 시험을 치르기위해 가는 동생과 함께하고 싶었던 형의 깊은 배려심 때문에 더욱더 생각이 나는 것 같네.

서대전역에 내려서 택시를 탔는데… 한번에 가야할 길을 택시기사 아저씨가 뱅뱅 돌아서 몇천원 더 챙기려고 돌았던 것 기억나?

마치 우리가 대전에 처음온 사람인줄알고…. ^^ 형제는 그때도 참 용감했지….

아저씨에게 따지면서 경찰서 가자고 했더니….^^ 그냥 받을 것만 받는다고 꽁무니 뺐던 모습……ㅎㅎ

두형제가 함께하니 정말 무서운 것이 하나도 없었는데^^

그리고는 너무 배가 고파서 주변 상가를 돌아다니다가 뭐가 먹고 싶냐고 묻길래….

ㅎㅎ 짜장면이 먹고 싶다고 했더니… 쟁반짜장에 탕수육까지….. 한시간 동안 그것 배가 터지게 먹고는 빙판길 위를 미끄럼 타면서 즐겁게 시험장까지 미리 가봤던 일…. .

사진에 보는 것 처럼 우리가 기념으로 임용시험장 앞에서 사진도 촬영하고 했는데…

너무 잘 어울린다 ^^

더욱더 즐거웠던 것은…

난생처음 모텔에 들어가 봤는데…. 정말 넓은 50″ TV와 월풀이라고 하는 욕조…. 정말 처음 겪어보는 즐거운 곳 이라고 해야하나? 영화도 공짜로 볼수 있고… 물도있고 음료수도 냉장고에있고….^^

특히나 목욕하고 나와서…. 빼곡하게 적혀있는 메뉴판에서… ㅎㅎ

함께 피자를 주문해서 먹었지?…. 얼마나 즐겁던지…ㅎㅎ 진짜 그때먹은 피자맛… 잊을 수 없어…

매콤하면서도… 담백했던…. ㅎㅎ 지금 그맛을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 없더라구…

그렇게 배부르게 먹고 진짜 푹~~~ 자고 일어나 보니…

시험까지 2시간 밖에 안남아서 불이나케 씻고 준비하고 있는데…

동생 시험잘보라고 아침밥까지 ….육계장으로 준비해준 자상한 우리형….. 정말 그때도 감동받았지만… 지금에서야 더욱더 고맙고 미안하네…. 정말 고마워….

시험을 마칠때까지… 추운곳에서 기다려주었던 소중한 형….

따듯한 음료를 미리 사놓고 주머니에 넣고 있다가 수고했다며 건내주는 형의 자상한 마음….

결과보다… 그때 형이 함께해준 모든 시간들이 너무 고맙고 행복하기만 하네?….^^

지금은 벌써 두아이의 아빠… 한 여자의 아내가 되었지만…. 바쁘고 서로를 챙기기 어렵지만…

우리우정… 절대 변하지 말자….

항상 힘이되고 나의 본보기가 되어준 형에게 감사해… 사랑해 형~~

다시한번… 그때 너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