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28일 존경하는 시어머님께서 뇌종양 진단을 받으셨어요.

큰 우환없이 단란하고 행복했던 가족들이어서 시어머님의 암진단은

식구들에게 크나큰 상처와 불행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몇날 며칠을 눈물로 지새웠는지 모를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돌아오는 3월 28일은 시어머님께서 발병하신지 꼭 일년이 되는 날입니다.

많은 아픔과 많은 눈물로 지난 일년을 지나왔기에 식구들의 떨리고 슬픈 마음은

어느정도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3월 16일 친정 큰언니의 유방암 발병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일년전 그때처럼 거짓말같은 일이 다시 벌어진 것입니다.

힘든건 말로도 글로도 표현못하겠지만…

환자만큼 아프고 슬프지는 않겠지만…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일년의 그 시간을 함께 지나왔기에

앞으로 큰언니가 받아게될 모진 수술과 힘든 치료의 시간을 생각하니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왔습니다.

하지만…

울어도 울어도 눈물이 해결해 주지 않기에

경기도 양주사는 큰언니에게 전화를 걸어서

수술 별것 아니다..힘내라..라고 해주었습니다.

2011년 3월 그리고 2012년 3월..

잔인한 3월은 그렇게 저에게 아픔과 눈물을 다시 돌려주네요..

큰언니의 수술이 무사히 끝나고 고통스런 치료도 꿋꿋하게 이겨내길 바랍니다.

큰언니야 힘내라..그리고 미안해..

그동안 힘들었던 마음을 몰라서..정말 미안해..

꼭 잘 이겨내길 바래..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