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작은 꿈이 있습니다

어릴적부터 그림을 좋아해 미술을 전공해 작가로서 그림을 그리고 싶다란 생각이 간절했죠

그러나 삶은 그렇게 쉽게 나의 꿈을 허락하지 않더군요

힘든 사회생활후 결혼… 그리고 출산에 육아까지…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자 주부로서 나의 작은 시간이 주어지더군요

그래서 사회교육원에서 못다한 그림공부를 하고싶어지더군요…

매주 하루씩 나가다 보니 미대에 가고 싶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의 생각을 남편에게 애기했더니 남편이 열심히 한번 도전 해보라더군요^^

그래서 국립대 미대편입을 위해 열심히 주위사람들의 조언을 받으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쉽게 합격할거란 생각은 안했지만 역시나… 만만한 곳이 아니더라구요

연이은 불합격 소식에 한 숨을 쉬고 있는 나에게 남편이 끝까지 도전해보라고 용기를 주더군요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고해서 이번에 합격 못하면 나 그만 포기할께…

당신과 우리공주에게 미안해서 더 이상 못하겠어라고 말하고 작년1년동안 열심히 포트폴리오구성을

위해 새로운 작품을 그리고 또 그렸습니다

 

그리고 올 초에 실기후 면접시험에서 면접관으로 들어오신 교수님이 절 알아보더군요^^

3번째 도전에다가 늦깍이 수험생이라서 더 그랬나봐요^^

첫번째 두번째 그림보다는 많이 좋아졌다란 말과 합격하고 아이떄문에 휴학하고 그러면 안된다란

의미 심장한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절대로 아이핑계로 학업에 지장없도록 하겠습니다란

말을 했죠…

일주일 후 합격자 발표일 남편이 퇴근하면 같이 확인 해보려고 했는데… 오후에 갑자기 날라든…

문자 한통… 합격을 축하한다란 문자더군요^^

바로 남편에게 전화를 해 합격했다라고 말하는 순간 그냥 두 눈가에 눈물이 그대로 흘러내리더군요

제 인생에 가장 행복한 순간의 시작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한 달 간 생활해본 지금의 대학생활,

띠동갑이상 차이나는 젊은 대학생들과 같이 매일매일 힘든 과제의 연속이지만 어릴적부터 꿈꿔온 그림을 매일매일 그리고 있다란 제 자신이 너무 신기하고 좋아요^^

제일 적합한 행복한 순간이라서 자신있게 말하고 싶고^^

그리고 미안하고 고마운 든든한 후원자인 우리 남편과 우리공주에게 사랑한다란 말을 전하고 싶고

멋진 엄마로 노력할것을 맹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