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아이들의 사진

 

 

안녕하세요. “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 사연에 공모 하게 된 26살 청년입니다.

먼저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안정적인 직장에서 남부럽지 않은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부모님께서도 건강하시고 형제끼리는 우애가 깊습니다. 겉으로 보면 분에 넘칠 정도지만 남몰래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혼기가 다 찬 이 시점에 어렵게 가진 직장을 잃는다는게 두렵기도 하고 그만한 직장 없다는 부모님의 만류로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게는 행복한꿈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봉사활동이라는 이상적인 단어가 제게 남겨준게 많습니다. 대학 생활을 하면서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거리 중 하나를 뽑으라면 해외봉사활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중에서도 아프리카 해외봉사활동을 갔을 때 제 인생이 통제로 바뀌게 된 계기 인거 같습니다.

캄보디아에간 봉사원들의 기념 단체 사진

 

몇 달을 두고 곰곰이 생각 해 봐도 이거다 싶었습니다.

몇 년뒤 대학교 졸업도 하고 ,, 어렵게 직업을 가지고 난 뒤.. 몇 달 동안 여행을 시작했지만, 직장 생활과 병행하기는 너무 벅차 지금은 봉사활동을 그만둔 상태입니다. 그러는 동안 직장 업무도 바뀌어서 예전보다 더 시간을 내기도 힘들고.. 여행을 선택하자니 그 일을 잘 할수 있을까?..또 제 미래가 두렵기도 하였습니다. 부모님을 생각하면 선뜻 결정을 내릴 수가 없습니다. 이대로 포기할 수 없는 제 꿈을 어찌하면 좋을까? 라며 매번 질문을 하지만 현명한 해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힐링캠프 차인표편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부끄러운 해답이지만 해결되지 않아 붙들고 있던 저의 ‘질문’을 시원하고 깔끔하게 내려 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가슴 설레던 첫 “나의 행복한 여행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캄보디아 해외봉사-

8월달 대학생 신입생 시절 뜻하지 않은 기회로 해외봉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캄보디아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기 전 친구들과 몇 가지 다짐을 하였습니다.

캄보디아 친구들에게 사랑 나누어주기, 최고의 시간을 가지기. 이런 소망을 갖고 출발 하

였습니다. 캄보디아에 도착 후 안내원에게 일정 및 몇 가지 주위 사항을 듣게 되었습니다.

오전에는 숙소를 나와 우리가 봉사활동을 하게 될 포이소피 초등학교로 향했습니다.

식수는 수돗물이 없어서 정수통을 사서 씻었으며 세면과 샤워는 펌프가 고장나서 못쓰고,

화장실 안에 빗물을 받은 물로 샤워를 했습니다. 오전에 이것 저것 정리를 끝마치고 오후부터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방학기간이라 아이들이 별로 없었는데,

현지 코이카?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을 모아주셔서 무리없이 진행할수 있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어린 친구들과 시간을 가지면서 많은 것들을 깨닫고 느꼈지만 그 중 가장 인상 깊게 느꼈

던 점 중 하나는 캄보디아 친구들은 행복해보였습니다.

저희가 생각할 때 캄보디아 친구들이 가난하고 불행해 보일지 몰라도 그 친구들은 어떻게 보면

 저희보다 행복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봉사를 하면서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과연 우리가 하는 봉사가  이 친구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활동일까? 이러한 봉사 활동을 하면서

정말로  행복해 할까?라는 질문을 가졌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는 말이 통하지 않아도 말과 표정 하

나하나로 의사소통이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예를 들어 노력봉사를 하던 중 페인트칠하는 저를 유심히 지켜보는 한 아이에게

 

 

“형이랑 같이 칠해볼래?” 하며 붓을 건네 주면서 손으로 벽을 가리키자 몇 시간 동안 저와

 

같이 페인트를 칠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각자 다른 언어로 소통하였습니다. 웃고 떠들면

 

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언어가 없어도 소통이 된다는 것을 느끼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배위에 올라 타있는 캄보디아 아이들

 

 

 

저녁식사 시간이 되어 맛있는 한국식 불고기도 해주고 각자 자신있는 요리 하나씩을 만들

 

었습니다. 저는 아이들과는 사진도 많이 찍고 가족사진도 찍어주었습니다. 비가 주룩주룩

 

왔지만 마음만은 기뻤고, 행복했습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또 다시 폭우 속에 돌아오는 길에 아까 만났던 아이의 얼굴이 계속 아

 

른거렸습니다. 저희가 이 친구들에게 가르치고 나누어주는 자리가 아닌 함께 나누기 위해

 

했던 자리임을 맘 속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캄보디아에서의 하루하루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바쁜 일상과 치이는 일정에

 

지쳐 짜증내기 일쑤 였던 제가 캄보디아에서는 저도 모르게 어느새 웃고 있었습니다. 아이

 

들의 눈을 하염없이 들여 볼때마다. 사탕 하나를 건내주고는 숨어서 빼곰히 고개를 내밀고

 

절 지켜보는 아이들을 볼때마다, 말도 통하지 않는 현지 대학생 봉사자들과 손을 모아 가만

 

히 인사를 나눌 때마다 저는 저도 모르게 웃고 있었습니다.

 

맨 처음 뜻하지 않게 자원봉사를 가게 되었을 때, 어려운 나라에 봉사 하자는 생각 만 했

 

지만.. 그 친구들은 저에게 오히려 더 큰 사랑과 웃음을 주고 있었습니다.

 

봉사활동 마지막 날까지 아이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파티도 하고, 게임도 가르쳐 주었습니다. 제기차기. 신문지 무인도 게임, 페트병 볼링 등

 

게임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아이들과 단원들은 게임에 무섭도록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흥분하면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별의 시간에는.. 섭섭함을 달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저는 5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그 친구들에게 배운 것도 많았고 잃었던 사랑과 웃음을 얻

 

었습니다. 제가 해외봉사를 하면서 느낀 것이 보람차다. 뿌듯하다는 것이 아닌 진심으로

 

행복하다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 그들 모두에게 분에 넘치게 받은 사랑, 행복, 응원.. 감사했습니다.

 

 캄보디아에서의 5일이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을 느꼈던 순간인거 같았습니다.

캄보디아 아이들의 사진2캄보디아의 일상 사진

배위에 앉아서 해맑게 웃고있는 캄보디아 아이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