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쓰러워 하는 무 사진

화창한 가을…… 주말

오랜만에 집에와서 부모님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고자 들뜬마음으로 핸들을 돌렸습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버지께서 저에게 정말 중요하게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하시면서 나무상자 하나를

꺼내시면서 지난 수요일날 산에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산삼을 캐셨다며 저에게 보여주신다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Oh my God~~~!

가슴이 쿵쾅거리고 놀란 저는 정말 숨을 가다듬으면서 아버지께서 그 상자를 여시고 저에게 보여 주시기 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평소에 약초 캐는 것을 취미삼아서 다니시는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아무런 의심없이 상자를 열기만을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두둥~! 상자를 여는순간…..왠지모를 많이 큰…. 처음보지만 사람처럼 생긴 녹색과 하얀색을 띈 식물이 있었습니다.

제가 인삼이 어떻게 생긴지는 책이나  사진 으로 봤지 실재로는 보지 못해서……근데.. 이거 정말 산삼 맞냐고 여쭤봐도 초점하나 흐트러지지 않고 저에게 맞다고 하셨습니다.

손으로 만지면 안될 것 같아서  정말 설레이는 맘으로 쳐다보며 가격을 여쭤 봤습니다…..

시가 3억은 족히 넘을 거라고 하시더군요…..

!!!!!! 이게 왠 횡재인지…. 정말 … .오래살고 볼 이라고 하면서 너무너무 좋아라 방방 뛰면서 즐거워 했습니다. 소리를 지르면서 말이죠….

그런데 그순간…. 어머니께서 웃음을 참지 못하고 배꼽을 잡으시며 배가 아프다고 하시면서 웃음을 참지 못하고 터트리시더니… 아버지는 눈에 눈물이 고일 정도로 웃으시는 것 입니다….

이런….. .이런…….

무우라고 하시더군요……

너무 신기해서 놀러가셨다가 가져오셨다고…… 놀러가서부터 저를 골탕먹이려고 계획하셨다고 하시더군요…..

ㅠㅠ 저는 그것이 산삼이길 정말 바랬습니다…..

하지만 지금생각하면 아버지, 어머니께서 저 하나때문에 이런 장난을 계획하고 나무 박스까지 준비하시고 얼마나 행복하고 제가 속았을때 즐거워 하셨을지를 생각하니.. 차라리 잘 속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무우 보셨나요?

저도 태어나서 처음보는 무우 입니다.

아마 이런무우 보신분들 없으실 거예요… 그래도 부모님을 웃겨드려서 기분은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