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랑 지리산여행을 갔는데 돌계단을 계속올라가도 끝이없고 너무힘들어서 계속 삼순이가 산올라가듯이투덜댔다. 근데 그게 내가봐도 웃겼다 폭포하나보겠다고 올라가는데 정말 끝이없었다. 아빠가 다왔다고했는데 정말 다온거같지않았다. 나중에 내려갈때 비와서 더힘들었다. 올라가는사람들이 얼만큼남았냐고했는데 엄청남았어요하면 울까봐 그냥 얼마안남았어요란 거짓말을쳤다. 그래도 상정상에서 세상에 이런일이 나오던 할아버지가 파는 음료수도 마시고 새끼 고양이도 보고 자연의 웅장한 경관인 폭포도 보았다. 산을 오르면서 수양을 한거같다. 인생에 이산을 오를만큼의 정신력이면 다 해내겠다는 생각. 근데 살아보니 그보다 더 놀라고 힘든일이 많은거같다. 인생은 그렇다 무수히 놀라고 방어하고. 어쨌든 나도 삼순이처럼 엄청 투덜거리고 으엑!!하면서 절규하던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