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

임신한 지금이예요..

임신사실을 알고 난 뒤로..

전 공주가 되었어요..

우리 방님은 제 손에 물 한방울 못 묻히게 했구요..

힘들면 안되니까 얼른 누워서 쉬라고..

장난이 아니라니까요..

덕분에 호사를 누렸어요..ㅋㅋ

대신 좀 안 좋은 것도 있었어요..

제가 워낙에 군것질을 좋아하는데요..

콜라나 과자, 빵 이런 종류 먹으면 안된다고 해서 참느라 넘 힘들었죠..

인스턴트 많이 먹으면 아기가 아토피 생긴다고..ㅠ

좋아하는 커피는 아예 끊었구요..

그래도 행복했어요..

매일 아침 방님이 갈아주는 과일주스를 마시고 출근하는 이 기분..

아실려나요?^^

무조건 좋고 예쁜 것만 먹어야 한다고..

우리 방님 마트에 가면..

예쁘고 상처없는 과일만 골라왔죠..

넘 고맙구요..

우리 아기 이렇게 사랑받고 자라나니 태어나면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눠주는 사람이 되겠죠?^^

절 넘넘 위해주는 우리 방님에게도 고마워요..

방님이 했던 말 중 가장 감동적이었던 말..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네게 등 돌린다 해도 난 평생 니 옆에서 널 지켜줄거야..”

앞으로도 서로를 배려하면서 더욱 예쁜 사랑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