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과 도마칼을 들고있는 여자의 모습

얼굴의 수박씨를 붙히고 웃는 여자의 사진

수박을 들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있는 남자의 사진

‘처음’ 이라는 단어…. 정말 소중하고 마음을 설레이게 하기도 하고 때로는 두근거리게 하기도 하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무엇인가 똑같은 것들을 먹어왔고 어떤 옷을 매일 같이 입었지만…

지난 시간들.. 세월을 통틀어서 ‘ 처음으로 ‘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머리속에 각인 되는 그런 것들이

있겠죠? 저에게 잊혀지지 않는 맛을 준…. 너무나 행복했던 그날을 잊을 수 없었던 ‘ 첫 경험 ‘ 이었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8월…

그녀가 야외로 나가고 싶다는 말 한마디에 작은 아이스 박스에 냉장수박, 삼겹살, 불판, 버너등 간단하게 준비하고 지역의 작은 휴양림으로 향했습니다^^

에어컨을 켰는데도 차안이 더울 정도 였으니… 그 찜통더위는 정말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차에서 내리자 마자 우리 두사람이 했던건…. 수박 한통을 잘라서 그자리에서 먹어 치우는 것…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너무 급했던 터라 사이즈를 어마어마하게 크게 잘라서 둘이서 한순간에 후다다닥~~!^^

하지만 무엇보다 더 즐겁고 행복했던 것은 수박씨를 가지고 게임도 하고… 얼굴 여기저기에도 붙여보고…난생처음 수박이라는 먹을거리로 유치하면서도 잊지못할 행복한 시간을 만들었다는 것이죠.

그날 먹은 수박의 맛은 아직고 제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네요^^

쫄깃쫄깃한 육질……하지만 그속에 담겨져 있는 풍만한 수박즙….

여기에 아이스박스에 담긴 작은 얼음알갱이들이 수박을 먹기좋게 차갑게 해줘서 그맛은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삼겹살에 수박한통… 어쩌면 보잘 것 없어보이고 형편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그것 하나만으로 눈가에 투명한 막이 형성되듯이 그 기쁨을 마음으로 표현해주는 그녀와 함께 했기에 너무나 행복하고 잊을 수 없는 순간순간 이었던 것 같습니다^^

‘ 난생 처음 맛있게 먹어본 수박 ‘

이제 곧 여름이라는 계절이 성큼 다가 오겠죠?

그런 행복감에 젖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