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그 때 순간만 생각하면 눈물이 남니다.순간!에 났던 눈물 종류도 많고 많지요.

희노애락의 눈물! 많은 사람들 수 많은 순간이 있겠지만 저가 오늘 쓰고자한 것은 눈물이 났던 탄생에 대한 기쁨의 순간을 쓰고자 한다.

전 28살에 결혼하여 29살에 첫딸을 낳았답니다.시골에서 나고 자라서 모든 일가친척들이 모두 시골(농사)이여서 저 혼자 직장일로 도시에 생활터전을 잡았지요 그러던 차에 첫 딸을 보건소(도시에서 그 당시에는 거의 이용 안함)에서 순산 했답니다.남들은 다 어였한 산부인과에서 사랑스런 아가를 낳은데 전 그런 형편이 아니 되고 그럴 여유가 솔직히 없었답니다.형편상 아무도 도와 줄 사람이 없어서 세상에서 가장 숭고하고 아름다운 탄생의 순간을 지켜 볼 사람이 없었어요. 저 혼자서 아내가 오후 5시부터 산통이 시작되어 위에서 언급한 대로 보건소로 갔지요 저가 아내를 택시에 태워서요(남들 같으면 양가 부모님이나 친척하고 갈테데 말이에요)도착하여 함께 탄생의 진통을 겪으며 신음하는 아내를 보고 전 정말로 안타깝고 눈물이 났아요! 아무리 기달려도 진통은 계속 되고 전 지쳐만 가고 아내도 지쳐가고 그러던 차에 의사 선생님께서 아마도 내일 새벽에나 나올 것 같다는 말씀에 차마 혼자 두고 떨어지지 않은 발길로 아내가 순산 하면 첫밥으로 옛날부터 반드시 피의 혈액순환과 산모 건강을 위해서 미역국을 끊인다는 말을 시골에서 3남매를 낳으신 부모님으로부터 들어서 알고 있어서요, 그래서 집으로 오면서 또 기쁨의 눈물이 나오드라고요 걸어서 오는데(21:55경) 밤 하늘에 수 많은 별을 보면서 왜 이렇게 감격스럽고 자랑스러운 날에 나 혼자인가 하니 시골(농사철에 바빠요)에는 일과친척들이 있지만요 오늘 같은 날에 나 혼자가 되고 보니, 미역국을 원래는 엄마가 끊여줘야 맛 있게 끊인데 말이예요 이런저런 생각으로 걸어 오면서 많은 기쁨의 눈물이 나오드라고요 반드시 낳으면 아들이건 딸이건 남 보다 훌륭히 건강하게 길으겠다고 입술을 깨물며 집에 도착하니 외롭고 좋아서 아버지가 된다는 생각에 또 좋아서 ㅎ 웃으며 처음으로 쇠고기를 사려 수퍼에 가서 사고 미역은 미리 준비 했기에 집에 와서 쇠고기를 미역국에 넣을 만큼만 손수 썰어서 냉장고에 넣고 미역은 물에 담가 놓고 있는데 앗! 전화가 왔어요(다음날 02:09경) 순산이고 살림 밑천인 첫딸을 순산 했다고요 아~첫딸 탄생의 순간을 못 본 마음에 집에서 하염 없이 눈물이 나오드라고요 지금도 그 때를 생각 하고 이 글을 쓰니 눈물이 흐름니다.달려 갔지요 택시 타고요 보건소에서 아! 내 생애 이렇게 감격하고 가슴 벅찬 순간을! 아내를 보니 또 눈물이… 그렇게 아름답던 아내가 산모로 부은 얼굴이 안쓰럽고 장하고 사랑 스러웠어요.모든 절차를 마무리 하고 3일만에 순산으로 집에 와서 열심히 신이나 난 준비한 쇠고기로 미역국을 정성 스럽게 끊여서 줬더니 아내가 맛 있다고 먹는 모습을 보고 또 눈물이 나오드라고요 남자의 눈물!(출산 휴가에 연가를 더해서 7일간 산모 몸조리를 했답니다 ㅎ) 지금은 잘 자라서 그렇게 탄생한 딸애(26)가 공직에서 열심히 자기 일를 다 하고 모범 공무원으로 표창을 올해 받아 오는 날 또 눈물이 나왔답니다. 지금은 딸.아들 이렇게 4가족이 열심히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요.그 때가 내 인생에서 아마도 가장 숭고한 순간에 대한 기쁨의 눈물이 아니였나 싶습니다.앞으로도 수 많은 즐겁고 행복한 순간의 눈물이 나오리랴 믿지만요 그래도 첫딸 낳던 때 그 순간의 눈물이 최고의 내 인생에서 눈물이고 순간 일 것 이라고 자꾸 말씀 드리고 싶다. 저에 글을 끝까지 읽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면서 여기서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ㅅㄷ건강하세요.


 

 

** 죄송합니다.하단에 댓글로

2012/03/19 5:04 am에 남겼습니다.

참고 바랍니다.