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추억 사진

 

일단 제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은 저희 신랑과 만나고 또 저희 공주님을 만난 일입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의 시작은

저와 저희 신랑의 첫만남부터입니다^^

 

2008년 3월 어느날..

술을 잘 마시지 않는 저에게..

우연치 않게 생긴 술자리..

몰아치는 건배 소리 속에서

얼굴과 눈이 새빨간 한 남자를 보았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처음 본 그 남자가 마구마구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괜히 친하게 지냈던 친구 한명이 친한척 그 남자에게 장난 치고..

대화 하는 것도 왜 괜히 질투가 나던지… 웃기죠..?ㅎ

 

1차를 끝내고 2차로 노래방을 갔습니다.

그 남자 새빨간 얼굴과는 달리 노래를 잘 부르더라구요.

그냥 첫눈에 반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손에 들려있는 핸드폰.. 저와 같은 핸드폰이더라구요.

그걸 빌미로.. ‘핸드폰이 저랑 같네요~’ 하면서 핸드폰을 들어

제 핸드폰으로 슬쩍 전화를 걸었답니다.

모두와 헤어진 후 그렇게 딴 번호로…

조심스럽게

‘ 눈이랑 얼굴 보니 많이 취하신것 같던데.. 조심히 들어가세요..’

문자를 보냈답니다.

 

이렇게 저희 신랑과의 첫 만남이 시작되었답니다.

 

매일매일 문자와 전화로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다..

제가 먼저 신랑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습니다.

영화도 보고.. 맛있는 밥도 먹고…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그런식으로 마음을 계속 표현한 후에

 

2008년 4월18일 신랑과 처음 사귀게 되었답니다^^

 

신랑과의 추억들이.. 너무도 많아요..

 

우리 둘은 커플이다~ 알리고싶은..

커플핸드폰줄도 만들어보고…커플신발…커플시계…커플링..

 

또 싸이 메인 똑같이도 만들고..

 

처음에 만났을때부터 커플이었던 커플핸드폰..

바꿔도 여전히 커플이고 싶어 또 커플핸드폰..

 

그냥 선물이 너무 주고싶어.. 500피스짜리 퍼즐도 맞춰서 주고..

이쁜 인형 만들어주고 싶어 인형도 만들고…

 

신랑한테 잘보이고싶은 마음이 너무 커.. 남산 올라가는 날.

하이힐 신고 남산을 정상까지 걸어서 올라도가보고..

 

새해 첫날 해뜨는거 보고싶다고 하니까..

아침 잠 많으면서 새벽같이 일어나 나 데리고 해뜨는거 보러도 가고..

 

스키장 가서..

스키 못타는 나에게 스키 잠깐 알려주고..

이제 넌 중상급이야! 하면서 데리고 같이 올라가서..

자기 혼자 슝~ 내려가는 바람에 혼자 3시간동안 걸어도 내려와보고..

 

그래서 그땐 항상 신랑에게 존댓말 쓰던 나…

처음으로 신랑에게 욕도 해보고…=ㅅ=..

그 후 말도 놓고….후훗..

 

2010년 4월 24일 결혼 골인!!!!

이제는 결혼해서 행복하게…이쁜 아이도 낳고 살고있지요…♡

너무도 행복한 나날들…!

 

제 행복의 순간은 신랑과 저희 딸 단아와 함께 하는 순간인것같습니다^^

 

가족사진    꼬마 아이가 웃고있는 사진

이제 딸 아이가 9개월이예요^^

조금 있으면 돌이 되는데..ㅎㅎ

시간이 정말 금새 가는것만 같네요~

하루하루 아이 커가는 모습…

힘든 일이 있을때 신랑과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날들..^^

저희가 사진으로 보셔서 아시겠지만..ㅎ

조금은 어린나이에 결혼을 했답니다^^;

그래서 돈이나.. 이것저것 힘든일이 겹쳤었지만..

정말 제 행복의 원천인 신랑과 아이 덕분에 힘내서 살아가고있답니다^^

가끔 친구들이 묻기도해요~

‘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힘들지않아? 후회 안해? ‘

그럴때 마다 제 대답은 항상 같답니다^^

‘ 아니~ 정말 죽을만큼 힘들어도~ 이만큼 행복했던 적은 없었던거 같아~ㅎㅎ

정말 단아 웃는 모습.. 또 오빠가 내 옆에 있다는 생각 하나 만으로 정말 너무 행복해 ‘

 

저의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이 길다면 긴 이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