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있는 모습

아버지께서 사주신 자전거…. 그때 제나이 8살~! 초등학교 1학년때니 벌써 28년정도 된 것 같네요.

동네에 제 또래 아이들이 3명 있었습니다. 이상하게도 그아이들 아버지도 아버지와 동창들이고 아주 절친한 사이 였기에 나름 또래 아이들간에도 아버지들의 사랑 그리고 관심 성적등 다양한 이유에서 경쟁아닌 경쟁이 벌어지곤 했었네요^^.

친구중에 한명이 자전거를 사게되었고 그 다음날 또 한친구가 자전거를 사게 되었을 때였습니다.

분명히 한친구가 사자 그친구의 아버지도 경쟁심에 형편이 좋지도 않은데 자전거를 사오셨더라구요.

그때당시에 그친구의 집은 낡은 초가집이었으니까요….

저도 욕심이 많은 편이어서 집에가서 바지에 오줌까지 싸면서 울고불고 자전거 사달라고 때를 썼던 기억이 나에요^^ 아마도 가장 생각나는 이유가 바로… .바지에 오줌싼 이유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버지께서도 다음날 제손을 잡고 불이나케 자전거 대리점으로 향했습니다~!

어떤 자전거가 좋냐고 저에게 물어보시던 기억도 나네요^^

그때 친척분께서 자전거포를 운영하고 계셨기에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는 여자색상이었나? 아무튼 새것으로 받기위해 이틀정도 다시 오라는 소리를 듣고 아버지와 함께 버스를 타기위해 버스정류장을 향하던중….

배가 너무 아파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빠~! 나~ 똥마려~”

발을 동동 구르며 아빠에게 말씀드렸는데…

정말 땀이 날 정도로 이제 한번 기회를 놓치면 바지로 흘러내릴 것 같아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있을때…… 아버지께서 제가 용변 볼곳을 찾고 계셨습니다.

지금처럼 공공 화장실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 시내에서 아무곳에나 화장실도 있었던 것도 아니었기에… 결국에 아버지께서 저를 안고서 다다른 곳은…. .자전거집!!!!

그런데 아버지께서 그 사장님께 저기 아이가 화장실이 급해서…..

그순간 제 괄약근은 도저히 압력을 버티지 못했고 화장실을 찾았다는 안도감때문에 그런지….

모든것을 포기하고 그대로 흘려 보냈던 것입니다.

그리고는 아빠~ 하면서 엉엉 울던 기억도 나네요^^

다행이도 자전거 집 사장님께서 너무 착하셔서 제가 그집에서 씻을 수 있게 해 주시고 저보다 몇살 더 먹은 형의 옷까지 주셨습니다.

아버지께서 가만 있으실 분이 아니었죠….

뭐라도 보답을 해야했기에…. 아버지께서 찾으신 것~!

바로 그집에서 자전거를 사드려야 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전거 집이 이상하게 새자전거는 별로 없고 어린이 전용 자전거는 아예 없었습니다.

마참 그 사장님께서 어린이 중고 자전거를 한대 고치고 계시는 것을 아버지께서 구입하셨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중고 자전거라서 정말 싫어하고 반대했어야 하는데 뭐가 좋다고 그리도 싱글벙글 거렸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지금생각하면 너무너무 좋아서 밥먹고 자전거 해가 지기전까지도 자전거!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동내 한바퀴를 돌면서 너무 좋아했던 그때…. 그립네요^^

아버지께서 페인트를 구입해서 자전거에 새로 칠해주시고 정비를 다 해주셔 정말 새것 처럼 깔끔하게 탔던 기억이 나네요.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학교마치고 한걸음에 달려와서 자전거 타고 저녁노을이 져서 밥먹으라고 소리 치실때까지 자전거에 흠뻑 빠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저에게 처음으로 몸에 흉터를 낸 자전거 이기도 하죠^^

너무 재미있어서 높은 언덕에서 타고 내려오다가 시궁창에 빠져서 머리까 찢어져서 열다섯 바늘 꽤맨 기억도 잊지 않게 해주었으니……^^

울퉁불통 촌길이지만 그어떤 자전거보다 더욱 멋지고 행복을 안겨 주었던 저의 첫 애마~!

그립네요^^ 그래도 정말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