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 가장 웃기고 황당한 순간!!

20대 중반때 일이었는데 대인원의 소개팅이 있었습니다.

우연히도 이효리를 조금(?) 닮은 한 여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몇일후 저는 그녀의 전화번호를 알아내어 전화를 걸어 만나기로 약속을 합니다.

그런데 정보에 의하면 아직까지 남자친구를 한번도 사귀어 본적이 없다는겁니다.

굉장히 보수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여자가 분명하다라고 판단했죠.

좋았어 내가 첫 남자가 되어주지 하고 약속된 날짜에 만났습니다.

서로를 알아가려는 시간이기도 하고 제가 준비성이 없다보니 갑자기 비가 오는 날씨에 당황합니다.

어쩔수 없이 제 자취방으로 자연스럽게 데리고 갔습니다.

그냥 고백했습니다. 너의 첫 남자가 되고 싶다고…

그렇게 말을 했더니 굉장히 당황하는 눈치로 집을 급히 나가버리는겁니다.

그리고선 택시를 후다닥 잡더니 가버렸습니다.

왜그러지? 내가 뭐 잘못했나 생각했죠.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그 얘기를 왜 집안에서 얘기하냐고 그러더군요.

저는 첫 남자친구가 되길 원했는데 그녀는 그걸 잠자리로 생각했더라구요.

어찌되었건 제 실수이기에 용서는 구하야겠다고 생각해서 연락을 해야겠는데 전화를 안받습니다.

한달동안 아예 받지도 않아서 그냥 문자로 남기고 끝내버린 추억이 있는데요.

친구들은 재미있어 하고 끄떡하면 첫 남자라고 놀리고 저는 황당하고 그런 사건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