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

이제 4월이면 농촌은 한창 바쁠때 입니다.

밭에서 논에서 여기저기 우리 부모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농부’라는 말이 부끄러울때도 있었던 어린시절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자랑스러울 때도 없는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부모님의 직업~이라는 항목을 보면 솔직히 부끄러워 하거나 싫지는 않았지만 ^^…. 그런마음 그런 생각 한것도 죄송스럽네요.

얼마전 뉴스나 시사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 학자금 대출, 학비때문에 휴학 후 아르바이트 복학 그리고 휴학↔ 이런식으로 생활을 하는 어려운 대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부모님 생각을 하니 가슴 그리고 코끝이 찡해지더군요.

사립대학교 그것도 일반학과에 비해 더 비싼 예체능과를 졸업시켜주신 부모님을 생각하니…

지금도 감사한 마음에 부모님께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더욱더 부끄러운 마음이 듭니다.

‘농부’가 어쩌면 아니 저희 부모님 처럼 세상에서 가장 정직하게 부끄럼없게 사신 분들도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해동안 뜨거운 태양볕에서 밭과 논을 갈아 그곳에 다양한 작물을 심고 거두어들이는 성실함! 그리고 정직함~! 아마도 지금의 저도 본받고 따라가야 할 삶! 인생의 목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두분다 성치 않으신 몸에도 불구하고 새벽이슬을 맞으실 때도 있고 늦은밤에도 귀가하시지만 투정한번 부리지 않으시고 웃음으로 자식들을 대해 주셨던 그 아름다운 모습~ 잊을 수 없네요.

쌔까맣게 그을린 피부..굳은살이 깊게 박힌 손바닥…

하지만 마음만은 그 누구보다 순수하시고 해맑으신 사랑하는 부모님~!

저의 소원이 있다면~ 지금처럼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몸도 더이상 나빠지지 않고 지금처럼.

식사도 지금처럼 맛있게 잘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막둥이라고 불러주시는 부모님~

삼십대 중반이 되었지만 언제나 막둥이라는 정감가는 호칭~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언제나 막둥이로 대해주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